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처형' 하면 누구든 즉결심판되는 세상이 될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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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엄으로 중세왕정으로 회귀할 수 있었다>
▷전우용 : 이 계엄이라고 하는 것이 계엄 조항이 법률에 처음 들어간 게 1899년 대한제국 헌법이었던 대한국국제예요. 그때 계엄이라고 하는 조항이 처음 들어가요. 원래는 이제 경계를 강화한다, 라는 뜻 일반 명사였었는데 이때 구체적인 법률 행위로 들어갔죠.
그게 왜 그랬냐면 원래 전제군주국가에서는 입법, 사법, 행정이 전부 이제 하나로 귀결되는데 근대국가의 표지가 뭐였냐면 입법권과 사법권의 분리. 군대와 경찰의 분리. 그리고 영장 제도. 이게 근대국가의 표지였어요.
근데 대한제국이 전제 군주제를 정했으면서도 계엄권, 계엄령을 굳이 집어넣은 것은 필요에 따라서 이 근대국가의 표지를 지우고 중세왕정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는 얘기였어요. 이건 다른 나라 다 마찬가지예요.
계엄령이라고 하는 것은 민주제를 파괴하는 것 정도가 아니라 근대성 자체를 파괴하는 행위였어요. 중세의 야만과 이제 폭력 중심의 통치를 하겠다고 하는 선언이었거든요. 그거를 이제 집어넣었는데 고종은 자기 권리였지만 함부로 쓴 적이 없어요.
근데 지금 이거를 계엄을 선포하고 그걸 정당화하고 합리화하고. 마치 이제 이것이 아니면 국가를 지킬 수 없다는 식으로 주장을 하는 상황들을 보면서 이제 저들의 목적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윤석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윤석열 개인의 정신상태 문제가 아니라 거기에 동조했던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이른바 민주주의 파괴를 넘어서서 이 근대국가 자체의 표지를 떼어버리고 노골적인 폭력과 야만이 지배하는 중세국가로 되돌리려고 하는 저들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그런 생각을 한 거죠.
▶김어준 : 그 의도는 제가 오늘 12시에 (국회 과방위 참고인 증언에서 밝히겠습니다).
<계엄령은 '왕'을 만들려는 시도. 그 왕은 김건희>
▷전우용 : 네. 얘기를 하실 거예요. 근데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제 결과는 아직 안 나왔지만 이제 이런 거라고 봐요. 계엄령은 대통령을 왕으로 만들려고 하는 시도예요, 기본적으로는.
▶김어준 : 김건희 씨, 이 전체의 목적에서 김건희 씨를 잊으면 안 됩니다. 제가 국회에 가서 얘기할게요.
<강유정 의원의 포고령 분석>
▣강유정 :이 포고령을 저는 나왔을 때부터 좀 유심히 들여다봤습니다. 포고령, 어제 담화문 말고. 굉장히 짤막한 얘기인데 영어로 Martial Law라고 불러요. 군법이에요, 말 그대로. 그냥 이 대한민국을 다시 군이 지휘하겠다, 라고 하는 건데.
<국민의 힘 자리를 쿠데타 군 세력이 다 차지할 것>
▣강유정 : 군은 그럼 윤석열한테 필요한 존재냐. 당분간 필요한 존재라는 거죠, 이 실행력을 갖기 위해서. 그런데 잘 보면 국회와 정치 활동 금한다. 두 번째도 금한다. 세 번째도 통제한다. 금한다. 처단한다. 조치한다. 한마디로 지금까지 나름 자신이 생각했던 민주정은 떡밥을 주고 회유를 하면 그걸 받아먹기 위해서 수없이 마치 물고기들처럼 밀려들어오는 그런 순종적인 자들을 지배하면서 이제 더 이상 재미가 없어진 거예요. 저는 그렇게 봅니다. 재미도 없고 여기에서 뭐 손 드는 사람 정말 많았잖아요. 이상한 말을 해도 그게 맞다, 라고 얘기하는 사람들. 지금 필요에 의해서 국민의힘이 필요에 의해서 잠깐 협상하는 척하지만 관심 대상 아닙니다. 말 잘 듣는 대상은 관심이 없고요.
이제 말 안 듣는 대상들이 여기 다 들어가 있는 거예요. 마음대로 되지 않는 대상들을 어떻게 하느냐 했을 때 이게 창조적 인사나 순응하는 자들로는 더 이상 만족하지 못하는 저는 이미 정신 병리학자로 보고요.
<이제껏 법의 형식을 빌어서 지배력을 행사해왔지만>
그래서 제가 그때 사르다나팔루스의 죽음에서 봤던 것처럼
이제 뭘 부수지? 라고 했을 때
나를 약 올리고 말 안 듣는 대상들. 한마디로 지금까지는 제도화해서 법을 바꾸는 척했어요. 뭔가 포고령도 바꾸고 시행령도 바꾸고 이런 식으로 제일 중요한 건 괴링이라고 나치 부역자가 그 정부에서 나치 정부에서 4개나 되는 정부부처 직을 가졌었어요.
<이제 법도 필요 없다, 윤석열 본인이 직접 즉결심판을 하겠다>
법을 바꾸느라고. 이런 식의 직을 나눠주면서 갖고 있던 게 이제 더 이상 재미도 없고 효력도 없으니까 한꺼번에 말 그대로 Martial Law. 군대 동원해서 내 마음대로 처단하고 싶다, 라는 즉결심판을 하고 싶었던 거죠.
아마 저는 윤석열은 사법부에 안 맡겼을 거예요. 내가, 내가 나 법 아니까 내가 여기 나가서 내가 판결 내가 내리고 싶어, 라고 하면서 아마 판결봉까지 휘두르고 싶었던 거 아닌가 정말 심각한 정신분열 상태를 보여주는 게 저는 포고령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럼 국민의 힘은 뭐냐? 영화 킹덤을 보면, 드라마 킹덤 보면 좀비가 된 왕이 너덜너덜해져서 묶여 있거든요. 필요하니까 살려놔요. 머리를 참수하면 없어지는 걸 알고 있는 자들이 조선시대에 말하자면 여당이 살려놓습니다. 지금도 너덜너덜해진 이 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괴물의 광란의 칼춤을 같이 추고 있는 게 여당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 힘도 모조리 쓸려나갈 것>
▶김어준 : 자기들은 무사할 줄 알아요. 개헌하고 나서 그들도,
▣강유정 : 맞습니다.
▶김어준 : 그들도 모조리 쓸려, 개헌을 했을 거거든요, 계엄령 하에서. 모조리 쓸어버렸을 텐데, 지금 지금 거기에 이 기관총을 든 그 미친 자 옆에 가가지고.
▣강유정 : 다섯 살.
▶김어준 : 다섯 살인데 정신 연령도. 그 옆에 서 가지고 형, 우린 안 죽일 거지? 우린 안전한 거지? 이러고 있는 거야, 지금.
◉김태형 : 맞습니다.
<역사적으로 계엄이 성공하면 공을 세운 사람들에게 자리를 나눠줌. 즉 군대가 자리를 뺏을 것>
▷전우용 : 원래 우리 역사적으로 보면 이제 그 사람들은 계엄이 성공했으면 계엄 환영 성명을 냈을 거고요. 이제 윤석열 정권의 이른바 개혁 사업에 적극 동참하자 뭐 이런 성명서 내고 그랬을 사람들이에요.
▶김어준 : 당연하죠. 지금 그러고 있는데.
▷전우용 : 예. 그렇게 했을 텐데, 이제 그러니까 이제 그런 믿음을 가졌는데, 늘 보면 이 계엄을 하고 나면은 여기에 공을 세운 사람들이 있잖아요, 일등 공신. 얘네들 이 사람들 자리를 나눠줘야 되기 때문에 국힘 의원들 다 쓸려가요.
▶김어준 : 다 쓸어버려야 돼요.
▷전우용 : 그걸 몰라.
▶김어준 : 그건 너무 당연한 겁니다.
▷전우용 : 역사를 너무 몰라. 이 군인들 여기서 나온 사람들 가만히 있겠냐고요. 이 사람들 다 자리 줘야 돼요.
▶김어준 : 군인들이 몇 명이 지금 참여했는데요.
▷전우용 : 그러니까요. 다 자리 줘야 되기 때문에 국민의힘 자리가 없어요. 바보들인 거죠.
출처.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김어준의 국회 증언: 국내 우방국의 김건희씨 관련한 제보>
김건희씨가 계엄 후 개헌을 통해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자면 ‘통일 대통령’이 될것으로 믿었고, 지금 현재도 여전히 믿고 있다
"윤석열은 '쓸어버려' 표현을 반복적으로 자주 많이 쓴다"
신용한 (윤석열 대선캠프 정책총괄지원실장 경력)
https://www.youtube.com/watch?v=vAVInUM9wsY&t=8873s
그 즉결심판 대상은 민주당 뿐 아니라 국민의힘, 판사, 언론인, 좌파 개인 유튜버, 커뮤 운영자, 커뮤에 글을 쓰는 개인까지 무한확장 했겠군요.
남한이 북한 됐겠어요.
북에는 김정은, 남한은 김건희.
국짐 의원들아, 당신들도 다 죽어요. 내일 탄핵찬성 던지지 않으면.
metalkid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