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 전 죽음을 예고하는 5가지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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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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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너츠님의 댓글
정호승 에세이- 첫눈 오는 날 만나자 중에서...
이렇게 죽음을 준비하는 부모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었다.
나도 부모님을 위해 무엇인가 죽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 수 있었으나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할 뿐이었다.
그저 하루하루 시간만 보내면서 속수무책일 뿐이었다.
그리다가 우연히 책 한 권을 읽게 되었다.
미국의 외과의사 셔원 E. 누랜드가 쓴 <우리는 어떻게 죽는가>'라는 책으로,
그 책들 읽으면서 죽음을 준비하는 부모님에 대해 먼저
내가 어떤 마음을 지니고 있여야 하는지를 잘 알게되었다.
그 책은 한 외과의사의 경험과 기록이다. 그는 40여 년 동안
각종 질병으로 죽어가는 수많은 환자들, 심지어 자신의 가족들이 죽어가는 과정마져도
섬세하게 관찰하고 치밀하게 기록해 놓고 있다.
자연과학도라기보다 문학도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문장이 수려하고 사교의 폭이 깊고
넓으며, 무엇보다도 죽음에 대한 감상적 태도를 느낄 수가 없었다.
그는 죽음을 감상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나를 먼저 꾸짖었다.
그는 죽음을 인생의 실패로 보지 않고 승리로 봄으로써 나를 위로해 주였다.
그에 의하면 죽음은 또 하나의 출구이며 희망이다.
각자 인생이 다르듯 죽음 또한 다 다르며, 각자에게 각기 알맞는 죽음이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누구나 편안한 죽음, 품위있는 죽음을 맞이해야 할 권리가 있으며,
죽어가는 사람을 외롭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내가 그 책에서 크게 감동을 받은 부분은 죽어가는 사람을 외롭게 해서는 안되며,
죽음에도 품위가 있다는 바로 그 부분이었다.
나는 지금껏 노인을 외롭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만 했지,
한 걸을 더 나아가 노인의 죽음을 외롭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 해본 적이 없다.
그리고 지금까지 죽음의 품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어떻게 하면 죽음을 준비하는 내 부모님이 품위있게 죽을 수 있을까,
그것은 그들을 외롭게 하지 않음으로써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죽음 가운데 있는 자를 외롭게 하지 말라. 외로움 가운데서 혼자 죽게 하지 말라,
의식이 불명한 상태에서도 영혼은 서로 교류된다.
죽어가고 있는 자에게 고독만큼 무서운 것은 없다.]
이는 부모님의 죽음을 준비해야 할 나에겐 보다 구체적인 가르침이었다.
내 부모님의 죽음을 외롭게 하지 않도록 미리 일깨워준 이 책에 감사한다.
이렇게 죽음을 준비하는 부모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었다.
나도 부모님을 위해 무엇인가 죽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은 잘 알 수 있었으나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할 뿐이었다.
그저 하루하루 시간만 보내면서 속수무책일 뿐이었다.
그리다가 우연히 책 한 권을 읽게 되었다.
미국의 외과의사 셔원 E. 누랜드가 쓴 <우리는 어떻게 죽는가>'라는 책으로,
그 책들 읽으면서 죽음을 준비하는 부모님에 대해 먼저
내가 어떤 마음을 지니고 있여야 하는지를 잘 알게되었다.
그 책은 한 외과의사의 경험과 기록이다. 그는 40여 년 동안
각종 질병으로 죽어가는 수많은 환자들, 심지어 자신의 가족들이 죽어가는 과정마져도
섬세하게 관찰하고 치밀하게 기록해 놓고 있다.
자연과학도라기보다 문학도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문장이 수려하고 사교의 폭이 깊고
넓으며, 무엇보다도 죽음에 대한 감상적 태도를 느낄 수가 없었다.
그는 죽음을 감상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나를 먼저 꾸짖었다.
그는 죽음을 인생의 실패로 보지 않고 승리로 봄으로써 나를 위로해 주였다.
그에 의하면 죽음은 또 하나의 출구이며 희망이다.
각자 인생이 다르듯 죽음 또한 다 다르며, 각자에게 각기 알맞는 죽음이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누구나 편안한 죽음, 품위있는 죽음을 맞이해야 할 권리가 있으며,
죽어가는 사람을 외롭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내가 그 책에서 크게 감동을 받은 부분은 죽어가는 사람을 외롭게 해서는 안되며,
죽음에도 품위가 있다는 바로 그 부분이었다.
나는 지금껏 노인을 외롭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만 했지,
한 걸을 더 나아가 노인의 죽음을 외롭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 해본 적이 없다.
그리고 지금까지 죽음의 품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어떻게 하면 죽음을 준비하는 내 부모님이 품위있게 죽을 수 있을까,
그것은 그들을 외롭게 하지 않음으로써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죽음 가운데 있는 자를 외롭게 하지 말라. 외로움 가운데서 혼자 죽게 하지 말라,
의식이 불명한 상태에서도 영혼은 서로 교류된다.
죽어가고 있는 자에게 고독만큼 무서운 것은 없다.]
이는 부모님의 죽음을 준비해야 할 나에겐 보다 구체적인 가르침이었다.
내 부모님의 죽음을 외롭게 하지 않도록 미리 일깨워준 이 책에 감사한다.
디자인패턴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