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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선배님, 저희는 안녕하지 못합니다"…김건희 모교에 붙은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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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블루밍턴 1.♡.19.138
작성일 2024.12.1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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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성 예민한 모교 후배들은 웬 망신살입니까?

굥과 거늬 모두 대졸 자격조차 필요없는 머저리이니, 고등학교 졸업장 회수부터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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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부끄럽지 않은 학교 졸업하게 해달라"

[서울=뉴시스] 홍주석 인턴 기자

김건희 여사 모교인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일여자고등학교에 대통령 부부를 규탄하는 대자보가 붙었다.
10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명일여고 앞 대자보라며 각각 '대통령 부부는 들어라' '부끄럽지 않은 학교를 소망합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어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명일여고 재학생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대통령 부부는 들어라'라는 제목의 대자보에서 "국민을 무시해도 사회가 돌아가는 것은 멍청해서가 아니다"라며 "누구와는 달리 책임감의 무게를 알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사회 구성원으로서 노동과 경제를 짊어진 부모님이, 친구들이, 오늘의 나를 명일여고로 이끌어준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전했다.

대통령 부부에게 요구하는 바도 적었다.

'대통령 부부는 들어라'라며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라. 시간을 지체해 봤자 늘어나는 것은 임기가 아닌 역사임을. 우리의 의지는 커지는 불꽃임을 이제는 직시하라"고 했다.

또 "정권을 붙잡기 위한 추태는 이미 역사 속에서 심판받을 것이고 시간이 지날수록 분노가 커질 것"이라며 "학교의 자랑이 될 학우들이 영부인의 이름 아래 가려지는 것을 더 이상 원치 않는다. 이제 자리에서 내려와 국가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멈춰라"라는 뜻을 밝혔다.

'부끄럽지 않은 학교를 소망합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는 "김건희 선배님. 안녕하십니까"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

이어 "저희는 안녕하지 못합니다"라며 "택시를 탈 때, 학교에서 행사를 할 때 기어가는 목소리로 명일의 이름을 말한다. 당신(김 여사)이 명일의 흔적을 지우려 할수록, 국정에 관여할수록, 대통령 계엄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을수록 우리는 더욱 명일을 부끄럽게 여길 것이다"라고 했다.

김 여사에 대한 당부와 결심도 적었다.

"부디 민주적, 양심적으로 행동해 후배들이 부끄럽지 않은 학교를 졸업할 수 있게 해달라"며 "다시 한번 명일의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하야와 주가조작, 공천 개입 의혹 등 비리 그 자체인 김건희 체포를 외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10일 윤 대통령 모교인 서울 충암고등학교 학생회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두고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린 잘못된 행위"라며 비상계엄을 주도한, 이른바 '충암파'는 "교육의 의무로 충암고등학교를 잠시 거쳐 간 인물들일 뿐 재학생과는 아무 관련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어 "충암고와 재학생을 향해 비난하는 일은 멈춰주시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신들의 미래를 꿈꾸고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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