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너무 빠르게 성장한 부작용이 틀국기 부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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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211.♡.64.83
작성일 2024.12.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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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지남에 따라 초기에는 진보적이던 사상도 점차 보수적이라고 평가받게 되는날이 옵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 혁명은 혁명 당시는 극좌적이었지만, 지금 프랑스 혁명의 인간과 시민의 권리 선언과 정책을 보면 너무나 당연하다 못해 보수적인 정책 투성이죠.

그런데 한국의 경우 노인들은 1930~50년대생인데 사실상 도시는 일제강점기요 시골은 조선시대나 다를 바 없었습니다.

그들 입장에서는 지금의 민주주의 체제는 처음부터 보고 느낀 게 아닌 중장년층이 되어서야 실현이 되었기에 민주주의를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그저 독재자를 섬기고 반공을 하는 것에만 익숙한 사람이 많죠.

그런 사람들 기준에서 지금은 너무나 당연한 대통령이 독재하면 안 된다, 북한과 대화해야 한다 정도만 말해도 극좌로 여겨지는 게 당연합니다.

그러니 이런 극우 사상과 극우 집회야말로 자기가 아는 상식이고 신념이 되는 거고, 그쪽의 전략가들도 이런 걸 파악해서 맞춤식 가짜뉴스와 틀튜브 등을 만드는 거죠.

그들과 말하면서 말이 막히거나 싸우는 분들이 다모앙에도 많은데, 그 노인과 다모앙 회원님들 간의 의식 격차는 미국 유럽으로 치면 200년, 일본으로 쳐도 80~100년은 됩니다.

과연 80~200년 전 사람들과 그것도 신념을 가지고 대화해서 쉽게 설득하거나 의기투합할 화술을 가진 사람이 이 세상에 얼마나 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아는 상식, 합리로 설득하기보다 결국 직접 체험하게 하고 느끼게 하고 감화시켜야 하죠.


P.S 1960년대생들도 슬슬 노인에 접어들긴 하는데, 그들은 기존의 노인층과는 좀 성격이 다릅니다. 그들은 4.19 혁명부터 6월 항쟁까지 중심에 선 세대에요. 물론 나이가 들며 보수화되는 건 별수 없다만 그래도 말이 통하는 비중이 높습니다.

댓글 14 / 1 페이지

라우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우렘 (211.♡.2.170)
작성일 14:50
저런 반민주체제 틀딱들이 우리랑 같은 한 표라는게 진짜 화가납니다..

뿌아앙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뿌아앙 (211.♡.145.193)
작성일 14:52
저 세대가 끝나야 바뀌지 싶습니다....
신념으로 굳어진거라 바꾸면 지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엉클머리님의 댓글

작성자 엉클머리 (172.♡.54.226)
작성일 14:56
민주제 교육을 받지 못했습니다. 독제를 그리워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민주제 교육을 받은 지금의 40이 최상위 세대가 될때가 시작입니다. 앞으로 40년 남았습니다. 저 망령이 우리의 다음 세대에 깃들지 않게 역사를 바로 세워 교육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혐오는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들이 부단히 교욱을 훼방하려 들었습니다. 일본 사관에서 벗어나도롣 … 우린 할 일이 많습니다.

설중매님의 댓글

작성자 설중매 (211.♡.2.238)
작성일 14:59
부정선거가 일상이던 세대라 그류
태극기 알바 주제에 쪽팔린것도 모르죠.

프뤼빅님의 댓글

작성자 프뤼빅 (49.♡.199.107)
작성일 15:02
당연히 벌어지는 계층간 지역간 세대간 갈등이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 사회가 진보든 보수든 건전하게 가치를 투영하여 진솔하게 대화해 나가야 하는데 우리 보수는 시작부터 꼬여서 거짓과 날조로 솔직한 가치를 주장하지 못했고 진보와의 싸움은 언제나 선동과 날조 무력으로 대응했습니다. 바로 언론부터  지식인층과 법조계등 진정으로 나라를 위한다면 무지의 장막을 펼치고 대화를 해야하는데 작은 승리에만 혈안이 되어서 혹세무민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확증편향일변도의 유투브 시스템은 서로간 말이 통하지 않는 상황까지 몰고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는 곳 노는 곳 일하는 곳에서 다양한 계층이 위화감 없이 스스럼 없이 자연스럽게 교류하면서 지내는 대한민국을 희망합니다.

진보도 좋은 카운터 파트너가 없어서 발전이 더디고 내적 모순을 잘 극복 못했죠 이명박정권이후 급속도로 타락하기 시작하여 거짓말을 하는게 아주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아이들에게 거짓말을 하면 혼내면서도 제 멘탈이 흔들립니다. 오늘 간만에 톨스토이문학상을 받으신 김주혜 작가님과의 대화를 들으면서 박제되었던 우리사회의 오래전 낭만과 이상을 꺼내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도 힐링이 되었습니다.

시골길농부님의 댓글

작성자 시골길농부 (118.♡.7.53)
작성일 15:03
시간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같습니다.

박스엔님의 댓글

작성자 박스엔 (223.♡.204.103)
작성일 15:07
보통 저 세대가 죽고 나서 민주주의가 궤도에 오르는데.. 어떻게 보면 너무 빨리 온 셈인거죠.

날씨는어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날씨는어때 (95.♡.77.176)
작성일 15:09
공감합니다.
이건 거대한 사회문제이기도 하고요..
저 세대에게 민주주의가 뭔지 가르칠 사람이 하나도 없어요.
거기에 극우유튜버들이 뛰어들어 돈을 벌지요.

바다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다야 (115.♡.11.10)
작성일 15:13
棄民화 되 버린 분들을 교묘히 정치세력화 시킨...
덕분에 어떤 당은 1년에 30만명씩 지지자가 빠지고 있죠...

VOLVOL님의 댓글

작성자 VOLVOL (125.♡.118.3)
작성일 15:26
저들이 태극기를 너무 오염시키고 있어요...
탄핵 시위에서도 태극기 흔들고 싶어요...

트릴로님의 댓글

작성자 트릴로 (121.♡.238.179)
작성일 15:50
일단 종교가 끼여 있습니다.

한국 특성의 어른 공경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돈없고, 힘없고, 지식도 없는데

조선일보 한장 읽고 빨갱이 이재명 욕하면
마치 자기가 국가의 힘을 손에 쥔
어른 처럼 느껴지거든요..

사이비 목사들은 목청 높여 욕하면
구원 받는다 사기까지 치지요

폭압을 일삼는 양반네의
더러운 노비가 스스로 되어

나이 대접을 이용해서 젊은 것들을
골려먹는 재미에 푹 빠진 인간들 입니다.

유교적 노인들이면 무조건 공경하는 문화
없애야 합니다.

어른과 쓰레기 노인들 부터 분리시켜야 하구요

저런 행동이 교양없고 무식한
힘없는 늙은이들의 행동임을 계속 각인
시켜야 합니다.

정치적 설득이나 민주주의 이야긴 필요 없습니다.


그냥 무식하고 돈없고 없는 인간들이라고
자주 이야기 하고
나이드는 사람들을 저들과 분리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저처럼 10~20년내 노인취급 받을 사람들이
물들지 않고 같이 취급받는 불상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둘둘아빠님의 댓글

작성자 둘둘아빠 (183.♡.17.10)
작성일 15:51
저들 솔직히 맘먹고 조사함 다 돈이기 때문에 다 잡을 수 있는데 왜 냅두는지 지금도 모르겠고 이제 저런 집단 그냥 냅두면 계엄 일어난다 생각하는게 맞을 듯

EraMorgeta님의 댓글

작성자 EraMorgeta (220.♡.36.220)
작성일 15:57
한국 성장하고 국격이 높아질 때마다 브레이크 걸었던 인간들...
그리고 그 당...놈들....이죠
그리고, 그.. 레기들...

떡갈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떡갈나무 (1.♡.2.244)
작성일 16:19
자유연맹 같은 곳에 세금 지원하게 되어 있는 법을 없애야 합니다.
쟤네 상당수가 태극기 입니다.
노인회도 그렇구요. 각종 수익사업 벌여서 세금 다 뽑아 먹고 있어요.
이재명 아니고는 바꾸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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