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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온 지인과의 대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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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OYk 112.♡.23.162
작성일 2024.12.16 16:20
4,096 조회
69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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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저도 조금 아는 지인의 지인분이 오셨는데

가볍게 대화를 하다가 윤석열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 분은 윤을 찍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말론 자기는 잘 모르고 어머니께서 찍으라고 해서 찍었다고 하시는데

제가 

똥은 경상도에서 싸고 왜 전라도에서 치워야 하냐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되게 민망해 하시는데…

50대 분이신데 정치는 모르쇠 하시더라고요. 

이제 국짐 뽑지 말라고…

탄핵 또 하기 싫으니까 그만좀 뽑으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희 집은 부모님이랑 어렸을때부터 투표랑 정치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모르는척을 하시는건지 진짜 모르는건지 엉뚱한 말씀을 하시길래…

(전라도 사람은 경상도 사람을 싫어한다 어쩌구 저쩌구 그런거부터 지역감정은 전두환부터…)

제가 알기론 지역감정은 박정희때부터라…

그리고 생각보다 전라도 사람들 경상도 사람한테 별 감정 없거든요  

오히려 서울 가신 호남분들 전라도 티 안내고 사실려고 노력하신거야 많이 들었고요.

정작 저희 아버지 형제자매 분들도 아버지 빼고는 전부 수도권 사셔서요.

그냥 제가 아는거 읊다가 넘 건방진거 같아서

그저 정치에 관심 가져주십사 부탁드렸습니다.

 근데 높은 확률로 영남분들은 정치 이야기하면 모르쇠 시전하시더라고요 

전 어렸을때부터 나름 가정교육이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다행이라 생각함다  

아부지께서 종편 보시고 이상한 말씀하시면 전 아부지랑 싸웁니다. 

삼개월 넘게 말 안한적도 많아요. 

뭐 지금은 잘 지내지만…

언제든 가짜뉴스에는 부모님하고도라도 싸울 자세가 되어있습니다  

전 일상에서 정치 이야기를 자유롭게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맞는거 같아요

싸우더라도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댓글 41 / 1 페이지

마군자님의 댓글

작성자 마군자 (223.♡.29.150)
작성일 16:22
금치산자 아니면, 모를수 없죠.

JOY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OYk (112.♡.23.162)
작성일 16:26
@마군자님에게 답글 어머니때문에 뽑았다고 핑계대시는데 그냥 저도 모르쇠 해드렸습니다.

지식공장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지식공장 (180.♡.172.110)
작성일 16:23
모르쇠 시전하던 분들이 민주당만 정권잡으면 갑자기 정치 전문가가 되죠..그러곤 민주당정권탓, 민주당탓 하더군요

JOY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OYk (112.♡.23.162)
작성일 16:27
@지식공장님에게 답글 솔직히 열심히 공부해서 팩트폭행 해드리고 싶지만 건방지다고 하시지 않을까 싶어 적당히 빠졌습니다. 긁적

부산혁신당님의 댓글

작성자 부산혁신당 (121.♡.122.153)
작성일 16:24
부산에서 민주당 의원들 많이 당선됐던 21번째 총선때 갑자기 부산에 숨어있던 전라도 출신들이 준동했단 식으로 개소리 시전하는 놈들이 있었어요. 누가 들으면 전라도 인구가 4천만쯤 되는줄 알겠다, 한국놈이 지역별 인구 분포도 모르나봐? 하고 개쪽을 줘버렸죠.

JOY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OYk (112.♡.23.162)
작성일 16:29
@부산혁신당님에게 답글 전라도 인구 다 합쳐야 부산하고 한 15만 차이 날라나요. ㅎㅎㅎ

soribaram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oribaram (1.♡.167.26)
작성일 16:24
정당을 떠나서,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누굴 지지해야 하는지
명확한데 이걸 구분 못 하다니.
이해가 안드로메다로 갑니다.

JOY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OYk (112.♡.23.162)
작성일 16:30
@soribaram님에게 답글 저도 참 답답합니다. 제발 국짐은 아니라고…탄핵좀 그만하고 싶어요.

RubyBlood님의 댓글

작성자 RubyBlood (220.♡.82.222)
작성일 16:24
부산 사람입니다.
열우당부터 민주당까지 당원입니다. ㅎㅎ

oscarpar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oscarpark (163.♡.151.8)
작성일 16:28
@RubyBlood님에게 답글 반갑습니다. 저두 2005년 11월 열우당으로 시작한 부산출신 20년차 현직 권리당원 입니다. 참고로 이재명 대표님이 2005년 8월 입당이셔서, 제가 입당 동기라고 와이프에게 늘 너스레 떱니다.

RubyBlood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RubyBlood (220.♡.82.222)
작성일 16:44
@oscarpark님에게 답글 안녕하세요.
저도 2005년 경 입당 했던거 같은데 반갑습니다~

JOY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OYk (112.♡.23.162)
작성일 16:30
@RubyBlood님에게 답글 두 분 다 귀한 분이시네요. 응원합니다.

용a님의 댓글

작성자 용a (211.♡.231.162)
작성일 16:27
전라도 사람은 경상도 사람을 싫어한다. ->
경상도의 자랑 노무현님을 사랑합니다.

JOY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OYk (112.♡.23.162)
작성일 16:32
@용a님에게 답글 전라도에서 노무현대통령님과 문재인대통령님께 몰표 드렸는데… 솔직히 전라도사람들이 경상도 사람 이유없이 싫어하는건 못봤어요. 다만 군대에서 영남 고참 만나신 분들은 고참 이야기 많이 하시더라고요.

WonBin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WonBin (211.♡.25.117)
작성일 16:28
지금 모르쇠나 양비론자는 찐2찍입니다.

JOY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OYk (112.♡.23.162)
작성일 16:33
@WonBin님에게 답글 제발 그맴 바뀌시길 하바바 입니다

으짜쓰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으짜쓰까 (223.♡.206.107)
작성일 16:31
관심없는척 하는거 같네요..

JOY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OYk (112.♡.23.162)
작성일 16:33
@으짜쓰까님에게 답글 그럴지도 모르죠. 솔직히 민망하시겠죠.

근두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근두운 (220.♡.122.218)
작성일 16:32
50대가 어머니가 뽑으라해서 뽑았다는 그냥 쪽팔리니 하는 소리 같네요.

JOY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OYk (112.♡.23.162)
작성일 16:34
@근두운님에게 답글 저도 좀…이해가 안됩니다. 그 연세까지 그렇게 하신다는게

제리아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제리아스 (106.♡.197.150)
작성일 16:35
@근두운님에게 답글 나이 50에 부모말 듣고라니...이건 좀 아니죠

꼬질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꼬질이 (58.♡.177.142)
작성일 16:34
70~80년대 서울로 상경하신 분들중 자식들에게는 본적을 전부 서울로 신고하면서 부단히도 애썼습니다.
그만큼 전라도 출신은 보이지 않는 엄청난 차별이 사회 곳곳에 심어져 있었죠.
지난주 친구와 술을 한잔 하던중 친구가 연로하신 80대의 모친에게 전화해서 "엄마는 제발 좀 투표 하지마, 엄마가 투표해서 또 집회 나가야 되잖아" 하면서 하소연 하더군요.
친구 집안이 전부 경상도 쪽인데 상경한지 수십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저짝입니다.
막내 홀로 외로이 투쟁을 하지만 안되더라고요.

JOY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OYk (112.♡.23.162)
작성일 16:39
@꼬질이님에게 답글 저희 친가는 아버지 제외 인천 서울 경기에 사셔요.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요즘은 잘 못봬서 어떤지 모르겠네요.

14mm3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14mm3 (121.♡.45.191)
작성일 16:44
@꼬질이님에게 답글 제가 말씀하신 케이스네요..
전 서울태생인데 부모님 두 분 다 전라도가 고향이라 저랑 누이 때문에 본적을 옮겼어요.
뭐 원적까지 보면야 다 나오겠지만 국민학교(초등학교)에서 본적 란 기입이 저 학교 다닐땐 있었거든요.

진님님의 댓글

작성자 진님 (210.♡.59.49)
작성일 16:37
저두 그제 싸웠습니다.이재명 지지 70% 못한다고하셔서 범죄자아니다. 조국이 더믿음이가다고하셔서 ㅠ

JOY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OYk (112.♡.23.162)
작성일 16:40
@진님님에게 답글 그래서 내놓는 대통령마다 탄핵되는 당 찍을거냐고 물어봐야할거 같어요.

kikki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kikki (211.♡.37.122)
작성일 16:40
결정장애도 아니고 부모가 뽑으라고 뽑는건 뭡니까? 고등교육 받은 사람들이 수두룩백백인데
객관적 시점의 분석과 판단은 둘째치더라도 나라팔아 먹어도 같은 지역 학연 지연 팔이로 뽑아주는 구시대적 마인드 이제 그만좀 했으면 합니다

JOY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OYk (112.♡.23.162)
작성일 16:41
@kikki님에게 답글 정치 무관심층은 의외로 부모나 남친 여친이 뽑으라는 사람 뽑는 경우가 있긴 하더라고요.

kikki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kikki (211.♡.37.122)
작성일 16:44
@JOYk님에게 답글 조금만 검색해보고 판단하면 될것을 그것도 귀챦아서 ...저의 무지랭이 20대와 똑같아 창피하네요 ㅜㅜ 멋도모르고 노통 욕했는데 ㅜ

hotkey님의 댓글

작성자 hotkey (1.♡.170.153)
작성일 16:49
저도 50대지만 어머님을 설득하면 했지 그 말 듣고 찍었다구요?
순간 변명이라고 생각한게  노모 말 듣고 찍었다라니... ㅋㅋ
빼박 무지성 2찍입니다. 자기 동네로 돌아가면 다시 정치전문가(?)로 변신할거예요.

JOY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OYk (112.♡.23.162)
작성일 16:50
@hotkey님에게 답글 하하하..씁쓸하네요. ㅠㅠ

일석1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일석1 (211.♡.69.199)
작성일 16:51
2찍들이 하는 모르쇠는
나중에보면
아몰랑 나팔국할거야라는 뜻이더라구요

JOY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OYk (112.♡.23.162)
작성일 16:52
@일석1님에게 답글 전 나팔국…은 죽어도 못하겠던데요. 제입장에선 그게 되는게 신기해요.

dust_ku님의 댓글

작성자 dust_ku (211.♡.203.90)
작성일 16:59
전라도사느람들은 경상도 싫어하고 이런거 관심없더군요 경상도사람들만 지역감자메 세뇌되어 개뿔도모르면서 개소리들하는거지 참고로 전 부산토박이이고 전라도가 어떻니 개소리하면 쌍욕을 해줍니다

JOY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OYk (112.♡.23.162)
작성일 17:01
@dust_ku님에게 답글 맞아요. 제가 보기에도 호남분들 개인적인 경험없이 경상도 사람이 좋다 싫다 이런거 자체에 관심이 없어요.
심지오 개인적인 경험이 있어도 해당 행위하신 분에대해 말하지 전체를 싸잡아 말씀하진 않으시더라고요

DeeKay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eeKay (118.♡.74.13)
작성일 17:07
모르쇠가 아니고요. 확신에 차서 윤석열 찍었다는 얘기를 하기 부끄러우니까 부모님이 시킨 대로 찍었다고 얘기 하는 겁니다.

JOY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OYk (112.♡.23.162)
작성일 17:09
@DeeKay님에게 답글 그런거군요… 챙피할 짓을 왜 하는지…

baboda님의 댓글

작성자 baboda (110.♡.205.61)
작성일 17:13
그 나이에 어머니 핑계 대는 거 보면 안 봐도 비디오입니다.

JOY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OYk (112.♡.23.162)
작성일 17:17
@baboda님에게 답글 닉네임이 의미심장하십니다. ㅋ

Cornerback님의 댓글

작성자 Cornerback (106.♡.194.89)
작성일 17:19
부모님 경기도 충청도 분, 저는 서울촌놈인데
저 '지역감정' 지긋지긋하네요

양쪽이 대등하게 경쟁하거나 서로 혐오하는것도 아니고,
걍 경상도 측의 전라도 측에 대한 일방적인 이지메, 혐오만 있지요

그런데 뭔 양측이 서로 그러는 것 처럼 '지역감정' ..
걍 '전라도 혐오' 인데 말입니다

JOY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JOYk (112.♡.23.162)
작성일 17:30
@Cornerback님에게 답글 참 안타까워요.
왜들 그리 성급하게 일반화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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