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개신교회가 잘 했던 유용한 사회적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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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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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의료였죠. 구한말부터 서양 선교사들이 주력했고, 개신교회의 강점이었습니다.
또 개신교회는 하층 계급이 상층 엘리트가 되는데 여러 기회를 제공해주었습니다. 즉, 하층 계급의 가난한 청년에게 교육과 생활 지원을 통해, 상위층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주었죠. 그런데 미국이나 한국이나 여러 사회학자들이 지적하지만, 이 사회적 기능이 점점 약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개신교회는, 한국 가톨릭과 함께 초기 노동조합 운동에 이리저리 엮여 있습니다. 처음에는 노동자들이 전혀 조직화될 수 없었기에, 그럴 기회를 마련해주는 게 종교 관련 모임이었고 시간과 장소, 그리고 지식을 제공했습니다. 그 후에 노학연대가 이뤄지고 하면서 본격적으로 운동권적 요소가 들어오게 되는 거죠. 이처럼, 아무런 기반 없는 회색지대에서 활동하는 게 교회가 한 중요한 기능이기도 했습니다.
뭐 지금은 사회가 원체 시스템적이 되어서, 교회가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적지만, 최근에는 외국인 노동자 쪽으로 교회가 많이 일하고 있는 편이죠.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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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코미님에게 답글
가톨릭은 유치원 쪽으로, 개신교는 양로원 쪽으로 유명하죠. ㅎㅎ
6미리님의 댓글
그리고 어느 정도 사회 안정화 이후엔 한국 클래식계에 도움도 많이 되었죠.
교회마다 있는 그랜드 피아노와 대형교회에 어지간한 유럽 큰 성당에서도 찾기 힘든 파이프 오르간등을 개방해줘서 도움이 많이 되었죠.
교회마다 있는 그랜드 피아노와 대형교회에 어지간한 유럽 큰 성당에서도 찾기 힘든 파이프 오르간등을 개방해줘서 도움이 많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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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6미리님에게 답글
옛날에는 문화활동을 교회가 많이 제공했죠. 오늘날은 굳이 그럴 필요가 없긴 합니다만..
클래식은 또 다를 수 있겠네요
클래식은 또 다를 수 있겠네요
통화권이탈님의 댓글
개신교가 민족 근대화와 독립운동에 가징 앞장 선 집단이었는데요. 그 타락의 속도는 놀랍습니다. 개신교 기반 사이비들도 전염병처럼 번지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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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님의 댓글
다만 묵묵히 선행하는 목사나 신자들은 가끔 미담으로나 나오고 대부분의 개신교 뉴스는 사고치는 소수(?) 꼴통들이 다 쓸어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