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불남로 (219.♡.57.202)
2024년 4월 13일 PM 10:48 · 수정됨(04. 14. 11:23)
이웃집 개가 건강이 악화되어 오늘 입원했다고 하는군요.
증상은 한달 전 즈음 부터 시작되어 점차적으로 건강이 나빠졌다고 하네요.
산책 나가면 힘들어 하고 오줌 색깔이 짙어지고 다리가 떨리는 등 증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볼드모트 사료 뉴스 보니 먹이던 사료가 그 회사 제품이였다고 합니다.
저번 검사에선 간 수치가 나빠지더니 오늘 검사에선 혈중 암모니아 수치까지 올라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집 근처 수의사는 그럴 수 있다며 괜찮다고 해서 여태 넘겨 오다 다른 병원가서 검사받고 입원했다고 합니다.
주인이야 희망을 갖고 있지만 3자인 제가 듣기론 오래 못 살듯 합니다. ㅠ_ㅠ
저희집도 그 회사 사료는 아니지만 국산 제품 먹였다고 아내가 불안해 하여 병원 데려가서 검사 받았는데 다행히 건강하네요.
예전부터 공장에서 나오는 사료들은 괜찮은가 하는 의문은 있었습니다.
영양의 균형을 잡았다, 유기농이다, 면역력을 키워준다, 타우린이 들어갔다, 해썹 인증 받았다 등 온갖 좋은 말 붙여 광고 하지만 사람 먹는 식품 가지고도 장난 치는 세상인데 동물 사료면 더하면 더 했겠지요.
아내는 국내껀 못 믿겠으니 외국꺼 먹이자 하는데 외국산인들 과연 괜찮을 지도 의문이고 여태까지 우리 고양이가 먹은것도 사실은 국내산 이였지만 괜찮았지요.
전 그보다 최대한 우리가 먹는 식재료로 요리해 주자고 했습니다.
어렸을 때 시골 마당에 키우던 개는 그시절에 개밥 품질, 영양에 대한 인식도 없었고 그냥 우리 먹던것 같이 먹고 살았습니다.
당연히 영양학 적으로 개에게 안좋은 것도 먹었겠지요. 하지만 오늘 입원한 친구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오래 살았습니다.
적다 보니 오늘 입원한 친구 죽었다고 가정하고 글 쓰는 꼴 이네요.
건강히 돌아오길 바랍니다.
고양이 밥 레시피나 찾아봐야겠습니다.

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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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군멍군
24.04.13 · 108.♡.5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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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불남로
→ 장군멍군 작성자
24.04.13 · 219.♡.57.202
같은 사례가 많아 보이는데 진짜 똥배짱이네요.
가까운 곳에서 똑같은 사례가 발생하니 진짜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
제제이미버디
24.04.13 · 49.♡.129.44
저희 강아지는 경련 때문에 어쩔슈 없이 신경 처방 사료 먹느라 국산 사료는 생각도 안했는데 전화위복이네요
/Vollago -
내내불남로
→ 제이미버디 작성자
24.04.13 · 219.♡.57.202
그나마 다행이네요. 신경 문제라니 댁의 강아지도 힘들겠습니다. -
55호라
24.04.13 · 175.♡.154.96
가습기 살균제랑 다를게 없네요.. -
내내불남로
→ 5호라 작성자
24.04.13 · 219.♡.57.202
그러게 말입니다. -
커커스텀키보드
24.04.13 · 211.♡.185.114
몇 년 전에 미국에선 아플라톡신이 포함된 사료 때문에 문제가 있었죠
동물을 키우지 않아서 이번엔 어떤 일인지 잘 모르겠지만, 사료 자체에 문제가 있나 보군요. -
내내불남로
→ 커스텀키보드 작성자
24.04.13 · 219.♡.57.202
역시 외국산이라고 무조건 믿을게 아니군요. -
커커스텀키보드
→ 내불남로
24.04.13 · 211.♡.185.114
재료 관리 안 되면 문제 생길 수 있는 건, 사람이 먹는 거나 동물이 먹는 거나 똑같으니까요.
유기농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닌 거랑 연결되는 문제이기도 하고요.
병균이나 해충 관리가 안 되면 뜻밖의 독소가 더 축적되어 있을 수도 있는 노릇이거든요.
유기농의 역설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 게 아니죠. -
Eehangman
24.04.13 · 110.♡.164.8
저도 그래서 검증된 유행 안 타는 사료만 먹입니다.
유기농 뭐 좋다 새로나왔다 하면 일단 몇년 지켜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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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무서운 건 그 사료의 초성만 써도 고소한다고 합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