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사랑을 줄때 참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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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5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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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씨에게 너무 열올렸더니
이제 사소한 일상 글도 쓰고 싶어서 올립니다.
사실 어제 오늘 너무 힘들었습니다.
동네 작은 자영업자인데..손님이 많이 오셔서 행복한 비명을 질렀지만..집에는 정말 곤죽이 다되서 들어갔어요.
종일 점심도 못먹고 미친듯이 일했거든요.
그래서 둘째에게 소홀했더니..
(첫째는 독립직전의 감정이 널뛰는 상태고(중2..) 둘째는 언제 클지 모르겠..(12살인데..))
무튼 자기 직전 속도 안좋고 머리도 아프고 춥고..그래서 잠을 못자겠다고 징징입니다.
몸이 무척 힘든데도 왜이리 그 투정이 반가운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주물러주며 이쁘다 사랑한다 해줬더니..5분만에 코고는 소리가 납니다. 새근거리는 소리가 어찌나 사랑스러운지..
이 작은 일상이 참으로 소중하도 행복합니다.
헌재 재판이 남아있지만..이런 소소한 일상이 늘 지켜지길 바랍니다.
오늘도 다모앙님들.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굿밤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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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님의 댓글의 댓글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위에도 썼지만..저희집 중2는 돈만 있으면 내일이라도 독립할거 같은 기세에요..어릴때 열심히 만져보아요 ㅎㅎ
담벼락을쳐다보고님의 댓글
주면서 받는 것이 아이의 사랑인 것 같습니다.
순수한 아이에게 받은 감동이 평생 가는 것 같네요.
순수한 아이에게 받은 감동이 평생 가는 것 같네요.
담벼락을쳐다보고님의 댓글의 댓글
@단아님에게 답글
앗... 받았다는 것이 제가 뭘 받아 챙겼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ㅎㅎ
그냥 존재 자체가 사랑이자 감동이고 저에게 사랑을 주는 것이란 의미입니다.
주기만 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조금 슬픈 얘기입니다.
그냥 존재 자체가 사랑이자 감동이고 저에게 사랑을 주는 것이란 의미입니다.
주기만 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조금 슬픈 얘기입니다.
부릉부릉님의 댓글
저도 요즘 맨날 일만 하다 오늘은 아가(3세)랑 키즈카페 다녀왔는데 자기 전에 기분 좋아, 사랑해 이런 말을 해주더라구요ㅎㅎ
힘든 일상 속 따스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힘든 일상 속 따스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파키케팔로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