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새벽에 뻘글 하나..
벗
벗님 (172.♡.95.44)
2024년 12월 10일 AM 02:57 · 수정됨(03:02)
조회 607 공감 0
한정된 시간, 한정된 자원, 한정된 에너지.
결국 무엇 하나에 집중을 하면 다른 것들에는 집중할 수가 없습니다.
몸뚱아리가 하나이다 보니 어느 하나를 선택하고 시작하면,
다른 것들은 뒷순위로 밀리고, 점점 가용의 영역에서 벗어나게 되죠.
무한정 시간이 주어진다거나, 무한정 자원이 넘쳐난다면 모르겠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건 희망사항에 불가합니다.
결국 선택을 합니다.
무엇을 해야 하나.
과연 이것을 하는 게 맞을까.
이것을 하는 것이 그 만큼 가치가 있을까.
글쓰기를 좋아하니,
뭔가 읽은 만한,
아주 조그만한 그런 가치라고 있는 걸 쌓아가는 게 좋은데,
지금 그렇게 보내도 괜찮을까,
혼자 구멍 속에 머리를 쳐박고 유유자적 보내는 게 괜찮을까.
미세하게 저울질을 해보다가 결국 저울을 뒤로 휙 던져놓습니다.
글쓰기라는 개인적인 자족,
혼자만의 놀이가 참 부질없게 느껴집니다.
뭐하고 있는 것인가 하고 고개를 돌리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나라는 난리가 났고,
이 수습은 결국 국민의 몫이고,
이름없는 그저 한 명에 불과한 1인이지만, 그래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야 한다.
각도 1도, 아니 0.001도라도 조금 더 제대로 방향을 잡아야 한다,
그렇게 올바른 방향을 찾아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자.
흥을 돋아주자.
지치지 않고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치지 않고 함께 다음 세상을 맞이할 수 있도록.
새벽에 그저 늘어놓는.. 뻘글이었습니다.
끝.
댓글 (1)
- L
lioncats
24.12.10 · 122.♡.172.80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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