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쾅쾅! 불났어요! 대피하세요!" 택배기사가 빌라 화재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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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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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경기 남양주시 수동면의 한 빌라. CJ대한통운(000120)의 택배기사 배철 씨는 갑자기 추워진 이 날도 추위를 잊을만큼 많은 택배 물품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며 땀을 흘리고 있었다.
그런데 배달 도중 빌라 외부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무슨 연기지?' 밀려있는 배송 물건들로 시간이 촉박했지만 혹시 화재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배 씨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장소를 찾기 시작했다.
그 순간 빌라 안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렸다. 경보음을 따라 화재가 난 집까지 찾아낸 배 씨는 즉각 119에 화재 신고를 했다.
배 씨는 원룸이라는 건물 특성 상 화재가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집집마다 문을 두드리며 화재 상황을 알렸다. 주민의 대피를 도운 후에는 소방관들이 현장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주차된 차량을 이동시켜 소방차 진입을 도왔다. 또 공용 현관의 잠금장치를 해제하고 소방관에게 불이 난 집을 직접 안내했다. 이후 소방관이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것을 확인한 뒤에 배송 업무를 재개했다.
배 씨의 신고 덕분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화재도 화재는 20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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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네요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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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아는목수님의 댓글
우린 이렇게도 서로에게 한없이 친절한데....어째서 권력은 늘 예의가 없는가...
피난민님의 댓글의 댓글
@HJ아는목수님에게 답글
권력자들 대부분이(AKA,국짐) 강남8학군 아니면 어디 동네 대대로(친일파) 토호로 살아서 '밑에것'들 삶에는 관심이 없거든요.
열정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