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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군 헬기’ 서울 진입 막은 대령 “(출동) 목적 말하지 않아 거절”.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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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개굴개굴이 112.♡.155.20
작성일 2024.12.1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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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v.daum.net/v/20241212193301360


2024년 12월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군 헬기의 국회 진입을 1시간 가까이 막은 ㄱ 수도방위사령부 대령이 한겨레21과 한 통화에서 “(출동) 목적을 계속 물어도 답하지 않아 (헬기 진입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



ㄱ 대령은 12월12일 한겨레21과 한 통화에서 “헬기와 드론까지 매일 (진입을) 승인 검토하는 게 내 일이다. 긴급 비행 계획도 산불 진화나 응급환자 후송 등 통상적 사유로 하루에도 몇 번씩 승인하는데 (계엄군) 헬기는 계속 (진입) 목적을 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전사 쪽에서 계속 (승인해 달라는) 전화가 온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목적도 모르는 상태에서 어떻게 승인을 하냐’며 (하급자를) 야단쳤다”고 말했다.

ㄱ 대령은 헬기 진입을 여러 차례 보류했음에도 요청이 지속되자 합동참모본부와 계엄사령부에 차례로 상황을 문의했다고 밝혔다. “(승인) 권한이 우리(수도방위사령부)한테 있다고 봤다. 그래서 세 차례 정도 보류를 했는데 전화가 계속 오더라. 그래서 수도방위사령부를 통제하는 합동참모본부에 문의를 했더니 ‘관련 없다’는 답변을 받아 그 다음엔 계엄사령부에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이다. 특전사 쪽은 세 차례 이상 진입이 보류되자 그제서야 '국회로 간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한다.


...



이에 계엄군 헬기는 밤 11시43분께 서울 공역(R75) 안으로 최초로 진입했다. 헬기가 진입 승인을 최초 요청한 밤 10시49분부터 1시간 가까이 소요된 것이다. 그 사이 시민들이 국회로 운집하고, 국회의원들이 담장을 넘어 국회 본회의장으로 진입하면서 계엄군의 국회 통제가 어려워졌다. 만약 헬기가 바로 국회로 진입했다면 군이 더 빠르게 국회를 통제할 가능성도 있었다.

다만 당일 밤 헬기 진입을 승인한 과정은 조사를 통해 더 밝혀져야 할 부분이다. 내란죄 가담 여부를 가르는 핵심 쟁점이 될 수 있어서다....


...


정말... 역사의 변곡점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바른 선택을 한 의지들이 모여서 부디 끝까지 좋은 결과 나오기를 빌어봅니다.

댓글 16 / 1 페이지

소심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소심이 (121.♡.4.124)
작성일 어제 21:20
저 대령은 다음 정부에 별 달겠는데요. ..

삼진에바님의 댓글

작성자 삼진에바 (116.♡.97.106)
작성일 어제 21:20
원칙대로해서 내란을 막았네요...

obbears님의 댓글

작성자 obbears (182.♡.45.18)
작성일 어제 21:21
수도방위사령부 대령이 구국의 영웅시네요.. 비행승인이 빨리 떨어졌다면 정말 아찔했습니다. ;;;

스터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스터드 (115.♡.216.193)
작성일 어제 21:22
귀한 분이네요.

NeoP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NeoPD (101.♡.140.15)
작성일 어제 21:24
'원칙'이 그냥 진부하기만 한 게 아니네요.
'원칙'이 왜 '원칙'인지 보여주는 아주 적확한 예시.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작성자 파키케팔로 (106.♡.197.13)
작성일 어제 21:25
신변보호 해야하지 않을까요
39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리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리그 (175.♡.5.84)
작성일 어제 21:26
FM대로 했군요. 참군인이네요.
95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진리의케바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진리의케바케 (211.♡.142.137)
작성일 어제 21:34
그제서야 '국회로 간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한다.

?? 국회로 간다는 취지는 대체 뭘까요 ㅎㅎ...

퍼스님의 댓글

작성자 퍼스 (211.♡.162.76)
작성일 어제 21:46
https://damoang.net/free/2285542
공작사인줄 알았는데 수방사였군요.ㄷㄷ
31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Humanrace님의 댓글

작성자 Humanrace (183.♡.208.226)
작성일 어제 21:49
제가 잘못 이해한게 아니라면 목적지를 말하지 않아 거부했는데, 국회로 간다고 명시하니 승인해줬다는 건가요?
/ 원문 찾아보고 이해됐습니다~

우리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우리나 (180.♡.17.248)
작성일 어제 21:55
@Humanrace님에게 답글 저도 그렇게 읽히네요
83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ejec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ject (61.♡.239.84)
작성일 어제 21:56
@Humanrace님에게 답글 그렇군요. 목적을 말하지 않아서 승인을 안 해줬는데, 목적지만 밝혔다고 승인해 준다?
그리고 계엄사령부는 평소에 존재하지 않는 것인데 계엄령을 내린 것을 안 후에 승인을 해줬다는 거군요.
48분 지연시킨 것은 결과적으로는 잘한 일인데, 국회에 가는 이유는 확인을 안 했네요.

블루지님의 댓글

작성자 블루지 (219.♡.36.36)
작성일 어제 21:56
잘 이해가 안가는데... 국회로 간다고 목적지를 밝혔다는것만으로
군 헬기 여러대를 승인해준건 왜 괜찮은건지 잘 모르겠어요
원글을 보니... 이후 판단해야할 여지가 있는거군요.

kissing님의 댓글

작성자 kissing (121.♡.79.213)
작성일 어제 22:16
이래서 원칙이 중요한거죠. 국회에서조차 관례 타령하는 국힘 쓰레기들과는 급이 다르네요. 관례 따를거면 법이 왜 필요한가요. 늘 하던대로 하면 되지.

한얼지기님의 댓글

작성자 한얼지기 (183.♡.166.125)
작성일 어제 22:56
서로 싸인인 안맞아서 벌어진 헤프닝으로 민주주의 파괴를 막을수 있었네요.

톨바돌님의 댓글

작성자 톨바돌 (118.♡.7.117)
작성일 00:05
영웅도 아니고 역적도 아니고…그냥 흔히 말하는 “융통성 없는 공무원” 그 자체였네요. 그런데 덕분에 진입이 늦춰졌으니…..

계엄이라고 하는데도 허가를 안 내주긴 어려웠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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