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말자 (223.♡.91.243)
2024년 12월 11일 PM 04:22 · 수정됨(18:24)
“사람(윤석열 대통령)이 싫어서 사진을 내린 건 아닙니다. 속 시끄러워서 그래요.”
11일 정오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칼국수 집을 운영하는 70대 상인 A씨는 이렇게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곳은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4월 당선인 신분으로 찾았던 곳이다. 이후 가게 곳곳에는 윤 대통령 사진과 그가 직접 쓴 ‘대구 시민들의 사랑 듬뿍 받으세요’라는 글귀, 친필 서명이 걸려 있었다. 다만 비상계엄 사태가 터지면서 A씨가 사진과 서명을 떼어 내 집에 보관 중이라고 했다.
A씨는 “손님이 밥을 먹으면서 이런저런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듣기 싫어서 뗀 것뿐이다”며 “비상계엄 선포 후 마음이 아파서 한동안 잠도 못 잤다. 욕하는 사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안타깝다”고 말했다.
A씨 반응에 칼국수를 먹던 시민들도 한 마디씩 거들었다. 박찬우(65)씨는 “거야(巨野) 때문에 국정 운영이 안 된다고 판단했으니 비상계엄을 선포한 거 아니겠냐”며 “물론 군대를 동원한 건 잘못했지만, 야당도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석한 50대 여성도 “실망은 했지만, 탄핵이 답은 아니다”며 “더불어민주당이 집권당이 될 수 있으니 좀 더 신중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서문시장 곳곳에서는 사태를 의식한 듯 조용히 윤 대통령 사진을 내리는 등 ‘흔적 지우기’에 나서는 분위기다. 다만 상인 대부분이 “탄핵은 안 된다”고 했다. 이불을 파는 50대 상인은 “(윤 대통령이) 잘못했지만, 이 사태까지 오게 한 건 야당이다. 무조건적인 탄핵은 해결책이 아니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만난 일부 젊은 시민과 상인은 “‘보수의 심장’ 대구의 민심이 변했다”고 했다. 이종현(30)씨는 “지금도 비상계엄을 왜 선포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대구라고 해서 더는 윤 대통령 편을 들어줄 수 없다. 탄핵 말고는 답이 없다”고 말했다. 다른 상인도 “21세기에 군을 동원한다는 판단 자체가 잘못됐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서문시장 육교 위에서 매일 저녁 대구에서 열리는 윤석열 퇴진 촉구 집회를 안내하고 있는 한 청년 유튜버는 “서문시장에 와서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는 방송을 진행해도 아무런 해코지를 당하지 않을 만큼 대구의 민심이 변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윤가가 개짓을 했으니 해코지를 안당하죠ㅋㅋㅋㅋㅋㅋㅋ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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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알로록달로록
24.12.11 · 223.♡.204.11
계속 그렇게 제명대로 살다가 죽어야죠 -
시시골길농부
24.12.11 · 118.♡.15.157
나라 팔아먹어도 찍기로 한 거 아니었어요???? -
WWestwind
24.12.11 · 61.♡.123.207
이 사태가 온 건 니들같는 반역자들 탓이예요 -
아아방가르드
24.12.11 · 121.♡.11.61
오죽하면의 도시인가요 -
이이퀄리티
24.12.11 · 210.♡.41.89
노예근성으로 살아가는 노예도시.. -
MMarginJOA
24.12.11 · 123.♡.217.182
진화가 덜 됐나봐요 -
작작가선
24.12.11 · 220.♡.125.237
박그네때도 비슷했는데 어차피 담에도 또그럴사람들입니다.
서문시장 같은 곳보면 그냥 전통시장 혐오가 커집니다. - 다
다시머리에꽃을
24.12.11 · 106.♡.193.239
안타까워요???
분노를 해도 시원찮을 판에.. -
WWarmstRobot
24.12.11 · 223.♡.169.47
역시 나라를 팔아먹어도 2찍하시는 분들 답군요. 기대도 안해서 화도 안나요. -
알알아야면장
24.12.11 · 62.♡.129.130
사람(윤석열 대통령)이 싫어서 사진을 내린 건 아닙니다 --> 개가 똥을 끊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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