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우원식, 尹 탄핵날 '녹색 넥타이' 맨 이유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12.16 09:23
본문
국회 담을 넘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무력화시키고 탄핵소추안 표결까지 숨 가쁘게 달려온 우원식 국회의장(67)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최근 국민 신뢰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민적 신뢰를 받는 가운데 그가 착용한 녹색 넥타이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
우 의장이 맨 넥타이는 정치 스승인 고(故) 김근태 전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의원의 유품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은 대표적인 민주화 운동가로, 그는 제4공화국과 제5공화국의 산증인으로 여겨진다. 남영동 대공분실에서의 모진 고문에도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놓지 않고 정치계에 입문해 많은 족적을 남겼다.
우 의장은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랜만에 김근태 형님의 유품인 연두색 넥타이를 맸다. 이 넥타이는 제가 큰 결정을 해야 할 때 꼭 매던 것”이라며 “넥타이를 맬 때마다 속으로 ‘김근태 형님 꼭 도와주세요!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세요!’라고 부탁과 다짐을 한다. 계엄해제 의결 소식을 듣고 ‘형님 감사합니다’를 속으로 말하며 본회의장을 나왔다”고 밝혔다.
========================
김근태님의 유품이군요.
댓글 6
/ 1 페이지
나르는곰돌이2님의 댓글
사족이긴 한데...
대학생들이 민주화를 이야기하던 당시
전문 체포조 (당시 용어로 백골단) 는 담을 지키고
학생들은 창의적인 방법으로 담을 넘어다니는 일이 계속되었는데,
이번에 우의장의 날렵한 월담을 보다보니
그 시절의 경험이 드디어 빛을 발했다 봅니다.
대학생들이 민주화를 이야기하던 당시
전문 체포조 (당시 용어로 백골단) 는 담을 지키고
학생들은 창의적인 방법으로 담을 넘어다니는 일이 계속되었는데,
이번에 우의장의 날렵한 월담을 보다보니
그 시절의 경험이 드디어 빛을 발했다 봅니다.
Cinder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