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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구에 살고 있으면서 느끼는 바가 있습니다. 좀 신기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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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취미생활자 211.♡.26.51
작성일 2024.12.15 12:16
58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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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생 대부분을 대구, 서울, 제주에서 보냈습니다.


학교는 대구에서 모두 다녔습니다.


40이 넘는 세월 살면서 느끼는게,


일단 제 주위 어르신들은 정말 손에 꼽는 몇 분 빼고는 전부 내란당을 지지하고 계십니다.


서문 시장 짤에 나오는 그런 생각하시는 분도 엄청 많습니다. 택시 타면 거의 대부분 "조용히 갑시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조금 의아한 부분은 이겁니다.


제 주위 친구들이나 후배들.. 거의 40대나 30대죠.


많은 사람이 제가 정치에 무관심했던 중, 고, 대학생때 친구들입니다.


몇 명을 빼면 대부분이 일베와 내란당을 극혐합니다. 거의 증오 수준이죠.


부모님과의 관계를 안 좋게 만드는 부류로 봅니다.



그런데, 또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주위 사람들이 대부분이 내란당 동조자라고 이야기합니다.


정치에 무관심하던 시절 사귀었던 친구들인데, 이렇게 다른게 너무 신기합니다.


내란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있어서, 제가 손절을 친건지..


요즘 들어 너무 신기해서 글 한번 작성해봤습니다.



댓글 4 / 1 페이지

frostmoor님의 댓글

작성자 frostmoor (112.♡.78.150)
작성일 12:18
죽어도 2찍인 노년층의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세대가 대한민국을 바꿀거라고 봅니다.

취미생활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취미생활자 (211.♡.26.51)
작성일 12:20
@frostmoor님에게 답글 저도 예전에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번 계엄과 탄핵하는 동안 마음을 바꿨습니다.
내란당을 반드시 해체하고, 3-4개의 작은 정당으로 쪼개버려야합니다.
또 1개의 거대당으로 바뀐다는 문제가 있지만, 이건 노년층의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된다고 보구요.

콘헤드님의 댓글

작성자 콘헤드 (223.♡.203.29)
작성일 12:21
그 세대분들은 독재자들을 지지하면서 살아온 세월 속에서 심리적 공범이 되어 스스로 정체성이 형성되었던 게 아닌가 합니다. 정당하지 못한 걸 알아도 자신의 정체성, 존재가치를 부정할 수 없어서 죽을 때까지 어그로 끄는 건 아닐지...

취미생활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취미생활자 (211.♡.26.51)
작성일 12:22
@콘헤드님에게 답글 딱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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