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 "그대로 임명"‥"권한쟁의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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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과연. 이걸 거부할 권한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들이 임명되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참여하게 될 텐데요.
더불어민주당이 절차를 서두르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대통령 권한대행 상태에서 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다며, 헌법소송으로 맞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국회가 내일과 모레 이틀에 걸쳐,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합니다.
최대 쟁점은, 조만간 본격화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후보자들의 입장입니다.
세 후보자들은 서면답변에서 12.3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에 해당하는지, 계엄군의 국회 진입이 폭동인지 질문에는 "헌재가 심리 중인 사건에 대해 구체적인 견해를 답변드리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세 후보자 입장은 원론적이었고, 의견은 사실상 비슷했습니다.
대통령 경호처가 수사기관의 압수수색을 거듭 거부한 데 대해선, "법원이 발부한 영장에 따라 이뤄지는 압수수색이 위법하게 방해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이 형사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탄핵심판 중단을 요청할 거란 전망에 대해선 '재판부의 재량으로 헌재가 결정할 일'이라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헌법재판관 임명 권한이 없다며 임명 절차 불참을 예고한 상황인데, 후보자들은 "국회가 추천하는 몫인 헌법재판관은 권한대행이 임명할 수 있다"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회 추천 몫인 만큼, 총리가 형식적인 임명 절차를 거부하거나 늦출 아무런 명분이 없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이 추천한 조한창 후보자도 "일반적인 상황에선 국회가 추천한 후보자를 그대로 임명하는 게 헌법 취지에 부합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민주당이 헌법재판관 추천 절차를 강행하면, 즉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신청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임명은 기본적으로 국가원수의 지위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대행으로서는 불가능하다…"
민주당은 청문회를 마친 뒤 26일 또는 27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헌법재판관을 임명할지 거부할지, 만약 임명한다면 즉시 할지 시간이 걸릴지, 이번에도 공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손에 넘어가게 됩니다.
크렙스님의 댓글의 댓글
webzero님의 댓글
너무 헌법 과 법률을 입맛에 맞추어서 이거는 되고 저거는 안되고 하는것은 반 헌법 주의 입니다.
기립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