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에 편승하는 자들이여 각성하라!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푸른아쿠아 211.♡.41.64
작성일 2024.12.15 14:57
118 조회
2 추천

본문

직장과 주변을 보면 나는 중도야, 나는 투표하지 않았어라고 마치 자랑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좌든 우든, 적이든 청이든, 그 모호함이나 중간이든 모두 개인의 선택이지만

자신의 의사도, 견해도, 주장도 딱히 없는 어중간한 어디쯤,

자신을 위치시킨 자들은 역사를 논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거룩한 시민들이 성취한 민주주의를 거리낌 없이 편승하는 사람들.

부조리와 불의에 눈감고 방관하는 자들일 뿐입니다.


저는 이번 탄핵집회에 참여한 위대한 시민들.

아이 손을 잡고, 어린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그 어려운 길을 함께 했던 시민들.

먼 곳에서 관광버스를 대절해 어려운 길을 마다하지 않고 주권을 행사한 시민들.

취미와 휴식을 반납하고 주말을 아름다운 집회 참여로 대신한 시민들.

응원봉을 들고, 뜨개질 거리를 갖고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


세대와 세대가 연결되어 모두가 하나된 이번 집회를 보면서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희망을 느꼈습니다.


그 와중에 온라인 카페에서는 열심히 정치글을 올리지 말라며 빠르게 공지를 올렸던 카페주인들과 회원들.

추운 날씨에 거리에 나와 차디찬 바람에 탄핵구호를 외쳤던 사람들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랑 처럼 함께 먹은 음식과 술 사진을 올렸던 사람들.


나라가 있어야 사회가 있고 회사가 있고 가족이 있고 친구가 있고,

내가 누리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깨어있는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세상에 편승하여

마치 자신이 누리는 모든 것들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면

시민의, 국민의,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모앙이 있어 행복한 하루를 보냅니다!!



댓글 0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