익숙해질기회 (211.♡.2.136)
2024년 12월 9일 PM 10:26 · 수정됨(23:50)

당근에서 아미밤을 구했다는 어느 앙님의 글을 보고 저도 검색해서 구입했습니다. 아무래도 앙응원봉은 좀 시간이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요...
약속 장소에 가니 여중생(혹은 여고생)이 아닐까 싶은 여리여리한 학생이 롱패딩을 입고 다가오더군요.
아미봉을 받고 돈을 건네 주려하는데, 여중생이 말하더군요.
저... 뭐 물어봐도 돼요? 혹시 시위에서 쓰실려고 하세요?
혹시 안팔면 어쩌나 싶은 생각이 들어 잠시 주춤하다가... 멋적은 웃음을 지으며 "아시네요"라고 했더니
여중생은 저를 보고 두 팔을 올리며 "화이팅"이라고 해주었습니다.
갑자기 온몸에 전기가 스치고 가더군요. 저는 고마운 마음이 들어 잘쓸게요하고 인사했습니다. 나중에 당근 후기로 저도 화이팅이라 말해주었지만. 현장에서 못한 게 못내 아쉬웠습니다.
오는 토요일에는 지난 토요일보다 더 든든한 마음으로 외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든든합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18)
- 눈
눈팅이취미
24.12.09 · 182.♡.218.38
아미 응원봉을 획득하셨군요. ㅋ -
익익숙해질기회
→ 눈팅이취미 작성자
24.12.09 · 211.♡.2.136
운이 좋았습니다 ^^ - 2
2024년4월10일
24.12.09 · 121.♡.90.196
아.. 울컥합니다 -
익익숙해질기회
→ 2024년4월10일 작성자
24.12.09 · 211.♡.2.136
화이팅 해줄줄 전혀 예상 못했습니다 ^^a -
IistD어토
24.12.09 · 49.♡.48.40
저도 이거 있어요. ㅋ (아미 아님) -
익익숙해질기회
→ istD어토 작성자
24.12.09 · 211.♡.2.136
이번 토요일엔 저도 씩씩하게 아미밤 흔들겁니다. ㅎ -
달달콤한딸기쨈
24.12.09 · 115.♡.195.188
저도 당근에서 아미봉 3개 예약했습니다.
딸애들이 어려서 데려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여차하면 쓸려고 준비해 봅니다. -
익익숙해질기회
→ 달콤한딸기쨈 작성자
24.12.09 · 211.♡.2.136
지난주 경험으론 어린 친구들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적지않게 봤구요. 오히려 지하철에 짓눌리는 게 더... ㅎㅎ ;;; - A
avecnous
→ 달콤한딸기쨈
24.12.09 · 220.♡.42.120
아미봉이 아니라 아미밤이랍니다... -
달달콤한딸기쨈
→ avecnous
24.12.09 · 115.♡.195.188
오늘도 하나 배워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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