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 (61.♡.255.137)
2024년 12월 20일 AM 10:59 · 수정됨(11:38)
꽤 큰 포항 공판장인데...
3년전만해도 41농가정도 냈었는데
올해는 6농가... 정도만 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겨울되서 무슨일인지 한 2농가만 물건을 내고 있네요.
많은 농가들이 죽거나 농사를 완전히 접어서 그런것 같다고 합니다.
정부에서 하는 추가 교육기관에 선정되서 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인증이 되면 시간당 15만원 정도 강사비를 인정받는 강사가 될수 있다곤합니다. 그런데 저는 고작 5년, 그리고 농사배운지 7년밖에 안되는 초보자인데 왜이렇게 서두르면서 더 많은 인력들을 만들어내려고 하는지? 강사숫자도 늘리고 농업인을 늘릴려고 하는지 물어보니
대기업이 투자하고 싶어도 대형농장을 운영할 사람도,
개인 작은 농장을 운영할 절대적인 사람도 없다고 합니다....
기업화가 필수가 아니라 그냥 돌아가시고 살아남은 일부 농가들은 기업이 안되면 안되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저도 앞길에 고민이 많습니다. 농장을 정리하고 다시 유리온실으로 추가 대출 30억정도 져서 3000평정도 풀옵션으로 가는게 맞는지? 지금정도 자연환경이면 그게 맞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거든요...
쉽지 않은 하루 매일이 진행되면서 배우는것도 걱정되는것도 많은것 같습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
댓글 (5)
-
농농부
작성자
24.12.20 · 61.♡.255.137
-
상상추엄마
24.12.20 · 118.♡.43.76
시아버님이 전립선암 진단받으셔서 앞으로 토마토 많이 주문하려고합니다 힘내서 맛있는 토마토 재배해주세요 화이팅 -
농농부
→ 상추엄마 작성자
24.12.20 · 61.♡.255.137
감사합니다. -
PpOOq
24.12.20 · 111.♡.103.64
저번에 댓글로 말씀드렸던 정말 1-2인 노동력으로 가능한 초소규모 농장이나, 아니면 말씀하신 바와 같이 기후변화의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자본대규모 시설쪽이 무조건 맞다고 봅니다. 폭염 폭설 혹한 우박 강풍... 5년 중에 한번만 겪어도 일반 비닐하우스시설은 대부분 파산하겠죠. -
농농부
→ pOOq 작성자
24.12.20 · 61.♡.255.137
말씀하신 상황이 지금 상황이에요...
중간규모 농장에 중간정도 설비 농장이 망하고
어르신들이 소일거리하는 농장 내 인건비랑 자급자족하는 농가들은 버티고있어요
큰농장도 잘 망하는데
큰농장은 사장이 농부가 아니라서 잘 망하고
사장이 농부 + 큰농장은 엄청 잘나가는게 이업계현실인거 같아요 물론 젊어야 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많이 사드세요... 언제 가격을 올릴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