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 소프트 한국 지사가 철수하는군요

Lv.1 로스로빈슨 (59.♡.245.16)

2024년 4월 13일 PM 06:29 · 수정됨(18:57)

조회 1,104 공감 0

무려 2002년도에 한국에 진출해서 20년간이나 유지한 한국 지사가

결국 유비 소프트 성적 부진의 여파로 발생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철수하네요. ㄷㄷ

2002년 당시와 지금 유비소프트의 분위기나 회사 규모, 상황이 같을 수 없겠지만

패키지게임과 콘솔 게임 불모지나 다름 없던 우리나가 같은 환경에 2002년도에 진출했던 회사가

과감하게 철수를 선언한 거 보면 확실히 유비소프트가 어렵긴 어렵나 보네요.

최근에 야심차게 발매했던 게임들이 모조리 성적부진에 시달렸고 

그런 게임들 조차 유비소프트의 위기와 문제점이 가시화된 상황에서조차 별다른 개선없이 발매되었다는 점에서

유비소프트의 앞으로의 전망 역시 불투명하게 만들었던 게 사실이죠 

사실 지금 유비 소프트가 발매하는 게임들 상태를 봤을 때, 이런 상황을 타개할 뾰족한 수가 없어 보입니다.

자신들의 자산과 장점이라고 여기던 오픈월드시스템 자산은 이미 사용자들에게서 완전히 외면받아 버린 상태이고

그 시스템 자체가 너무 고착화되어 있어서 그 시스템으로 파생시킬 만한 모델도 별로 보이지 않고요

새로운 도전을 하기에는 회사 자체가 너무 고인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거 같고요.

왠지 더 큰 회사로 매각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ㄷㄷ 

 

댓글 (4)

  • 눈팅이취미 Lv.1

    24.04.13 · 182.♡.218.38

    한국 게임 시장도 어려운데 이렇게 해외 업체까지 떠나니까 여긴 이미 끝난 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이 바닥에서 미약하게 나마 밥 벌어 먹고 사는 저로썬 너무 안타까워요.
  • 달짝지근

    달짝지근 Lv.1

    24.04.13 · 125.♡.218.23

    지금 나오는 게임들은 참신함이 좀 없죠
    장르적 유사성은 사실 문제가 아니고요.. CDPR 같은 경우에도 과거 자신들의 장르를 답습하고 있지만 흥미로운 시나리오, 상호연동, 네러티브 같은 부분에서 완성도가 높기 때문에 여전히 흥미롭습니다
    설사 버그 덩어리와 만들다 말고 출시해서 욕을 먹었어도 꾸준한 업데이트와 확장팩 출시로 만회가 되었거든요
    유비소프트 게임들은 다양한 장르도 내놓지만 게임적 참신함이나 완성도가 높지가 않습니다
    이건 전적으로 경영진과 수석 개발자들의 문제죠
  • W

    weakness Lv.1

    24.04.13 · 255.♡.106.32

    유비식 오픈월드 라는 말이 존재하는 거만 봐도 말을 다했죠.
    유럽 스튜디오들을 사모아 거대화 할때부터 뭔가 어긋나기 시작했죠.
    자신들 딴엔 타노스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
    주요 ip를 콜옵 시리즈처럼 스튜디오들을 돌려가며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조별과제 하듯 게임을 쏱아내는 거였죠.

    모든 게임이 미술만 훌륭하고 나머지는 재탕이라는 게
    유비가 안에서 어떻게 곪아가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단독 스튜디오가 만든 새로나온 페르시아 왕자처럼 작고 잘만든 게임도 있지만,
    이미 유비 이름자체가 유저들에게 신뢰를 잃었죠.
  • wind

    wind Lv.1

    24.04.13 · 122.♡.208.83

    20여년 넘은 어떤 곳이... 이렇게 변하다니... 이런 생각이 드는건... 착각이겠지요... 어떻게 보면... 참 오래 했어요...
    ... 참 아쉽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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