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달력이 왔네요.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12.20 18:51
본문
불안해서 잠도 안 오는 날들이 길어져 피곤하던 때를 위로하는 작은 선물이 도착했네요.
어느새 8년째 접어든 후원.
해마다 감사한 마음이지만 올해 특별히 더 깊은 감사로 받아듭니다.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다-
이 어처구니없는 비상계엄이라는 엄혹함 앞에서도 찬란하게 빛나는 20-30의 응원봉, 빛의 혁명을 보셨다면 노대통령님은 얼마나 든든하게 여기셨을까..
어린 아들의 손을 잡고 덜덜 떨며 2008년 촛불집회참석을 시작으로 박근혜 탄핵, 조국수호집회, 현재까지.
엄마는 너무 치우쳤다며 가끔 의견충돌을 빚던 아이가 최근 비상계엄 이후로 대화의 합을 맞춰갑니다.
딴에 군생활을 했다고 지금의 현실이 얼마나 엄혹한지 본인도 알기 때문이겠죠.
서류봉투의 끝을 가위로 조심히 자르고 아들과 함께 내용물을 꺼내봅니다.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조심스럽게 식탁위에 달력을 펴서 조립해주고 가네요, 그 마음이 참으로 감사한 오늘 저녁입니다.
댓글 6
/ 1 페이지
당구100님의 댓글
촛불집회 현장에서 노무현재단 노란깃발을 봤는데
가슴이 먹먹해서 똑바로 못 보겠더군요.
정말 가슴아파서
가슴이 먹먹해서 똑바로 못 보겠더군요.
정말 가슴아파서
55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올빼미맘님의 댓글
저도 왔어요....
매일매일이 갑갑한 하루하루였는데
오늘은 노통 얼굴 보면서
맘을 다시 다잡아봅니다.
매일매일이 갑갑한 하루하루였는데
오늘은 노통 얼굴 보면서
맘을 다시 다잡아봅니다.
84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아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