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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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19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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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히 살기 위해 핀란드로 이주해왔는데,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 터지고 시간이 좀 지나 갑자기 회사로 부터 정리해고를 당했습니다.
그로부터 벌써 약 2년....
하루에 구직 알림 이메일만 약 70여건 이상을 매일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검색하면서 구직생활을 했습니다.
살면서 처음 당해본 정리해고... ㅠㅠ
푸틴 이 개객끼 때문에.... ㅠㅠ
그리고 오늘 몇 시간 전에 2차 면접을 보는 중에 job offer를 받았습니다.
아직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솔직히 지금은 그냥 얼떨떨 하다는 말 이외엔 할 말이 없는 느낌입니다.
그냥 사랑니 뽑기 위해 마취약을 주입한 상태의 느낌과 정말 비슷할 것 같습니다.
구직활동 하면서 맨날 술 마시고, 끊었던 담배도 다시 태우고,
엄청난 우울증에 수면장애...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그 이상인 상태가 지속되니 정말....
하......
비록 스타트업 기업이지만 제가 대학원에서 공부했던 neuroscience 분야이고 아직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분야라서 매우 흥분되는 마음에 새내기 처럼 부푼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년에 오십인데... ㄷㄷㄷㄷㄷㄷ
이제 핀란드가 아닌 독일에서 인사 드리게 될 것 같습니다.
ㄷㄷㄷㄷㄷ
축하 많이 해주세요. 저... 정말 많이 노력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어느정도 진행되면 오십 넘어서 박사과정 들어갈 생각입니다. ㅋㅋㅋㅋㅋ
아직 연봉 협상 때문에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지만,
정말 인생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오늘 받았습니다.
랄랄라~
산타 할부지..... ㅠㅠㅠㅠㅠ 엉엉엉~~~~
감사합니다~~~
댓글 106
/ 1 페이지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꿈을꿔야이루어진다님에게 답글
축하 감사합니다.
너무 힘들었고, 솔직히 이게 꿈은 아닌지 멍~~~합니다. 꿈.. 아니겠죠? 그래서 게시물을 남긴건데....
너무 힘들었고, 솔직히 이게 꿈은 아닌지 멍~~~합니다. 꿈.. 아니겠죠? 그래서 게시물을 남긴건데....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spacezero님에게 답글
아직 실감이 나질 않아 혹시 내일 일어나서 이게 꿈일까.... 하는 생각에 기록으로 글을 남겼습니다.
ㄷㄷㄷ
ㄷㄷㄷ
Physicist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그리고 길고 오래 일하셔야 하니까 ㅎㅎ 이제 술은 조금 줄이시고 담배는 끊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길고 오래 일하셔야 하니까 ㅎㅎ 이제 술은 조금 줄이시고 담배는 끊으시길 바랍니다.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Physicist님에게 답글
네, 물론이죠.
담배는 완전히 끊을 생각이고, 술은 확 줄일 생각입니다.
담배는 완전히 끊을 생각이고, 술은 확 줄일 생각입니다.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희연주현아빠님에게 답글
행복을 마지막으로 맛본게 참으로 언젠지....
아!
내란의힘에서 자기들 말처럼 배신자가 나와서 굥이 탄핵이 국회에 통과되었을 땐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아!
내란의힘에서 자기들 말처럼 배신자가 나와서 굥이 탄핵이 국회에 통과되었을 땐
정말 행복했었습니다.
오일팡행주님의 댓글의 댓글
@바다와커피님에게 답글
저녁에 방에서 한갑 다피웠습니다
요즘 공기청정기 아주 좋습니다 ㅎㅎㅎ
요즘 공기청정기 아주 좋습니다 ㅎㅎㅎ
Purme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저도 미국 이민와서 구직을 하면서
12월 크리스마스 며칠 전에 final job offer를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이었어요.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하면 언젠가 이룰 수 있삽니다.
멋진 나날이 함께 하시길 바래요~
저도 미국 이민와서 구직을 하면서
12월 크리스마스 며칠 전에 final job offer를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이었어요.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하면 언젠가 이룰 수 있삽니다.
멋진 나날이 함께 하시길 바래요~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Purme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유럽은 해고가 쉽지 않아서 유럽으로 왔는데,
푸틴 개객끼 때문에 핀란드는 물론 유럽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네요.
다행히 핀란드는 독일보다 전기 요금이 몹시 저렴해서 추울 때 마다 별도의 온풍기를 돌릴 수 있는 여유가 있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유럽은 해고가 쉽지 않아서 유럽으로 왔는데,
푸틴 개객끼 때문에 핀란드는 물론 유럽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네요.
다행히 핀란드는 독일보다 전기 요금이 몹시 저렴해서 추울 때 마다 별도의 온풍기를 돌릴 수 있는 여유가 있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LuBu72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또 같은 일이 반복되면 제가 견딜 수 있을지 정말 걱정 가득입니다.
그럴일 없겠지만요....?!
또 같은 일이 반복되면 제가 견딜 수 있을지 정말 걱정 가득입니다.
그럴일 없겠지만요....?!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유준님에게 답글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으로도 충분히 보상받는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
하지만 지금 이 순간만으로도 충분히 보상받는 느낌적인 느낌입니다. ^^
Realtime님의 댓글
해외에서 구직할 때는 정말 초조하죠.
축하 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축하 드립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랄게요.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Realtime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네, 맞습니다.
비자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가 제 손을 벗어날 때가 왕왕 있었네요.
정말 미촤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
네, 맞습니다.
비자 문제 때문에 스트레스가 제 손을 벗어날 때가 왕왕 있었네요.
정말 미촤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ㅠㅠ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댈러스베이징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앞으로 제 인생이 제발 평화로웠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앞으로 제 인생이 제발 평화로웠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SD비니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뭘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사실 막막하네요... 공백의 기간이 그만큼 너무 길었네요. ㅠㅠ
뭘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사실 막막하네요... 공백의 기간이 그만큼 너무 길었네요. ㅠㅠ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helper7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2년도 버텨냈는데, 이제 좋은 일 있겠죠....^^
2년도 버텨냈는데, 이제 좋은 일 있겠죠....^^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물바람들판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자고 일어났는데, 아직도 실감이 안나네요.
자고 일어났는데, 아직도 실감이 안나네요.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987654321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제발 말씀처럼 그리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제발 말씀처럼 그리 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adfontes님의 댓글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마음 고생이 심하셨을텐데 대단하십니다. 독일에서도 건강하게, 새로운 출발 하시길 응원합니다.
baboda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설명하신 글로서 그 동안의 노력이 그림으로 그려집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만 생기길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만 생기길 기원합니다.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baboda님에게 답글
말씀 감사합니다.
이젠 다시 어둠의 터널에 들어가지 않기를 간절히 빌 따름입니다. ㅠㅠ
이젠 다시 어둠의 터널에 들어가지 않기를 간절히 빌 따름입니다. ㅠㅠ
하산금지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 밝고 희망 찬 새 세상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 밝고 희망 찬 새 세상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ddyShin님의 댓글
대단하시네요. 어려운 잡 구하는 것도 그렇지만 50에 박사 생각하신다니...그런데 독일은 술이 종류가 많아서 유혹이...부디 어려운 일 다 이기시고 멋진 박사 되시길 기원합니다. ^^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EddyShin님에게 답글
여기 핀란드는 술 가격이 엄청 비쌉니다.
근데, 저렴하고 맛있는 술을 먹을 수 있는 독일이 기대됩니다???? ^^;
그냥 어렸을 때 부터의 꿈이였어요. 박사학위... 그리고 배우는 것을 제가 좋아해요. 제가 무식해서요... ㅠㅠ
근데, 저렴하고 맛있는 술을 먹을 수 있는 독일이 기대됩니다???? ^^;
그냥 어렸을 때 부터의 꿈이였어요. 박사학위... 그리고 배우는 것을 제가 좋아해요. 제가 무식해서요... ㅠㅠ
Phil2030님의 댓글
축하합니다. 핀란드에서의 생활도 쉽지 않으셨을텐데 이제는 또 새로운 나라에 적응하셔야겠네요. 존경스럽습니다. 가서도 행복하시기륿 바랍니다.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Phil2030님에게 답글
네, 사실 걱정 반 두려움 반 설렘 반... 뭐, 이렇게 복잡한 느낌이네요.
문화가 너무 달라서 어찌 다시 적응할런지.... ㅠㅠ
문화가 너무 달라서 어찌 다시 적응할런지.... ㅠㅠ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간실장님에게 답글
한국에서는 불가능한데, 해외에서 살고 있으니 가능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걸음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로 그동안 맘고생 많이 위로받으시길 바라고
독일에서 시작하는 스타트업도 성공하시길 응원합니다!!!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로 그동안 맘고생 많이 위로받으시길 바라고
독일에서 시작하는 스타트업도 성공하시길 응원합니다!!!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한걸음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네, 그 성공을 위해 제가 발바닥에 땀 나도록 노력하려구요. ^^
네, 그 성공을 위해 제가 발바닥에 땀 나도록 노력하려구요. ^^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바씨님에게 답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스타트업은 제가 시작한게 아니라 전 그냥 직원으로 참여를....^^;
하지만 나중에 무료로 어려운 환자를 위한 장비를 개발해서 돕는 것이 제 궁극적인 목표 입니다. ^^
스타트업은 제가 시작한게 아니라 전 그냥 직원으로 참여를....^^;
하지만 나중에 무료로 어려운 환자를 위한 장비를 개발해서 돕는 것이 제 궁극적인 목표 입니다. ^^
딥키즈님의 댓글
예전에 독일도 고려해보시다가 핀란드로 가신 것으로 기억하는데 결국 독일로 가시는군요.
올해 독일 첨으로 한번 가봤는데 좋더군요. 물가도 저렴하고....
술은 더 많이 드시게 될 수 있으니 건강을 위해 담배는 다시 끊으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올해 독일 첨으로 한번 가봤는데 좋더군요. 물가도 저렴하고....
술은 더 많이 드시게 될 수 있으니 건강을 위해 담배는 다시 끊으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딥키즈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네, 기억해주셨네요.
첫 계획은 독일이였는데, 계속 낙방하다가 핀란드로 오게되었는데, 다시 상황이 어렵게 되어서 죽어라고 독일 문을 두들였다가 이제서야 독일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ㅠㅠ
담배는 오래전에 끊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다시 태우게 된거고... 담배는 저랑 너무 안맞아서 계속 끊으려고 했는데, 상황이 상황이였던지라.... ㅠㅠ
전 독일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요. (기껏해야 공항에서 환승한게 전부)
물가와 임금 등 전체적인 것들을 핀란드와 비교하면 거의 천국 수준이더군요. ㄷㄷㄷ
첫 계획은 독일이였는데, 계속 낙방하다가 핀란드로 오게되었는데, 다시 상황이 어렵게 되어서 죽어라고 독일 문을 두들였다가 이제서야 독일을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ㅠㅠ
담배는 오래전에 끊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다시 태우게 된거고... 담배는 저랑 너무 안맞아서 계속 끊으려고 했는데, 상황이 상황이였던지라.... ㅠㅠ
전 독일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요. (기껏해야 공항에서 환승한게 전부)
물가와 임금 등 전체적인 것들을 핀란드와 비교하면 거의 천국 수준이더군요. ㄷㄷㄷ
PWL⠀님의 댓글
어디 동네로 가시나요? 정말 축하드려요.
이제 런던으로 아바 콘서트 가셔야죠!!!
축하드립니다.
이제 런던으로 아바 콘서트 가셔야죠!!!
축하드립니다.
67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PWL⠀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잘 지내시죠? ^^
전 독일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 회사 위치가 헤센주에 있습니다. 거대 도시가 아니여서 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소도시라서 영어 사용자에게는 쥐약이겠지만요... ㅠㅠ
상황 정리되고 독일 생활이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당연히 아바 콘서트 가야죠!!! ^0^/
잘 지내시죠? ^^
전 독일을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데, 회사 위치가 헤센주에 있습니다. 거대 도시가 아니여서 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소도시라서 영어 사용자에게는 쥐약이겠지만요... ㅠㅠ
상황 정리되고 독일 생활이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당연히 아바 콘서트 가야죠!!! ^0^/
바다와커피님의 댓글의 댓글
@곰도리마리오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66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다미앙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