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똥별 관사병으로서 골프에 대한 얘기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12.11 13:27
본문
모부대 똥별 관사병으로 군생활 했습니다.
관사 뒤가 가파른 언덕(작은 산)이었는데, 뒷마당에서 장군이 골프 연습을 했습니다. 그 언덕을 향해 골프공을 날려요. 골프공을 놔주는 것도 관사병이 합니다. 공을 빨리 놔주지 않으면 GR하기 때문에 멀리 있을 수 없습니다. 눈앞에서 골프채가 '휘익'하고 지나갑니다. 골프채 조금만 잘못 돌리면 내 머리가 날아갈 거리였죠.
연습이 끝나면 언덕을 뒤져서 골프공을 찾아 모아야 합니다.
골프공이 좀 없어지면 뭐라고 합니다. 앙이... 그물망도 없는 뒷산에 대고 사방에 갈겨 대는데 그걸 어떻게 다 찾냐?
소설 아닙니다.
댓글 8
/ 1 페이지
뇌공앙님의 댓글
저도 관사병으로 1년 반 정도 했는데
골프공 놓다가
실제로 골프공에 맞은 적 있습니다.
(생각하니 욕 나오려고 하네...)
그것 말고도 욕할꺼리 참 많은데 휴...
골프공 놓다가
실제로 골프공에 맞은 적 있습니다.
(생각하니 욕 나오려고 하네...)
그것 말고도 욕할꺼리 참 많은데 휴...
게코젤리님의 댓글
전 군대에 골프장 필요하다는 의견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 별들의 무능함을 보고 전부 다 없애야 된다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물론 승진자들이 모두 내란수괴 라인이라 그럴 수도 있겠지만요.
국수나냉면님의 댓글
원내대표 박찬대가 공관병이었습니다. ㅋㅋㅋㅋ
찬데 살아본 적이 없어요. 내보내야 합니다.
대신 골프공과 테니스공은 제가
주웠습니다. 야아~ 박찬대!!
찬데 살아본 적이 없어요. 내보내야 합니다.
대신 골프공과 테니스공은 제가
주웠습니다. 야아~ 박찬대!!
Purme님의 댓글
모부대 사단장 당번병이었습니다.
제가 있던 사단에서는 사단장 지시로 공병대 및 수 많은 작업 인력을 동원하여
사령부 벙커 뒷산 일부를 벌목하고 평탄화, 수로 등을 만들고 그물을 쳐서
골프 연습장을 만들었습니다.
없었던 골프병이 생겼고 영관급, 위관급 간부들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골프공이 만들어 놓은 도랑(?)으로 잘 내려 오는 경우가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
골프병도 공 줍는 게 주된 일과 중 하나였습니다.
제 기억에 그 당시 군단급 이상에는 일부 골프 연습장이 있었으나
사단급 이하에서는 최초이었기에 만들고 나서 아주 뿌듯해 하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제가 있던 사단에서는 사단장 지시로 공병대 및 수 많은 작업 인력을 동원하여
사령부 벙커 뒷산 일부를 벌목하고 평탄화, 수로 등을 만들고 그물을 쳐서
골프 연습장을 만들었습니다.
없었던 골프병이 생겼고 영관급, 위관급 간부들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골프공이 만들어 놓은 도랑(?)으로 잘 내려 오는 경우가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
골프병도 공 줍는 게 주된 일과 중 하나였습니다.
제 기억에 그 당시 군단급 이상에는 일부 골프 연습장이 있었으나
사단급 이하에서는 최초이었기에 만들고 나서 아주 뿌듯해 하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DAVICHI님의 댓글
우리때는 골프병,테니스병이 있었는데...테니스병이 훨씬 좋은보직이었죠...관리범위가 작아서...신병오면 골프연습장에 파견을 나가서 골프공 골프채 변형시켜 골프공 줍고 ...날아오는 골프공도 실시간으로 피하면서 무거운 골프공을 리어카에 실어서 골프장에 갖다주고...
r00t님의 댓글
지금 문제의 특수전사령부 근무했었네요. 예전 거여동에 있을 때입니다. 골프병, 테니스병 있었지만 그 병들로 처리가 안되니.. 주말마다 골프공 줍는다고 불려 다니고, 비 오면 테니스장 덮는다고 불려 다니고 그랬네요.. 잡초 제거한다고 예초기 들고 가서 작업하고...
사령부라 별들이 공치러 너무 자주와서 매번 욕했었네요..
사령부라 별들이 공치러 너무 자주와서 매번 욕했었네요..
알로록달로록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