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하트)" 크리스마스 카드는 받은 윤석열, 반전은
포이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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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4일 PM 02:14 · 수정됨(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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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카드들은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3차 대학생 시국대회'를 통해 모였다. 카드에는 "당신은 민주주의를 꺾을 수 없다", "모두가 제 몫의 숨을 온전히, 또 기꺼이 쉬게 해주세요", "망할 윤석열 죗값 치르고 감옥 가라"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남동우체국에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부치기 전 취재진과 만난 강태성(홍익대 경영학과, 19학번)씨는 "법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지난 발언은 역시 거짓말이었나"라며 "지지자들이 보내는 선물만 받지 말고 대학생들이 보내는 편지 선물도 잘 받아주시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아래 강씨가 쓴 편지 전문이다.

윤석열씨에게. 윤석열씨, 잘 지내십니까. 삼시세끼 잘 챙겨 드십니까. 생일날 맛난 것 좀 드셨습니까. 지지자들에게 편지나 선물도 받으셨습니까. 강아지 산책은 좀 시키셨습니까.

뉴스를 보면 잘 지내시는 것 같습니다. 왜 잘 지내십니까. 무슨 자격으로 대통령 관저에서 잘 지내십니까. 당신이 따뜻한 방에서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잘 때, 우리는 옷도 갈아입지 못하고 길바닥에서 밤을 지세웠습니다. 당신이 경호처 사람들과 변호사들에게 보호받을 때, 우리는 공권력의 압제를 받으며 투쟁을 계속해 왔습니다. 당신이 쓰는 그 수도비며 가스비며 대통령 경호비며, 당신 지갑에서 나가는 것입니까? 왜 아직도 국민들 피를 빨아먹고 사십니까.

뭘 믿고 그렇게 당당하십니까. 내란을 같이 공모했던 자들입니까.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의원들입니까. 겨우 남아있는 지지자들입니까. 한쪽 눈, 한쪽 귀로만 상황을 보지 마십시오. 감히 사람 대 사람으로서 간언을 드리는 것입니다.

"비상계엄은 실책이었다. 후회하고 반성한다. 국민들께 사죄드린다. 검 경찰에 출석하겠다. 조사받고 심판받겠다. 다수의 국민들의 뜻을 따르겠다." 이렇게 말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참으로 당신의 고집이 문제인겁니까. 혹시 진심으로 억울하기라도 한 것입니까.

반성하지 않는 자를 용서할 수는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 윤석열씨는 용서받기를 바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떠십니까. 지금 당장은 호의호식하며 살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당신은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게 될 것입니다. 관저도, 권력도, 지지자도, 명예도. 왜냐하면 그것의 원래 주인이 국민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무엇을 거부하건, 언제까지 거부하건 간에 우리는 계속 요구할 것입니다. 윤석열의 당신의 파면을! 윤석열 탄핵의 인용을! 더 나은 세계로의 개혁을!

감사합니다.

"대통령님♡" 크리스마스 카드는 받은 윤석열, 반전은...

댓글 (5)

  • 5년은너무짧다

    5년은너무짧다 Lv.1

    24.12.24 · 112.♡.196.192

    이 집 어그로 잘끄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우주난민

    우주난민 Lv.1

    24.12.24 · 89.♡.101.180

    ㅋㅋㅋㅋㅋㅋㅋㅋ
  • 포이에마

    포이에마 Lv.1 → 우주난민 작성자

    24.12.24 · 39.♡.204.94

    ㅋㅋㅋㅋㅋㅋㅋㅋ
  • BLUEnLIVE

    BLUEnLIVE Lv.1

    24.12.24 · 211.♡.234.109

    ㄷㄷㄷㄷㄷㄷㄷ
    모두의 창의력을 영혼까지 끌어모아 쓴 거군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 M

    mountpath Lv.1

    24.12.24 · 61.♡.70.248

    외롭기는 해도 심심치 않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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