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1 (39.♡.28.239)
2024년 12월 16일 AM 10:32
밤 12시 넘어 퇴근하면서 톡을 봤더니
가족 단톡방이 난리더라구요?
왠 비상계엄..
정치에 무관심한 동생마저
윤석열 미친거 아니냐면서 ….
근데 저는 불안하지 않았어요.
우리 국민들을 믿었거든요.
당장 서울 시민들에 대한 믿음이 있었어요.
저는 서울과는 4시간정도 떨어진
광주와 가까운곳에 살아요.
그래서 뭐 당장 국회로 갈 수도 없고
할 수 있는게 없었어요.
하지만 서울 시민들에 대한 믿음이 있었어요.
그래서 마음 한켠으로
윤석열 너는 이제 죽었다.
너는 죽었다. 이 생각만 들었어요.
우리 이제 어떻게하지?
이런 불안한 생각은
10중에 3정도만 있었던거 같아요.
왜냐하면 우리는 이걸 수긍하지 않을것이고 당장 막지 못하더라도 반드시 이겨낼것이다. 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그 당시 가족과 내 안위, 모든걸 뒤로한채 공동체의 안녕과 민주주의를 위해 국회로 달려가신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또 다시 조롱당할걸 알면서도 국회에 나가 증언해준 김어준씨 정말 존경합니다.
그 행간을 읽지 못하고 사실관계에만 집착했던 기타 다른 평론가들 굉장히 실망스러웠구요.
그리고 5.18 광주의 아픔을 아주 가까이에서 보셨던 부모님께서는 12월3일 그 밤에 대통령 미친거 아니냐며 욕하고 있는 자식들에게 오히려 당장 카톡도 하지말고 아무것도 하지마라. 카톡으로 아무말도 하지마라 하시는데 그게 너무 슬펐습니다.. 광주가 어땠었는지 보셨으니까 그러셨겠죠.
우리 국민들 정말 존경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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