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시위하면 같이 노래 부른다는 트윗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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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BECK 210.♡.183.1
작성일 2024.12.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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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대중 대통령 시절에 서울에서 의경 기동대로 복무했는데 

사실 현재 제가 알고 있는 투쟁가는 전부 군복무 시절에 배운 겁니다 

당시에는 학생 시위는 거의 없었고 노동자 시위가 많았죠 

2년 6개월 동안 매일같이 시위 현장에 나가다 보니 안 외울수가 없어요 

상경이상 고참 짬 먹으면 현장에서 투쟁가 나오면 따라서 같이 부릅니다 


그리고 커피는 아니지만  노조 천막 시위할 때 

명절이랑 겹치고 하면 아저씨들이 떡 같은 것도 의경들한테 나눠주고 그랬었죠 

댓글 6 / 1 페이지

DRJang님의 댓글

작성자 DRJang (121.♡.64.49)
작성일 어제 11:52
광주는 민주화의 성지니까요..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223.♡.45.244)
작성일 어제 11:57
아 그때는 평화로운 집회만 있어서 의경들과 집회 참가자분들간에 갈등이 없었나봐요.

BEC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BECK (210.♡.183.1)
작성일 어제 12:19
@아기고양이님에게 답글 그럴리가요
큰 시위에는 서로 부상자도 있고 욕도 하고 그랬습니다
다만 그때 정부/경찰내의  기조가 인내진압 이었어요
정말 심각한 상황 (은 거의 없었지만) 아니면 몸으로 밀면 미는대로 발로 차면 차는 대로
방패로만 막았습니다
침 밷는 분도 계셨고..^^;
본문의  명절날도 한참 노동자 분들은 몸으로 밀고 경찰은 방패로 막고
한 따까리(?) 하고 난 다음에 쉬는 시간에 너희가 뭔 고생이냐며... 떡 나눠주셨어요 
그리고 그 시절에는 경찰 현장 지휘부와 시위 하시는 분들과 협의가 잘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까지는 밀면  어느 정도 까지만 막겠다 서로 너무 무리하지 말라 는식으로
약속 대련 같은 느낌으로 시위가 진행되었습니다
요즘처럼 경찰이 군사 독재시절 처럼 발광하기 시작한 건
모든 악의 근원인 이명박이 때부터입니다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223.♡.46.65)
작성일 어제 12:39
@BECK님에게 답글 아아 그때도 고생은 하셨지만 이명박근혜때만큼은 아니었던 거군요.

someshin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omeshine (61.♡.87.225)
작성일 어제 12:33
집회 나가서 보면 학생때는 또래 친구들이나 다름없고 지금은 자식또래들이라 국민들 지키겠다고 고생되게 일하는구나 라고 생각되어 떡도 나누고 그렇게 되죠 아무래도. 그래서 전에는 군인도 용병을 쓴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만 지금은 나름 이해가 갑니다.

백장미님의 댓글

작성자 백장미 (223.♡.81.18)
작성일 어제 12:36
90년대에는 집회시위가 서로가 폭력적이긴 했죠.
그래도 전경들 철수하는 닭장차 지나가면 잘 가라고 손도 흔들어주고...아 아닙니다. 삼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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