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wtorch (61.♡.125.223)
2024년 12월 11일 PM 09:02 · 수정됨(12. 12. 05:19)

슬슬 국무회의 현장 목격담이 올라오기 시작하는군요.
발췌를 해봤습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최근 오랜 지인인 법조인 A 씨를 만나
12·3 비상계엄 심의 국무회의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1. 가봤더니 총리와 장관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더라.
"(이상민이 대통령실에 도착하니) 한덕수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 4, 5명이 이미 와있는 상태였다고 한다.
가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 ‘아이고 잘 왔어. 빨리 설득해 봐. (대통령이) 계엄을 한대’라고들 했다"
2. 평소부터 장관들은 尹 앞에서 '고양이 앞 쥐' 신세
"국무위원들이 한 두 어명씩 모여서 대통령한테 가서...의사정족수(11명)를
못 채우면 안 된다고 설득을 하며 시간을 끌었다"
"평상시에도 국무회의하면서 대통령 앞에 있는 장관들이 고양이 앞에 있는 쥐래.
단 한 사람도 대통령이 있는 자리에서 찬성한다, 반대한다 이런 얘기를 못 한다."
3. 당시 尹 모습: 아무도 못 막겠다싶을 정도로 홀로 격분
"대통령이 얼굴이 달아올라 있더래.
그래서 (이상민) 본인은 안 거지.
감정적으로 격해 있으니 저 정도면 아무도 못 막는다."
4. 회의는 10분 남짓.
尹 '니들이 다 반대하더라도 나는 계엄할꼬야'
“대통령이 11명이 됐는지 숫자를 딱 셌대.
그러고 나서 실제로 전체가 모여서 회의한 건 10~20분도 안 된다고 하더라.
그 자리에서 대통령이 ‘국무위원은 (계엄에 대해) 입장이 그럴 수 있지만
대통령은 최후의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국무위원하고 보는 관점이나 책임감이 다를 수 있다.
나는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동아일보
1줄 요약)
나홀로 폭주하는 尹의 찐 광기에 짓눌린 국무위원님들, 감히 말리지 못 하셨대요.
촌평)
이 얘길 어디까지 믿어야할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전 못 믿겠습니다.)
참... 초현실적인 광경이로군요. ㅋ
"개또라이 대통령 + NO 소신 & 무능한 국무위원들"의 조합이 大파국을 낳았네요.
훗날 우리 후손들은 이 일을 어떻게 기록하고 받아들일까요? ㅉㅉ
댓글 (16)
-
우우주난민
24.12.11 · 89.♡.101.36
그 자리에서 막고 사표 쓸 자신 없으면 그 자리에 있지 않았어야지 변명이 안 됩니다. -
폭폭풍의눈
→ 우주난민
24.12.11 · 220.♡.208.227
정적수 안채우고 나왔어야죠
이제 와서 저딴소리 해봐야 내란 주동자조 - 먹
먹는사람
24.12.11 · 110.♡.221.104
책임 조금이라도 회피하려고 "난 동의 안했다" 하는 걸까요 -
스스켈렉톤
24.12.11 · 220.♡.14.227
저게 맞다면 “이게 나라냐”가 잘 어울리겠네요 -
크크리안
24.12.11 · 58.♡.210.72
하지만 법무부 장관은 회의록에 사인 안 함 -
Mmetalkid
24.12.11 · 123.♡.64.118
“대통령이 11명이 됐는지 숫자를 딱 셌대.“
ㅋㅋㅋㅋㅋㅋㅋㅋ 각색 같은데요.
오늘 국회에선 다르던데… - A
ArkeMouram
24.12.11 · 58.♡.21.219
대한민국의 최고위 공무원들이 계엄을 막지 못한 이유가 ... 대통령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기 때문이라니 ... -
겜겜돌이
24.12.11 · 218.♡.224.146
본인들은 말렸다 식으로 연막피우는 중이죠. -
UUniverse
24.12.11 · 172.♡.95.42
국무위원들, 자기들 책임 줄이기 위해서 자긴 동조 안했다 하는 꼴이군요.
눈꼴사납네요.
굥도 이제 버림받은거고 -
레레오리오
24.12.11 · 211.♡.207.251
국무위원들 다 처벌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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