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피셜] 오늘 김어준 증언으로 상상해본 미국의 현재 역할
난난나나난나

Lv.1 난난나나난나 (202.♡.65.17)

2024년 12월 13일 PM 03:27 · 수정됨(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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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계엄 당일 미국이 직접 개입 가능한 시점에 미국도 이미 계엄을 분명 알았을 겁니다.

하지만 계엄 전에 미국이 직접 무대 위로 올라가는 모양새가 되면

이후 벌어지는 일련에 사태에서 책임론에 엮입니다.

선택의 수도 줄어들고 무엇보다 손 떼고 싶을 때 손을 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일단 개입 최적 시점-손 안 대고 코 푸는 시점-까지 관망하는 걸로 입장 확정.

사태에 책임을 지는 것과 사태를 수습하는 건 완전히 다른 문제니까요. 미국은 사태 수습에 초점을 맞춘 거죠.

대신 미군이라는 최고의 전략 자산이자 투자 자산을 풀 가동해 자국민 및 자산에 피해가 생길 여지가 보인다면 바로 개입하려고 했을 겁니다. 여기서 피해는 인적, 물적 피해 뿐 아니라,  미군이 움직여야 하는 상황도 포함합니다.

군대는 움직이면 돈이니까요. 심지어 미군은 돈 쓰면 의회에 불려가죠.

미국이  최대한 개입하지 않기 위해 아마 한동훈도 계엄 당일 언질을 받았을텐데 아마 당일 급조된 채널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미국 입장에서 윤, 이재명 외에 굳에 한국 정치인에 또 다른 직통 채널이 필요한가 했을 거 같아요.

논외였겠죠, 한동훈 정도는. 전체 판세에서 다섯 손가락에도 안 드니까요.

그러다 계엄 후에 윤이 리스트에서 삭제되고 다시 추려서 보니 한동훈 역할이 생겨서 급하게 접촉.

한동훈 입장에서는 새로운 미국 쪽 채널에 대한 확신이 없으니 며칠 동안 계속 갈팡질팡한 거 같구요.

이후 미국은 계속 휴민트 통해서 상황 보고 받다가 김건희와 OB 접촉 확인. 대신 공표 불가능한 방법으로 공표 불가능한 증거를 입수하지 않았을까요? 얘네들이 하려는 짓이 미국 쪽 자산을 소모하는 쪽이라는 확신이 드니 이걸 멈춰야겠는데 지금 미국 쪽 채널이 다 죽었죠. 공식 비공식 모두요. 심지어 윤건희 지금 히키코모리 놀이 중이니.

그래서 찾은 게 김어준 같습니다. 심지어 미국과 가장 멀어보이는 사람이니 부담이 없죠.

거기다 비공식이니 책임 회피 가능. 효과 대비 비용은 최저죠. 민간인니까요.

김어준이 정치인이었다면 증언을 댓가로 미국 쪽에 향후 뭔가를 요구할 건덕지가 생기니 발목을 잡힐 수있죠. 김어준은 그럴 위험이 1도 없죠. 정치인이 아니니까요.

김어준 입장에서는 안 받을 이유가 없죠. 암살조 이야기를 미국에서 듣자마자 바로 미국에 신변보호 요청해서 가장 확실한 보호장치 마련했을 거 같아요. 총수라면 그러고도 남죠. 이후 추가로 정보 취득 후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최고위급 정보 바로 옆에 상주할 수 있으니 미국이 접촉한 순간이 총수어겐 최고의 기회라고 판단했을 거 같아요. 책임 소재 문제가 있으니 대사관이나 미군 영내에 있진 않았겠지만 계엄 직후 1박 2일 동안 겸공 복귀 전까지는 민간 소유의 미국 측 자산의 보호 안에 있지 않았을까요?여기까지가 제 상상입니다. 소설 한번 써 봤습니다.


댓글 (4)

  • 치미추리

    치미추리 Lv.1

    24.12.13 · 172.♡.94.30

    충분히 개연성이 있어보입니다. 미국이 보호하고 있었다. 아마 CIA의 Safe house에 있었겠지요.
  • 난난나나난나

    난난나나난나 Lv.1 → 치미추리 작성자

    24.12.13 · 202.♡.65.17

    네 반대로 총수가 모습을 감춘 1박 2일의 시간이 오늘 증언의 가장 확실한 증거인 것 같아요. 아니라면 총수는 군인을 본 직후에 오늘 증언할 내용을 순식간에 계획해 1박 2일 동안 모습을 감추기로 결정했다는 말인데, 이건 계엄 포고 즉시 의회로 달려 간 일반 시민의 상황 인식과 괴리가 너무 커요.
  • 흔적의의미

    흔적의의미 Lv.1

    24.12.13 · 58.♡.151.58

    그럼 김어준 암살조 미리 연락준건 다른 채널일까요?
  • 난난나나난나

    난난나나난나 Lv.1 → 흔적의의미 작성자

    24.12.13 · 202.♡.65.17

    제 상상 속에선 총수와 미국의 채널은 오랜 기간 유지된 단방향 채널이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도 동일한 채널로 암살조 얘기를 수신했구요. 다만 송신은 불가, 수신만 가능한 거죠. 그런데 계엄을 계기로 총수가 채널 수준을 격상한 거죠. 제 생각엔 총수가 먼저 자신의 가치를 먼저 어필했을 거 같아요. 미국 입장에선 외교부 포함 행정부 채널 망, 기존 군 및 국정원 채널은 신뢰성 문제로 폐기. 야당 채널은 정치권이라는 한계(추후 정권 교체 시 선제적 입장을 상실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민주당에서 '우리는 니가 하라는 거 했다!' 이러면 당장 트럼프 얘기한 방위비부터 삐끄덕거길 가능성이 있는데 그게 지금 미국 정보부 때문이라면 트럼프가 지금 채널을 다 갈아버리지 않을까요?). 이런 상황이지 않았을까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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