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에는 아래 위가 없고, 우리는 또 다른 민주주의의 탄생을 배우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던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그것을 우리는 12.3내란을 통해 극적으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는 아유 쟤들은 참 뭐가 저렇게 좋다고 저 난리인가 하며 별종 취급하던 이들, 또 그 과거에 마음으로 행동했었던 이들이 있습니다.
 마음의 힘을 조직된 힘으로 체득하고 경험하여 아름답게 보여 주고 빛의 무리를 이끄는 중심 세력이 되어 있습니다.

 그 때와 지금이 전혀 다른 세계에서 일어나는 다른 마음이지만 한 마음으로 모여 있다는 현상은 같습니다.
 참으로 놀랍고, 대견하고, 엄청난 힘입니다.

 그들이 지금 이 상황에 어느 누구보다 진보적인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때로 다른 생각으로 부딪히기도 하고 다양한 파도에 휘둘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12.3내란을 끝내겠다는 하나된 마음으로 모인 모두는 깨어 있는 민주시민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이 모습을 보셨다면 참으로 기뻐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