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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일어나면 가장 한국에게 위험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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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2024.12.15 20:59
3,07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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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렇게 대규모 시위가 열리고 혁명이 일어나 정부가 뒤집히는 거요.

일본사를 보면 지금까지 이런 시민에 의한 혁명으로 나라가 바뀐 적이 없습니다.

잘 쳐줘야 전국시대 당시 정토진종 같은 종교세력으로 인해 한 두 지역 정도가 토착 호족이 쫒겨난 정도지...

후쿠자와 유키치도 이를 지적하며 일본은 스스로 국민이 나라를 바꾸지 못하고 그저 노예근성에 찌들어 있다는 식으로 비판한 바 있죠.

즉 일본에서 혁명이 일어나고 정권이 바뀌게 되면 한국보다 뒤쳐진 시민의식과 혁명정신까지 한국과 동등한 수준으로 가지게 되니 정말 한국 입장에선 위험한 일이 되죠.

지금 일본은 그런 정신이 거세되어 조금이라도 바른 말 하면 메이와쿠 가케루나 하며 두들겨 맞는 상황이니 그게 한국에겐 정말 다행인 겁니다.

달리 말하면 지금 한국은 이런 정신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아무리 불리한 상황에 처해도 마치 프랑스처럼 이겨낼 여지가 많다는 거에요.

나폴레옹 전쟁, 보불전쟁, 2차대전 패배 등 수많은 난관도 다 이겨내고 여전히 세계 수위권의 강대국인 것처럼 한국도 그럴 수 있는 거죠.

댓글 19 / 1 페이지

요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요시 (104.♡.68.24)
작성일 어제 21:00
저짝 동네에선 지난 2천년간 그런일이 한번도 없었으니 앞으로 2천년 정도는 똑같겠죠 뭐 ㅎㅎ

moxx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moxx (122.♡.211.32)
작성일 어제 21:16
@요시님에게 답글 2천년이라고 올려치기 해주면 저 동네 역사를 너무 잘쳐주는거 아닌가요 ㅋ

푸르른날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르른날엔 (211.♡.94.217)
작성일 어제 21:01
이건 기본적인 민족성이 우리나라보다 우수하다는 전제에서 말씀하시는건가요?
전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어제 21:02
@푸르른날엔님에게 답글 민족성이 아니고 바로 정치를 바꾸려는 열망의 차이죠.
후쿠자와 유키치부터가 이를 지적한 바 있어요.

라자루스핏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자루스핏 (1.♡.186.45)
작성일 어제 21:53
@푸르른날엔님에게 답글 글에 우리나라 보다 민족성이 우수하다고 써있지 않는데, 어딜 보고 그런 뉘앙스를 느꼈을까요?

고구마맛감자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고구마맛감자 (124.♡.82.66)
작성일 어제 21:01
일단 일본은 투표방식부터 바꾸고 시작해야죠.ㅋㅋ

게코젤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게코젤리 (182.♡.163.203)
작성일 어제 21:01
몇년전 일본인 한국 지사장이랑이랑 얘기했을때 그들은 기본적으로 상급자에 대한 반론을 이해못하더라구요. 그래서 당시 박근혜 탄핵에 대해 놀라워해더라구요.

BEC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ECK (14.♡.99.42)
작성일 어제 21:02
그런데 제가 단언하건데 그럴 일이 없습니다
흔히 유사 민주주의라고 하는데 제 생각에는 저기는 유사 민주주의도 못 되요
중세 시대입니다

crevasse님의 댓글

작성자 crevasse (221.♡.101.2)
작성일 어제 21:02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주변국이 독재국이면 끊임없이 긴장을 유발하고 정작 정치인들 끼리는 물 밑 접촉으로 서로 친하게 지내는 꼴을 우리는 숱하게 보아왔죠.
일본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면 우리도 반사이익을 반드시 봅니다. 토착왜구가 의지할 본국이 없어지는 꼴이니까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어제 21:05
@crevasse님에게 답글 일본이 혁명이 일어난다 해도 그게 일본의 과거사 반성과 제국주의 포기로 이어지느냐는 별개입니다.
프랑스만 해도 혁명을 하고도 제국주의 국가가 되었듯...

crevass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revasse (221.♡.101.2)
작성일 어제 21:09
@코미님에게 답글 "시민의식과 혁명정신까지 한국과 동등한 수준으로 가지게 되니"
라고 전제를 하셨으면 그런 논리전개는 궤변이죠. 프랑스 혁명을 '브루주아가 득세한 실패한 혁명' 으로 생각하신다면, 일본에서 정부 전복이 일어날 것을 굳이 전제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어제 21:11
@crevasse님에게 답글 물론 혁명을 할 정도라면 당연히 의식도 높아지겠지만, 그래도 왕당파와 종교세력같은 보수우익 세력이 방해하거나 파시즘이 득세하는 등의 전례를 안 따를 보장이 없어서요.

crevass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crevasse (221.♡.101.2)
작성일 어제 21:13
@코미님에게 답글 그건 지금의 일본과 뭐가 다릅니까? 혁명 운운하는건 아무 의미 없는 가정이었네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어제 21:17
@crevasse님에게 답글 하지만 지금 상황보다는 훨신 나을 건 분명하죠.
일본이 건전하게 잘 운영한다면 딱 님의 말대로 건전한 정상국가가 될 가능성도 높거든요.
가능성이 0%인 것과 50%인 것의 차이.

finalsky님의 댓글

작성자 finalsky (211.♡.19.212)
작성일 어제 21:06
오히려 반대로 생각합니다. 일본이 정상적인 민주국가가 되어야 우리나라의 위협이 하나 사라지는 거죠. 언제든 군국주의가 살아날 수 있는 지금이 더 문제라 봅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80.♡.243.17)
작성일 어제 21:09
@finalsky님에게 답글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극우 반동 세력들은 준동하기에, 중요한 건 일본인들이 얼마나 께어있고 민주주의와 반제국주의를 잘 체화하냐에 달려 있어요. 물론 혁명이 일어난다면 기본은 하겠지만...

코끼리대파님의 댓글

작성자 코끼리대파 (175.♡.33.124)
작성일 어제 21:39
저기는 투표할때 후보 이름일일이 쓴다고 하더라고요... 그거보고 충격

BARCA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ARCAS (39.♡.180.119)
작성일 어제 21:51
그런 정상적인 생각을 할수있는 사회가 된다면
최소한 자신들의 역사정도는 직시하겠지요.
그렇게 된다면 오히려 일본과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할수도 있을겁니다.
뭐 개인적으로는 일어날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보급형베토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보급형베토벤 (58.♡.31.5)
작성일 어제 22:10
아 ~ 왕당파 엘리트주의 나라군요.
전우용님 말씀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힘세력도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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