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글쓰기] 유연한 삶 (P 같이 살자)
닥터B

Lv.1 닥터B (106.♡.1.174)

2024년 4월 15일 AM 10:53 · 수정됨(12:14)

조회 657 공감 0

안녕하세요.

저번 게시물에 댓글 달아주신 @정안랑 @SimplyK @페퍼로니피자 @newko @FINECASTLE @mmakorea @냐옹냠냠 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양한 생각들로 소통할 수 있었고, 저도 댓글 보면서 더 성장할 수 있었네요.

 

오늘의 글 시작하겠습니다.!!!

원글 : https://m.blog.naver.com/brian2535/22341581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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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삶 (P 같이 살자)]

 

어제 당일치기로 대구에 놀러 갔다 왔습니다.

네, 계획 없이요.

저는 계획적인 성향이 강한 사람입니다.

어떠한 행동을 하기 전에는 생각하고, 사고실험과 계획을 통해 결정을 하죠.

그런데 최근 1년간 제가 이러한 행동을 하면서 스트레스 받는다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이거 강박 아니야?

스스로 인정하고 조금 내려놓기로 한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유연’하고 ‘P 같은’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구에 놀러 간 것도 다소 유연했습니다.

1. 중화 비빔밥 먹을까?

-> 맛집 어디지?

->-> 맛집 다 문을 닫네? 뭐 대구 가서 근처 중국집 가보지 뭐.

2. (당일) 동아 식당 유명하데 가보자.

-> 웨이팅 마감됐네?

->->돈가스나 먹을까? OK

3. 동촌유원지 요즘 이쁘데.

-> 와 덥다...

->->카페 가서 커피 한잔하고, 더 현대나 갈까?

대구에서 먹은 안심과 새우 까츠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는 어떤가요?

이 정도면 유연해 보이나요?

인터넷 커뮤니티에 돌고 있는 짤 중 하나입니다.

과거의 저였다면 시간대별 타임 테이블 만들어서 계획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비행기 시간 같은 중요한 항목 이외에는 가능하면 여유를 주고 유연하게 움직이려고 합니다.

확실히 삶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니 마음도 가벼워지더군요.

때로는 나쁜 일이 좋은 결과를 낳기도 한다.

리오넬 메시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계획대로 되지는 않습니다.

저도 계획에서 벗어날 때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는 했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J'형 사람들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중간에 갑작스러운 일이나 때로는 나쁜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생은 그런 거니깐요.

그러니 유연하게 대처하는 힘을 길렀으면 좋겠습니다.

그 또한 성장의 발판이 될 겁니다.

킵고잉!

댓글 (12)

  • 일종드보통

    일종드보통 Lv.1

    24.04.15 · 220.♡.167.168

    유연한 삶을 살려면 큰 목표를 작은목표로 나눠서 달성감을 느끼라던데...
    전 지금 작은 목표를 분자단위로 나누는 강박에 시달리는 중입니다 ㅠㅠ
  • 닥터B

    닥터B Lv.1 → 일종드보통 작성자

    24.04.15 · 106.♡.1.174

    강박을 내려 놓는 연습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일단 ‘행동’하려고 노력합니다.

    일단 행동을 꾸준히 하면 관성도 생기고,
    부족한 행동임을 인지하면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때로는 생각을 조금 내려놓고 몸을 움직여 보시는거 어떨까요?!
  • 유령회원

    유령회원 Lv.1

    24.04.15 · 106.♡.1.90

    진짜 중요한게 아니라면..
    지나가면서 고르는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여행은 그런 재미도 있는거니..
    저는 일도 그렇게 해서 걱정입니다 orz
    (성향이 극P임)
    가급적 메모하는 버릇을 기르려고 노력중입니다?!
  • 닥터B

    닥터B Lv.1 → 유령회원 작성자

    24.04.15 · 106.♡.1.174

    메모하는 습관 매우 좋지요! 머릿속에서 두루뭉실 하게 잡히는 것을 ‘단어’로 표현하기. 이후 글로 작성하면 퍼즐들이 맞춰지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으실겁니다.

    특히나 일에서 적용하면 더욱 성과가 올라가실 거라 믿습니다.
  • PINECASTLE

    PINECASTLE Lv.1

    24.04.15 · 39.♡.79.180

    전 대구에 살면서도 대구를 잘 모릅니다.
    놀러 갈 시간이 애매하던가, 아니면 돌아다니는 게 너무 피곤해서요.
    그래서 이런 에너지를 보면 부럽기도 하고, 나갈까 생각해보다가 또 피곤해서 그냥 책이나 봐야지 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눈으로 내가 사는 곳을 본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 닥터B

    닥터B Lv.1 → PINECASTLE 작성자

    24.04.15 · 106.♡.1.174

    책읽기도 좋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인들에게 ‘여행’을 가보라고 항상 권합니다. 눈으로 보는 것과 책으로 읽고, 영상을 보는 것의 차이는 생각보다 큽니다. 제가 시공간 감각을 느끼는 것은 사고의 확장에도 더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을 많이 느꼈기 때문이죠.

    날도 많이 좋아졌는데, 이번 기회에 가까운 곳 부터 잠시 산책다녀오시는 거 어떨까요?
  • 새우튀김

    새우튀김 Lv.1

    24.04.15 · 161.♡.75.189

    저는 일 관련해서는 극극극극 J이고, 생활과 관련해서는 J이고, 노는 거 관련해서는 어울리는 주변 사람들이 전부 P다 보니 스트레스 안 받으려고 저도 P화? 되고 있습니다.. 예전엔 짜장면 먹자! 하면 이미 머릿속으로 몇시에 어디에 가서 짜장면은 곱배기로 아니면 일반으로.. 뭐 넣어 달라고 하고.. 어디에 앉고 그런 세세한 것까지 다 계획했었는데.. 제가 계획을 짜는 사람이 아닌 경우 원래 짜장면 먹기로 해놓고 갑자기 “아니다 오늘은 그냥 족발먹자”하면 그렇게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노는 것만이라도 좀 내려 놓고 그러려니 하다보니.. 그냥 닥치면 해결해보자 하는 식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ㅎㅎ;; 그러니까 생각보다 별로 화도 안나고 뭐 어쩔 수 없지.. 하고 넘어가게 되더라구요. 사람이 좀 유 해졌다고 할까요..
  • 닥터B

    닥터B Lv.1 → 새우튀김 작성자

    24.04.15 · 106.♡.1.174

    좋은 변화입니다! 계획에서 틀어졌을 때 스트레스는 저도 많이 공감합니다.

    하지만 인생에서 모든게 계획대로 될 수도 없고, 플랜A to Z도 불가능 한 것을 알게 되는 순간 저도 많이 내려놓게되더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 나의라임오졌지나무

    나의라임오졌지나무 Lv.1

    24.04.15 · 115.♡.24.163

    여행은 많이 안 해서 잘 모르겠고, 쇼핑을 예로 들면 30대 까지는 뭔가 사기로 마음먹으면 그 제품에 알아보고 비교해 보고 사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는데요, 40대로 넘어오니까 그런 과장이 많이 귀찮더라고요.
    단순히 나이를 먹어 새로운 정보에 대한 입력이 부담스러운 건지, 물건 자체에 흥미가 예전 같지 않은 건지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말씀하신 내용과 비슷한 경험인 거 같아 저도 생각을 좀 해봐야 할 부분 같네요.
    아직 어떻게 해야겠다고 결론 지은건 없는데요, 자칫 잘 못하면 "다 귀찮아, 대충 해, 거기서 거기지..." 등 허무주의로 빠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됩니다.
  • 닥터B

    닥터B Lv.1 → 나의라임오졌지나무 작성자

    24.04.15 · 106.♡.1.174

    허무주의만큼 위험한 것도 없습니다...저는 종이 한장 펼치고 마인드맵 식으로 머릿속을 정리했었거든요?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이 생각의 출처는 어디인지, 그러니깐 원인을 찾을 수 있었던 경험이 많습니다.

    40대는 제가 생각하기에 정말 중요한 인생의 변곡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칫하면 고착화 되기도 쉽고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이 될 수있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시간 내서 스스로를 객관화 하는 시간을 가지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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