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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트럼프의 주한미군 주둔에 대한 입장이 어찌될지 자뭇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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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_profile GENIUS 175.♡.184.69
2024.12.15 16:19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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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천문학적인 미국 군사비를 줄이기 위해 

돈이 많이 드는 주한미군을 감축시키고 자위대 병력을 늘리는 쪽으로 가려고 했죠.

이때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으로 하여금 북한과 중국이 가까워지는 것을 어필시켰고 

우리나라의 군사력 자체를 높임으로써 미국의 부담을 줄여주는 쪽으로 네고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현재 북한은 중국보다는 러시아와 가까워지고 있어 

중국 군사력 견제에 대한 중요도는 다소 떨어진 상황이지 않을가도 싶었는데 

한국에서 미국을 개무시하고 느닷없는 계엄을 발동해 버린겁니다.

아마도 이번 사태를 통해 동맹이 깨질 수 있는 큰 위협을 느꼈을테죠. ㅋㅋㅋㅋ

미국입장에서 대한민국은 매우 중요한 동맹국이자 군사/경제적 요충지이기에 절대 소홀히 할 수 있는 지역은 아닙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번 계엄 사태가

트럼프로 하여금 쉽게 주한미군 철수를 지시할 수 없는 상황이지 않을까도 싶네요.

한국군 상층부에 대한 강력한 불신이 생겨났을테고 (아마 계속해서 불신해왔을 거에요) 

손상된 동맹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쉽게 주한미둔 철수는 말못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에도 방위비 분담 블라블라는 시전할 듯 하지만 영민한 잼통령이 잘 처리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댓글 4 / 1 페이지
crevasse (221.♡.101.2)
16:22
철수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봅니다. 트럼프가 핵 쏘겠다는 걸 주변인이 말릴 정도였지만, 어쨌건 말린 것은 사실이니 공무원들이 제 할 일만 한다면 철수할 일 없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방위비 인상 카드는 될 수도 있겠죠. 이건 우리가 미국/미군에 빚을 진 부분이 있어서 피하긴 어려울 듯 싶습니다.
no_profile GENIUS (175.♡.184.69)
16:27
@crevasse님에게 답글 방위비 인상의 전제는 주한미군 주둔에 있습니다.
주한미군 주둔은 우리의 요청이라기 보단 미국의 필요에 의해서이기 때문에
주한미군 유지에 더 방점을 둔다면 방위비를 과도하게 한국에게 부담시키는 것에 명분이 떨어지게 되니까요.
어찌됐든 방위비 인상은 막지 못할테지만
어디까지 막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겠네요.
밝은계절 (211.♡.152.185)
17:08
이번 사태를 보면 북한도 우리나라가 쳐들어 가는것을 두려워 하는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미군의 주둔 목적으로 이야기하는 대북 전쟁 억제력이 지금과 비교할때 더 많이 필요하지 않다는게 되고, 이를 빌미로 주둔비를 요구 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해 봅니다. 이 요구에 대한 트럼프의 답은 어떻게 될까요?
건더기 (220.♡.22.110)
17:45
@밝은계절님에게 답글 솔직히 재래식 전력으로 북한과 남한이 1:1 전쟁을 벌이면 피해규모는 논외로 하고 무조건 남한이 이깁니다.
중국이 어느 시점에 어느정도 규모로 개입하느냐에 따라 통일까지 가느냐 휴전선이 북상하느냐 차이가 있을 뿐, 이미 경제력과 공업능력, 무기체계 작동률만 놓고 봐도 북한이 이기는 시나리오는 없습니다.

우리 수도권이 얼마나 만신창이가 되느냐와 주요 공업지대를 어느정도 온전하게 방어하느냐 정도가 문제이고, 멸망의 위기에서도 북한이 핵폭탄을 쓰지 않고 참을지가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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