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기자의 계엄령 실패 원인과 성공하기 위한 조건 분석

알림

포이에마 39.♡.204.94

2024.12.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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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그동안 계엄령, 혁명, 쿠데타를 연구했던 사람으로써 세계 각국의 사례를 보여드리며 설명해드릴게요

(중략)

(계엄령을 옹호 하는 것이 아니고, 계엄령이 성공하려면 이렇게 했어야 됐다 라는 내용입니다. 알파고는 독재가 싫어서 한국으로 망명한 기자)

알파고: 태국의 잉락 친나왓은 시위때문에 계엄령이 선포될까봐

자기 지지자들에게 밖에 나가지말라고 하기도 했었는데

결국 컨트롤이 안됐죠. 아수라장이 되고 계엄령이 선포됐어요.

계엄령이 왜 선포됐느냐?

반대 세력하고 지지 세력이 길거리에서 대놓고 충돌을 일으키니까.

외국인들이 많이 나와야되는데, 매일 충돌하니까 소상공인들이 힘들거 아니에요?

그래서 계엄령이 선포됐을때 국민들이 '따봉' 했대요.

그래서 여러분 이걸 잊지 마세요.

룰 첫번째. 계엄령이 선포되려면

나라가 눈에 보일 정도로 아수라장 되어야 해요.

근데, 아수라장을 만드는 것은 남에게 시키셔야 해요.

두번째 규칙이 뭐냐면

계엄령이 선포됐을때 자기 지지자뿐 아니라 중도파, 비정치계 사람들도 박수를 쳐야해요.

그렇게 분위기를 꾸미지 않으면 계엄령이 선포될 수가 없어요.

몇가지 사례를 보여드렸는데,

왜 한국은 계엄령이 먹히지 않았는가?

군인들, 우리 경찰들이 너무 착해가지고

우리가 시간을 벌어서 이 비상사태 계엄령을 막아냈다는건 너무 나이브한 평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의 첫번째 실수를 말씀드리자면

계엄령이 선포됐을 때 그 선포하는 타임부터 포고령이 나올때까지 1시간이 걸렸거든요

왜 1시간이 걸려요?

선포되는 순간 포고령 나와야 해요.

일단 이건 기본이에요.

계엄령이 선포됐다는 소식을 받았는데, 그럼 국민이 '내가 뭘 하면 안되는거지?' 이걸 생각하잖아요.

그게 1시간만에 나왔어요.

나에게 (빠르게) 공포를 심었어야되요.

내가 집에서 나가지 못하게.

여러분 계엄령, 쿠데타는 눈치게임이에요

그리고 두번째 문제.

제일 핵심적인 문제인데, 계엄령이 선포됐을때 이미 중요한 정치인들이 체포되어 있었어야돼요.

무슨 오더를 내리더라도 수행하는 부대들이 있었어야 했고, 그 부대가 벌써 정치인들 잡고 있어야 돼요. 예를들면 이준석의원은 벌써 체포됐어야돼

핸드폰도 다 잡아놔야되고, 결혼한 국회의원이라면 부인이 여기저기 전화 할거 아니에요? 그때는 1시간정도 통신을 다 끊어야돼.

왜냐면 사람들이 연락할거아니야

"우리오빠 체포됐어!!" 이런 연락하는걸 막았어야지

그 다음에 계엄령을 딱 선포하는거에요
쿠데타는 눈치싸움이고, 공포심 조성하는 싸움이에요

그리고 기사들이 나오잖아요?

이 계엄령은 6월 9월부터 작전된거다라고

여러분 이런거 하려면 최소 1년은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