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온 지인과의 대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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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저도 조금 아는 지인의 지인분이 오셨는데
가볍게 대화를 하다가 윤석열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 분은 윤을 찍었다고 하시더라고요.
말론 자기는 잘 모르고 어머니께서 찍으라고 해서 찍었다고 하시는데
제가
똥은 경상도에서 싸고 왜 전라도에서 치워야 하냐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되게 민망해 하시는데…
50대 분이신데 정치는 모르쇠 하시더라고요.
이제 국짐 뽑지 말라고…
탄핵 또 하기 싫으니까 그만좀 뽑으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희 집은 부모님이랑 어렸을때부터 투표랑 정치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모르는척을 하시는건지 진짜 모르는건지 엉뚱한 말씀을 하시길래…
(전라도 사람은 경상도 사람을 싫어한다 어쩌구 저쩌구 그런거부터 지역감정은 전두환부터…)
제가 알기론 지역감정은 박정희때부터라…
그리고 생각보다 전라도 사람들 경상도 사람한테 별 감정 없거든요
오히려 서울 가신 호남분들 전라도 티 안내고 사실려고 노력하신거야 많이 들었고요.
정작 저희 아버지 형제자매 분들도 아버지 빼고는 전부 수도권 사셔서요.
그냥 제가 아는거 읊다가 넘 건방진거 같아서
그저 정치에 관심 가져주십사 부탁드렸습니다.
근데 높은 확률로 영남분들은 정치 이야기하면 모르쇠 시전하시더라고요
전 어렸을때부터 나름 가정교육이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다행이라 생각함다
아부지께서 종편 보시고 이상한 말씀하시면 전 아부지랑 싸웁니다.
삼개월 넘게 말 안한적도 많아요.
뭐 지금은 잘 지내지만…
언제든 가짜뉴스에는 부모님하고도라도 싸울 자세가 되어있습니다
전 일상에서 정치 이야기를 자유롭게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맞는거 같아요
싸우더라도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지식공장님의 댓글
JOYk님의 댓글의 댓글
부산혁신당님의 댓글
JOYk님의 댓글의 댓글
soribaram님의 댓글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누굴 지지해야 하는지
명확한데 이걸 구분 못 하다니.
이해가 안드로메다로 갑니다.
JOYk님의 댓글의 댓글
oscarpark님의 댓글의 댓글
RubyBlood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2005년 경 입당 했던거 같은데 반갑습니다~
JOYk님의 댓글의 댓글
꼬질이님의 댓글
그만큼 전라도 출신은 보이지 않는 엄청난 차별이 사회 곳곳에 심어져 있었죠.
지난주 친구와 술을 한잔 하던중 친구가 연로하신 80대의 모친에게 전화해서 "엄마는 제발 좀 투표 하지마, 엄마가 투표해서 또 집회 나가야 되잖아" 하면서 하소연 하더군요.
친구 집안이 전부 경상도 쪽인데 상경한지 수십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저짝입니다.
막내 홀로 외로이 투쟁을 하지만 안되더라고요.
JOYk님의 댓글의 댓글
14mm3님의 댓글의 댓글
전 서울태생인데 부모님 두 분 다 전라도가 고향이라 저랑 누이 때문에 본적을 옮겼어요.
뭐 원적까지 보면야 다 나오겠지만 국민학교(초등학교)에서 본적 란 기입이 저 학교 다닐땐 있었거든요.
JOYk님의 댓글의 댓글
kikki님의 댓글
객관적 시점의 분석과 판단은 둘째치더라도 나라팔아 먹어도 같은 지역 학연 지연 팔이로 뽑아주는 구시대적 마인드 이제 그만좀 했으면 합니다
JOYk님의 댓글의 댓글
kikki님의 댓글의 댓글
hotkey님의 댓글
순간 변명이라고 생각한게 노모 말 듣고 찍었다라니... ㅋㅋ
빼박 무지성 2찍입니다. 자기 동네로 돌아가면 다시 정치전문가(?)로 변신할거예요.
JOYk님의 댓글의 댓글
dust_ku님의 댓글
JOYk님의 댓글의 댓글
심지오 개인적인 경험이 있어도 해당 행위하신 분에대해 말하지 전체를 싸잡아 말씀하진 않으시더라고요
DeeKay님의 댓글
Cornerback님의 댓글
저 '지역감정' 지긋지긋하네요
양쪽이 대등하게 경쟁하거나 서로 혐오하는것도 아니고,
걍 경상도 측의 전라도 측에 대한 일방적인 이지메, 혐오만 있지요
그런데 뭔 양측이 서로 그러는 것 처럼 '지역감정' ..
걍 '전라도 혐오' 인데 말입니다
마군자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