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닥에서 미완의 계엄이라 아쉽다는 극우랑 한 판 벌인 썰
novi2

Lv.1 novi2 (58.♡.3.238)

2024년 12월 22일 PM 10:20 · 수정됨(12. 23. 04:06)

조회 4,590 공감 0

어제 광화문 집회 끝나고 행진까지는 함께 못 할 것 같아 


광역 버스 타려고 시청 정류장에서 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5분 차이로 행진 대열이 지나가는 덕분에 1시간 이상 버스 노선이 막힌 관계로


마침 더 일찍 탄핵 반대 집회 마치고 돌아가는 극우 사이코들과  거의 백 여 명의 시민들과


줄 서서 각각의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러다 옆 줄에 태극기 성조기 들고 있던 극우들이 실실 쪼개며 큰소리로 


"계엄이 미완으로 끝나서 너무 너무 아쉽다" 그러는데 바로 앞에 줄 서 있던 어린 청소년들의 표정이


일그러 지는 모습에 정말 눈 앞에 뵈는 게 없어지고 바로 다가가서


"지금 계엄이 불발 돼서 아쉽다는 거에요?"


실실 쪼개며(그게 더  소름 끼침) "네 정말 아쉽네요. 성공했어야 하는데"


"무고한 시민들에게 총 칼을 겨눳는데, 지금 여기에 있는 수 많은 시민 분들이 목숨을 잃을 수 있었는데


그래도 된다는 거에요? "


"아니, 대통령이 찬탈을 왜 하겠어요?"


"대통령? 이 나라에 대통령이 어디 있어요. 아니 그리고 성조기는 왜 흔들어요?"


이렇게 시비가 붙었는데 또 다른 극우가 내 앞으로 다가와 상스럽게 시비를 걸고 질척거리자


옆 옆 줄에 서 계신 키 엄청 크고 체격 좋으신 30대 남성 분이 극우 보고 시끄러우니까 조용히 하라고  제압하


고 끌고 가 줬어요.( 제가 중년 여성임)


그 사이 극우들이 엄청 더 질척거렸는데 제가 그 이후에는 빤히 쳐다 만 볼 뿐 대꾸를 하지 않았거든요.


더 이상 에너지를 낭비할 필요를 못 느꼈거든요. 너무 하등해서요.


그런데 제 바로 뒤에 서 있던 젊은 여성 분이 "정말 용감하셨어요. 감사합니다." 그러더군요.


어찌 어찌 마침내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 제 옆에 앉은 노인이 유튭을 열심히 보고 있는데


소리를 켜 놓고 딱 봐도 꼰대가 나오는 클립을 보고 있는데


내용이 탄핵 반대 집회 찬양하는 내용 인 것이에요.


(집에 와서 확인 해 보니 윤돼지가 예수라고 찬양한 쓰레기 교수 클립이었어요)


고의로 소리를 키우면서 다 들리기를 바라는 행위 인 것이지요.


냅다 "소리 꺼 주세요. 시끄러워요." 했더니 머뭇거리더니 겨우 끄더라구요.


마침내 버스에서 내렸고 저 칭찬 해준 분도 같이 내려서


그 분께 저 칭찬해 주셔서 고마웠고 조심해서 들어 가라고 인사한 후 집에 도착했네요.


이 종자들과는 절대로 함께 살아 갈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기분 더러운 날이었는데


남태령 대첩 승리로 인류애를 다시 회복하고 투쟁심을 다시 고취했습니다.


저는 불의를 보면 잘 참지를 못하고 말이 먼저 나가 버리는 아줌마 입니다.


하지만 시위 현장에서는 강력 성대를 몹시 부러워 하는 저질 성대를 가진 시위꾼입니다.













댓글 (25)

  • hoany

    hoany Lv.1

    24.12.22 · 220.♡.178.212

    저도 탄핵 표결 무산된날 6호선타고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전광훈 목사를 찬양하는 탄핵반대 아주머니 3분과 옆자리에
    앉게되었는데 진짜 말 들으니 정말 진짜 머리 끝까지 역치가 올라가더군요..

    윤석렬 탄핵 피켓 펼쳐놓고 대놓고 보여주는 소심한 반항을 했었는데
    멋지십니다!
  • 툰드라

    툰드라 Lv.1

    24.12.22 · 49.♡.227.142

    멋지세요. 감사합니다!
  • 고구마피자

    고구마피자 Lv.1

    24.12.22 · 114.♡.193.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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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ow

    Crow Lv.1

    24.12.22 · 49.♡.120.27

    무탈하셔서 다행입니다.
    추위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 디자인패턴

    디자인패턴 Lv.1

    24.12.22 · 211.♡.27.125

    너무 고맙습니다. 눈에 보이진 않지만 우리는 항상 함께하고 있습니다.
  • 밤페이

    밤페이 Lv.1

    24.12.22 · 220.♡.103.127

    2찍이들은 탄압해도 됩니다.
    가능하면 이마에 저는 2찍이 입니다..
    라고 낙인을 새겨주었으면 하네요..
    지나가다 보는 족족 xx해주게요..
  • 박달냥

    박달냥 Lv.1

    24.12.22 · 218.♡.121.16

    우선 무탈하셔서 다행입니다. 용기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태껏 시끄럽다고 피하기만 했었는데 제대로 공개적으로 치워야할 똥임이 분명해졌죠.
  • 군림천하

    군림천하 Lv.1

    24.12.22 · 59.♡.203.93

    광화문 틀딱들 일당 3만원 줍니다. 시간도 때우고 돈도 벌러가는 품격없는 노인네들이죠.
  • 호키포키

    호키포키 Lv.1

    24.12.22 · 222.♡.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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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의숫자만큼

    별의숫자만큼 Lv.1

    24.12.22 · 133.♡.53.178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고맙습니다.
    지켜만 보는 게 죄송스런 요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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