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윤석열 내란중에 ‘윤 명예훼손’ 재판 받는 뉴스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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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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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윤석열 내란중에 ‘윤 명예훼손’ 재판 받는 뉴스타파
- 2024.12.10
검찰이 윤석열 내란 사건을 계속 수사하도록 놔둬서는 안 됩니다. 검찰은 내란 수사에서 손을 떼야 합니다.
<윤석열 내란중에 ‘윤 명예훼손’ 재판 받는 뉴스타파>
윤석열 검찰 정권의 내란 사태 와중에 ‘뉴스타파 대 윤석열’ 사건, 즉 윤석열 명예훼손 사건 7차 공판이 오늘(12월 10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습니다.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와 한상진 기자가 피고인으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검사 10여 명을 투입해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을 꾸리고 1년 가까이 불법 압수수색, 출국금지, 통신사찰 등을 자행한 끝에 김용진, 한상진, 봉지욱 기자를 기소했죠. 그런데 죄목이 겨우 윤석열 명예훼손입니다.
일주일 전인 12월 3일 대통령 윤석열 일당이 불법 비상계엄 선포와 함께 군경을 동원해 내란을 일으켰습니다. 특별수사팀을 만들어 윤석열의 명예를 수호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던 검찰은 내란이 발생하자자 돌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를 꾸렸습니다. 그리고 윤석열을 ‘내란 우두머리’로 특정하고 입건했다고 합니다.
검찰이 윤석열의 명예를 지켜주기 위해 말도 안 되는 공소사실을 유지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동시에, 그를 내란 수괴로 잡아들이려고 합니다. 검찰이 띄운 이 두 개의 특별수사팀은 현재 대한민국 정치 검찰의 속성과 모순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권력 교체기나 공백기마다 변신을 거듭해 그들의 권력을 유지하고 강화했습니다. 주군 윤석열을 위해 수사와 기소권을 멋대로 휘두르고 대통령실 ‘로펌’ 역할을 하다, 판이 바뀌니 윤석열 잡기에 뛰어듭니다. 이게 검찰입니다.
검찰이 윤석열 내란 사건을 계속 수사하도록 놔둬서는 안 됩니다. 검찰은 내란 수사에서 손을 떼야 합니다.
윤석열 검찰에게 불법 수사를 당하고 재판에 넘겨진 뉴스타파 김용진, 한상진, 봉지욱 기자는 최근 출간한 책 <#압수수색>을 통해 검찰이 더 이상 우리 사회의 운명을 좌우할 수사를 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밝힙니다.
<압수수색>은 전국 서점과 뉴스타파굿즈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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