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교수,연구자 시국선언 /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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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종 교수님들도 시국선언을 해주셨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내부망에 올라왔습니다
교수님들 감사합니다
시국선언 이야기는 있었는데 아무래도 문체부에서 한예종 폐쇄관련 이슈가 트리거였던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외침
우리는 안다.
한 줄기 선율에도,작게 떨리는 붓끝에도,소리 없이 움직이는 몸짓에도
사랑이 담기고 연민과 슬픔이 스미고 정의가 꿈틀거리고 분노가 치솟음을
우리는 안다.
그것들은 너무나 소중한 인간의 뜻과 마음이다.
그것들은 함부로 떠들고 휘두르고 내보이는 것이 아니기에
우리는 땀 흘려 연마하고 되돌아 다시 해보고 또 한 번 더 반복하곤 한다.
그러면서도 혹여 하여 보여주고 들려주기를 주저한다.
그러나 근래에 보여주고 있는 용산과 위정자들의 행태는
차마 눈뜨고 보지 못할 지경을 넘어,
그 엽기적인 몰골을 시민들에게 함부로 보이더니
결국은 민주주의의 바닥까지 갈아엎는 참극에 이르렀다.
우리는 거부한다,그것을 더 이상 보지 않겠다.
근거 없는 계엄은 민주주의 능멸이다.
정당한 탄핵에 반대하는 것은 민주시민에 대한 배신이다.
쓰러진 국정을 신속히 바로 세우지 않는 것은 국가 공동체를 포기함이다.
그러므로 아직도 폭탄을 품고 있는 그를 그냥 놓아둘 수가 없다.
이제 우리는 말한다.
가장 감동적인 드라마는 정의가 이기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원한다.
우리는 그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우리는 그것을 목 놓아 외친다.
이제 우리는 스스로 정의의 드라마를 쓸 것이다!
국회는 윤석열을 다시 탄핵하라,될 때까지 탄핵하라. 법에 따라 지체없이 윤석열을 체포,구금하라. 모든 정당과 의원들은 탄핵에 동참하여 민주시민의 요구에 응답하라. 내란에 부역한 내각은 총사퇴하라. |
파괴된 민주주의의 조속한 회복을 바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연구자
강민석,강상우,고연옥,곽영진,권효,김경묵,김경욱,김도식,김동욱,김병찬,김선애,김연용,김유미,김원민,김은성,김일란,김일림,김재엽,김정인,김지현,김진혁,김태웅,김현주,김형구,김희성,동이향,류경화,마민지,마정화,명소희,김용걸,김지원,박군제,박상현,박생기,박인수,박종신,박해성,박현철,박혜성,배주연,서정록,여은희,오세진,우광혁,우수진,윤한솔,이규태,이동연,이동희,이병무,이보배,이성곤,이소정,이정민,이정익,이진상,이진희,임민욱,임태우,전규찬,전영지,최민영,최종윤,최현명,하승우,한상진,한현주,한희창,홍기원,홍성일,홍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