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vasse (221.♡.101.2)
2024년 12월 15일 AM 07:45 · 수정됨(13:44)
제 스승님께서는 항상 당일 필드노트를 작성하라 하셨지만 어제는 축배를 너무 들은 바람에 아침이 되어서야 키보드를 두들기고 있습니다.
어제 여의도로 향하던 와중에 인상적이었던 것은, 당연하게도 젊은 남성이 결코 적지 않은 수가 참여했다는 점입니다. 제가 영남 출신이라 그런지 부산, 대구 사투리를 쓰는 남성의 목소리도 많이 들렸었고요.
돌이켜보면 저는 윤가놈 당선 때 부터 클리앙에서 세대/성별을 콕 찝어 비난하는 것을 그만하자고 말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분들이 '이 분노를 어떻게 삭히라고??' 하시면서 비난/증오가 사그러들 분위기가 아니었지만요.
허나, '이대남'이라 콕 찝어 비난하는 바람에 많은 20대 남성들이 민주당을 지지함에도 불구하고 괜히 죄인이 되어버렸죠. 그래서 이대남이라는 용어 대신에 '2찍' 이라는 용어로 선회하게 되었고요. 다만 용어만 바뀌었을 뿐, 20대 남성을 증오하는 근본적인 분위기는 변함이 없었습니다.
다행히도 최근 들어 다모앙에서는 20대 남성을 콕찝어 비난하는 행태에 대해 자정작용이 되는 분위기이기는 합니다만, 여전히 '이대남' 키워드가 보여서 글을 올립니다.
댓글 (19)
- 부
부진아반범생이
24.12.15 · 73.♡.4.49
맞습니다 비난할게 아니라 2030 여성들을 칭찬해야죠 -
Ccrevasse
→ 부진아반범생이 작성자
24.12.15 · 221.♡.101.2
그냥 성별/세대를 찝어서 언급을 안하고 모두를 응원하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 부
부진아반범생이
→ crevasse
24.12.15 · 73.♡.4.49
말씀이 맞습니다만 이 집회문화를 생성한데 기여한것에 대해서는 크레딧을 주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Ccrevasse
→ 부진아반범생이 작성자
24.12.15 · 221.♡.101.2
물론 시위에 참여한 2030남성들에게도 크레딧을 주어야지요. 그래서 다 함께 격려를 하자는 것 입니다! - 부
부진아반범생이
→ crevasse
24.12.15 · 73.♡.4.49
말씀이 맞습니다. 제가 써놓고보니 집회문화 생성 그리고 집회 참여 두가지가 다른 분류인것을 알겠네요. 다만 이번 시위문화가 대체로 2030여성이 주류인 분야였고 압도적이었는데 성별갈라치기라는 이름하에 2030여성의 결집력과 행동력을 카운트하지 않는 부분이 아쉽습니다. -
Ccrevasse
→ 부진아반범생이 작성자
24.12.15 · 221.♡.101.2
아쉬움 보다 모든 세대, 성별, 지역을 넘어서 참여한 것을 기뻐하면 좋을 것 같네요! -
화화성밧데리
→ 부진아반범생이
24.12.15 · 119.♡.77.54
2030 여성들
계엄 후 국회 주변을 밤새 지키는 이들이 여성들 이었습니다.
새벽에 국회 주변 돌아보면서 놀랐습니다.
어제 집회에도 많은 여성들이 노래 부르며 모이는 모습에 감동이 느껴졌습니다. -
Ccrevasse
→ 화성밧데리 작성자
24.12.15 · 221.♡.101.2
그리고 많은 2030 남성들이 함께했죠! 모두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
해해질무렵
24.12.15 · 122.♡.153.5
비난할께 아니라
어떻게 20-30대 남성을 끌어당길 수 있을까 고민해야죠. -
Ccrevasse
→ 해질무렵 작성자
24.12.15 · 221.♡.101.2
옳으신 말씀입니다. 정녕 2030 남성들의 정치참여에 아쉬움이 있다면 우리쪽으로 끌어오도록 고민하는게 맞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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