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계엄 당시 방첩사 내부에서 명령에 불복했다는 미담이 흘러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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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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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첩사 내부에서 지휘관 명령에 소극적으로 대응하자 폭행으로 차에 태워 선관위로 보냈는데
선관위로 안 가고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었다느니
그런 일종의 미담이 슬슬 흘러나오는데요.
사실이라면 다행이지만, 방첩사는 끝까지 주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계엄 해제되고도 며칠동안 사령관이 계속해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직무배제 되기까지 놀고 있던 게 아니라면 당연히 증거인멸을 했을 것으로 보이고요.
선관위에 출동했던 다른 계엄군과 경찰은 외곽만 통제했다고 하는데,
이게 맞다면 선관위 직원들을 실제로 제압하고 있었던 건 방첩사가 맞는 거고요.
계엄 당시에 국회 투입 계엄군 중에 상당한 수가 방첩사라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아무런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이죠.
또, 지금 언론에 나오고 있는 대로 계엄 당시 방첩사 조직 내부에 명령불복종 같은 일이 있었다면
계엄 해제 직후부터 내부 폭로가 있었어야 맞다고 보는데,
여인형이 직무배제된 이후에야 미담같이 흘러나오는 건 조직보전을 위한 수를 쓰는 거라는 생각이 지워지질 않네요.
지금 방첩사는 여인형을 내주고 백기투항하는 형색이기는 한데,
조직 전체가 정상이 아닐 수도 있어서,
실제로는 누군가가 여인형을 꼬리로 내주고 방첩사 조직 전체라는 몸통을 살리는 선택을 한 것은 아닐까 싶고요.
방첩사가 정보조직이고 업무의 기밀성 유지가 기본이라는 특징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상한 공작을 계속하는 건 아닐지 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댓글 12
/ 1 페이지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최신 군사교리가 거짓정보로 후방을 교란하는 "하이브리드전' 이라죠.
출동 군부대의 '미담'은 잠시 뒤로 미루시고, 일단 전원 연행 및 조사 한뒤에 미담을 퍼트려도 늦지 않습니다.
출동 군부대의 '미담'은 잠시 뒤로 미루시고, 일단 전원 연행 및 조사 한뒤에 미담을 퍼트려도 늦지 않습니다.
OLDnNEW님의 댓글
사실 원칙대로라면 그 자리에서 내란죄로 역체포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미담은 아니라는 생각이예요
미담은 아니라는 생각이예요
벽오동심은뜻은님의 댓글
지금 전쟁중인데 미담이 뭐가 중요합니까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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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혁신당님의 댓글
그게 일종의 역정보 흘리기일수도 있지만, 이짓거리가 절대적 잘못이니 이짓거리에 가담한 것은 반드시 부정해야만 한다는 자각을 하게 만들어서 또다시 지뢰할 가능성을 봉쇄하는 효과도 있을겁니다. 이미 엿된거같은데 아직도 탄핵 반대하는 놈들처럼 오판할 생각도 못하도록.
부산혁신당님의 댓글의 댓글
@부산혁신당님에게 답글
걔네가 난 발랄하지 않았다 하면서 실제로 가담 강도가 약한 애들은 일괄 최소 처벌되는 것이 아마 현실일거에요. 엄벌도 중요하지만 재발방지 또한 중요하니, 내가 그 때 앞에서 담넘었었으면 난 불귀의 객이었다 등등 “간증” 나와야 함부로 날뛰면 안된다는 생생리뷰까지 남기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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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영웅전설A님의 댓글
모두 내란죄 수사 대상입니다.
내란 피의자들에 대한 미담 들고 오는 사람들의 저의가 궁금하군요.
내란 피의자들에 대한 미담 들고 오는 사람들의 저의가 궁금하군요.
mountpath님의 댓글
동의합니다.
정말 그렇다면 사전에 제보가 있었어야 합니다.
명령에 공개적으로 항명하는 것보다 사전에 익명으로 제보하는 것이 더 안전할텐데 안전한 것을 택하지 않았다는 말은 합리적이지 못합니다.
정말 그렇다면 사전에 제보가 있었어야 합니다.
명령에 공개적으로 항명하는 것보다 사전에 익명으로 제보하는 것이 더 안전할텐데 안전한 것을 택하지 않았다는 말은 합리적이지 못합니다.
WonBin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