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광장의 C-47에 모인 탄핵자원봉사자들 이야기에 울컥했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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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5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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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광장에 있는 오래된 수송기 C-47은 나름 큰 의미를 가진 유산입니다.
이 비행기를 타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요인들이 1945년 8월 18일 귀국한 항공기 입니다.
당시 대한민국임시정부 광복군 정진대원 이범석·김준엽·노능서·장준하가 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일본군의 거부(?)로 다시 1945년 11월23일. 상하이 강만비행장을 떠난 C-47수송기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김구, 부주석 김규식, 국무위원 이시영, 장준하 등 15명이 탑승하고 돌아오셨지만, 안타깝게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아니라 개인자격으로 조국으로 돌아오셨습니다.
항공기 주변의 기록물에는 장준하 선생의 당시 한맺힌 육성을 담은 글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오늘 12월 14일 겸공 뉴스특보 중에 여의도 공원 비행기 근처에서 봉사중인 젊은(MZ?)세대를 칭찬하는 변상욱 대기자님의 말씀을 듣고 갑자기 울컥했습니다.
79년 전, 고난 끝에 드디어 해방된 조국에 당당히 돌아와야 할 임시정부 요인들이 일제의 잔재와 미군으로 부터 받았던 그 부당함과 억울함을 오롯이 담고있는 그 비행기 앞에서...그 후손들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민주주의와 문화를 보여주었습니다.
김구 선생님 이하 대한민국 임시정부 모든분들을 우리 후손들은 잊지 않고 있습니다.
조만간 여의도 공원의 C-47에서 다시한번 찾아뵙겠습니다.
대한민국 공군 예비역 중위 박XX.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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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맨땅헤딩님에게 답글
어제 저 앞에서 나눔하셨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피곤하실텐데 일찍 일어나셨네요.
피곤하실텐데 일찍 일어나셨네요.
묵직함님의 댓글
이런 글은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이 옳은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