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봉 나잇] 대봉이가 진지하게 사냥에 임하는 방법.jpg (ft. 밥 잘 먹는 슈미)
노래쟁이s

Lv.1 노래쟁이s (211.♡.68.159)

2024년 4월 13일 PM 11:35 · 수정됨(04. 1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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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봉이가 지난 부활절, 우리 집에 찾아온(?) 병아리를 요리하는(?)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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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무언가,

두 귀가 쫑긋한 맹수가 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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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익... 병아리를 노리고 있는 듯한 표정입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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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 인간이 세상에서 가장 좌닌한 존재라더니 그 말이 정녕 사실이다삐약.. 인간의 만행을 잊지않겠삐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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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참을 병아리를 노려보던 맹수가,

행동을 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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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으로 내려오는 대봉이가,

무슨 저승사자 같읍니다.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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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으로 내려온 맹수 대봉이가 몸을 푸는 듯,

기지개를 쭈왑.. 크게 한 번 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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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접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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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 앞에 다다른 대봉이는,

이리킁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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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킁킁 하며 간에 기별은 갈런지,

간을 보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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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를 건들이는 듯 싶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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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기지개를 쭈왑 폅니다.

 

 

 

사냥감 앞에서 여유로움을 과시하는 것인지....

자연에서는 한없이 약한 닝겐은 알 도리가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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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아아아아아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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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이 : 괜히 입맛만 베릴 것 같은 이 조그만한 뇨석은 뭐냐옹.. 집사 좀 간식거리가 되는 녀석으로 다음에는 준비해라옹..

 

 

대봉이의 여유로움이 하늘을 찌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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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병아리를 건들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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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기지개를 폅니다.

 

 

 

프로선수가 아마추어와 시합을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몸을 풀지는 않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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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모이지 않는 앞발을 애써 모으며 정자세를 취한 대봉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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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기지개를 폅니다.

 

 

아니 얘가 잠이 덜 깼나...

 

최근에 드래곤볼을 정주행한 닝겐으로서...

분노한 손오반에게 게임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갑자기 자기 몸을 부풀리며 큰 폭탄으로 만들기 시작하는 셀의 모습이 떠오르는 건..

 

단지 저의 기분 때문인 것인지,

모르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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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이 : (찡긋) 잇힝~ 집사 느낌 알잖냐옹..♡

 

 

 

 

그렇게 네 번의 기지개를 핀 대봉이는, 이제 마음껏 병아리를 요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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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억..!

(자신감 충만한 채로 18호에게 대들던 배지터가 정통으로 배를 두드려 맞을 때 나는 소리)

 

 

 

 

그 순간,

갑자기 대봉이가 망가에서 스포츠로 장르를 변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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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이 : 내가 볼링 수업을 보여주겠따옹, 스트라이크를 위해서는, 반드시 볼링공을 세게 던진다는 생각으로 레인에 놓는 것이 아니라, 바닥에 조심히 내려놓는다는 생각으로 볼링공을 던져야 한댜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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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이 : 그리고 공을 놓더라도 반드시 끝까지 팔을 휘둘러 줘야한댜옹.. 짜세를 마지막까지 유지해야한다는 점, 잊지말라옹...

 

 

그렇게 대봉이의 사냥인줄 알았다가, 스트레칭인줄 알았다가(기지개를 네 번이나 켬), 스포츠인줄 알았던 병아리 조지기는 끝이 났읍니다.

 

 

 

 

 

 

 

아까 슈미 때문에 걱정스러운 글을 올렸었는데,

마냥 다운된 듯한 모습만 보이면 삼촌 고모 이모들도 모두 걱정만 하실까봐.. 조금 장난스런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아까 염려하는 마음으로 남겨주신 댓글들 중,

키튼(아깽이용) 사료를 줘보라고 말씀하셨던 kita 삼촌의 말씀을 듣고, 검색을 해보고(아깽이용 사료는 칼로리가 높고 맛이 적당히 땡기는 맛), 마침 다행히 가까운 분 중에 아깽이용 사료를 나눠주실 수 있는 분이 계셔서, 나눔을 받아와서 슈미에게 주었더니, 슈미가 눈빛이 달라지며 밥을 꽤나 많이 해치웠습니다.

 

그동안 병원 처방사료(병원식)만 먹던 슈미에게 일반식 중에서도 맛있는 아이들 밥을 주니.. 맛있었을 수 밖에 없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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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닌 마더앤베이비 사료를 해치우는 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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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미 : 집사, 이제껏 이렇게 맛있는 사료를 두고 내게 맛없는 병원 처방용 사료를 줬단 말이냐옹.. 맛난 사료 계속 달라옹..!!

 

 

슈미가 먹는 양도 줄고, 활동량도 줄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관념 속에 갇혀있었던 제게 한 줄기 빛과 같은 말씀 해주신 kita 삼촌에게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양이는 너무 예민한 동물이라, 한 번에 여러가지 안먹던 음식을 주면 속이 탈날 수도 있기에,

너무 이것저것 많이 주려하지 않고 입맛에 맞는 아깽이용 사료를 기존 사료에 조금씩 섞어서 주려고 합니다.

 

슈미의 몸 상태는 여전히 좋은 상태는 아닙니다만,

먹는 것이라도 잘 먹어주니 그렇게 고마울 수가 없었습니다.

 

 

슘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맛있는 사료 추가해서 슈미눈나가 맛있게 잘 먹고 있따옹, 다시 기력 되찾아서 삼촌 고모 이모들에게 건강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양 집사와 우리 슘봉이 모두 함께 힘을 합하겠땨옹..♡ 응원과 함께 지켜봐달라옹..!!

 

 

슘봉 나잇 ♡

댓글 (22)

  • 생은다른곳에

    생은다른곳에 Lv.1

    24.04.13 · 116.♡.12.216

    에공... 애기들 밥 잘 안 먹을 때 참 걱정스럽죠.
    밥 잘 먹고 건강해라, 슈미야.
  • 노래쟁이s

    노래쟁이s Lv.1 → 생은다른곳에 작성자

    24.04.14 · 211.♡.68.159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4/comment_3554690207_adUOJzjF_7d76cc196e03f8dd748fe3be5ea4b1e63de00744.jpg]
    슈미 : 생은다른곳에 삼쵼~ 우선 건강한 음식 많이 먹도록 하겠따옹..! 감사하댜옹♡
  • kita

    kita Lv.1

    24.04.13 · 119.♡.237.81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4/comment_2009263441_S8QHZR0N_f8da64e5b3b0d2bad8a133a2e354676c233ec11f.jpg]

    쫄봉이 베스트컷 갱신입니다.
  • 노래쟁이s

    노래쟁이s Lv.1 → kita 작성자

    24.04.14 · 211.♡.68.159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4/comment_3554690207_C4aEl6UH_fc3dc12205f517f32c6dd07028feb583899df5f0.jpg]
    대봉이 : kita 삼쵼..! 나 그래도 맹수댜옹..!!
    {emo:onion-042.gif:50}
  • 순정대학찰옥수수

    순정대학찰옥수수 Lv.1

    24.04.13 · 121.♡.83.49

    오늘도 대봉이의 표주박 같은 몸매는 빛이 나는군요.
    슈미가 식욕을 되찾았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슈미야, 얼른 하루에 100그램씩 찌자~
  • 노래쟁이s

    노래쟁이s Lv.1 → 순정대학찰옥수수 작성자

    24.04.14 · 211.♡.68.159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4/comment_3554690207_6Wore8Qd_0e7d07bf49a440d4878828be0623ff8cacbb0af3.jpg]
    열심히 먹고있는 오늘 늦은 저녁의 슈미입니다. 자고일어나면 내일도 밥그릇이 텅 비어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 시커먼사각

    시커먼사각 Lv.1

    24.04.13 · 59.♡.1.218

    슈미는 잘먹어서 다행이고...
    대봉이는 어째 생쥐하고 작은 새한테 탈탈 털리던 미국 만화 속 고양이 같다옹... ㅋㅋㅋ

    {video: https://www.youtube.com/watch?v=rc4KuP_IC7k }
  • 노래쟁이s

    노래쟁이s Lv.1 → 시커먼사각 작성자

    24.04.14 · 211.♡.68.159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4/comment_3554690207_eSxlAWwa_f9edc882d40dbcfd64fa2fb3cc8fc92ceef00015.jpg]
    대봉이 : 시커먼사각 삼쵼..! 이 정도면 답변이 되겠냐옹.. 캬옹!!
  • 소르베

    소르베 Lv.1

    24.04.14 · 116.♡.120.63

    울집에도 왔다가 한방에 사망한 비운의 병아리군요 ㅋㅋㅋ
    범인은 뭐.. 말안해도 이구역의 미친X 호야입니다 {emo:onion-005.gif:50}
  • 노래쟁이s

    노래쟁이s Lv.1 → 소르베 작성자

    24.04.14 · 211.♡.68.159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4/comment_3554690207_Thn1yB2K_1fde40dee6b1ae980888858ea211bc948c4546ed.jpg]
    대봉이 : 호야..! 간에 기별도 안가는 이런 애 말고 담엔 먹을거리 좀 있는 녀석으로 데려와달라고 집사에게 이야기하쟈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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