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n (14.♡.240.218)
2024년 12월 18일 PM 10:52
SNS라고 불리우는 곳은 저에게는 정보 획득을 위한 통로로 이용합니다. 가끔 생각을 올리는데, 오늘 스쳐지나가는 생각을 적었습니다. 동의를 구하지는 않습니다만, 한번쯤은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하여 여기에 올려 봅니다. 일반적인 게시판에 올리려 했던 것이 아니니 말투에 대한 언급은 지양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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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쉬이 변하지 않는다. 특히, 지금 사는 세상을 스스로 굴리고 있다고 여기는 자들일 수록 더더욱 그것을 믿는다고 본다. 재미있는 점은 사람의 역사에서 살아 생전에 세상을 바꾼 사람은 많지 않다는 점이다. 오히려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은 그들이 죽고 나서 자신의 생각이 귀신처럼 남아 세상을 바꾸는 경우가 더 많았다는 점이다.
지금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하루 안에서도 매시를 넘어 매분마다 '속보' 내지는 '단독'이라는 표제어를 단 뉴스가 넘쳐난다. 이를 보고 나를 포함한 적지않은 인민(우리나라에서 쓰기에 매우 힘든 낱말이나 이보다 더 적절한 것이 없어 이것을 사용하기로 함)은 마음을 졸이며 지내고 있다. 서울특별시 용산구 모처에 거주하는 그의 처분도 결국은 나와 같은 인민의 뜻이 모인 것이 아니었을까? 그런데 내 보기엔 아직 힘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 내가 알 수 없는 까닭으로 이것저것 세상에 던지고 있으며 이를 우리 인민은 소비하며 스스로 괴로워 하고 있다.
지금에서 언론인들에게 부탁드린다.
1. 제발 '단독'과 '속보' 경쟁에 매달리지 말아달라. 이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사용한 또다른 권력 쟁투의 한 방법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2. 제발 기사 뿐 아니라 발언에 있어 근거가 모호한 내용을 퍼뜨리지 말라. 이는 당신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으므로 까닭 없이 내뱉는 말에 인민이 휘둘리기 바라는 것과 같다
3. 자신의 자세를 명확히 해 달라. 양비론 따위는 원래 설 자리가 없다. 지금은 우리편 아니면 적인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뭔 한가한 소리를 하고 있는가? 대선 정국이 열린다 한들 어쩌라는 거냐.
그리고 소위 정치인들은 자신이 진정 정치를 하는지 아니면 삿된 정치를 하는지 잠들기 전 꼭 생각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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