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내 (211.♡.203.14)
2024년 4월 15일 AM 11:18 · 수정됨(12:35)
운영자가 커뮤니티 운영할 그릇이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10년전만 해도 정치글 많이 올라왔어도(* 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IT 커뮤라는 이름을 잘 지키고 있었는데, 새소게를 규정을 지나치게 까다롭게 만들어서 IT 커뮤라는 것을 퇴색되게 만든것은 운영자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 어느 커뮤가 새소식 올리는 조건을 그렇게 빡세게 잡나요 ; 관리를 제대로 할 의욕이 없으니 그냥 허들을 올려서 관리 노력을 줄인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더불어 IT 커뮤인데 자체 컨텐츠도 없고.. 그저 회원들의 자정작용과 회원들의 열정페이로만 운영했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었습니다. 개인사이트라고 강조했음에도 유저분들이 그래도 도와준건데 그동안의 경험으로 배째라식 운영을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정도 규모가지고 그렇게밖에 운영을 못하는거 보고 대단하다 생각할때가 많았는데, 저만 그렇게 느낀게 아닐테죠.
더 나아가서.. 보수쪽 커뮤들은 이렇게 저렇게 수익 다원화 하고 스마트하게 나아가고 있을때, 명실 국내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규모의 커뮤를 방치해서 진보사이트 전체가 위축되게 만든 것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젠 진짜 루리웹 빼고는 진보성향 사이트 중에서 잘 나가는 곳이 보배드림 정도 밖에 안 보입니다 ; 웃대, 오유, 클리앙 중에서 그나마 규모가 큰 곳이었는데 전적으로 유저에 기댈 수 밖에 없어서 확장의 한계가 있는 웃대나 오유와 달리 IT 라는 킬러 기능을 가지고도 스스로의 게으름 때문에 이렇게 말아먹었구나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클리앙 말아먹은 책임은 관리자의 보수성(*정치색 아닙니다)과 게으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IT 라는 강력한 컨셉에도 불구하고 사이트가 성장이 정체되고 정치 커뮤로만 인식되게 된 계기는 관리자가 새소게 허들을 지나치게 올려놓아 IT 커뮤로써의 역할을 축소되게 만들어서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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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괴퍅
24.04.15 · 211.♡.89.126
망사는 놓아줍시다 -
그그린내
→ 괴퍅 작성자
24.04.15 · 211.♡.203.14
아직 망사의 여운이 가시질 않아서 적어봤습니다. ㅋㅋ 이제 이게 사실상의 마지막 언급이지 않을까 싶네요. -
괴괴퍅
→ 그린내
24.04.15 · 211.♡.89.126
저도 근 8천일 되었었는데 헤어진 여자친구 같아서 굳이 언급하고 싶지 않더군요. 후.. -
달달짝지근
24.04.15 · 125.♡.218.23
많이 동감하는 말씀이네요 - U
umorukia
24.04.15 · 244.♡.235.62
관대했덤 회원님들 봤을 때 운영A만 잘 관리했어도,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까 싶습니다... -
그그린내
→ umorukia 작성자
24.04.15 · 211.♡.203.14
지금껏 클리앙 운영자(=사이퍼)의 성향 생각해보면 운영 A 아니였어도 언젠간 터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드
드루이드배
24.04.15 · 243.♡.24.90
그냥 이대로 망해서 없어지게 둡시다 -
우우주난민
24.04.15 · 160.♡.37.66
명사도 반말로 간주 yo 붙이라는 것... 저야 늦게 온 사람이라 그냥 규칙으로 받아들였지만... 사실상 광기 아닙니까... -
왁왁스천사
24.04.15 · 125.♡.210.135
성격은 다르지만, 예전 파코즈 생각이 좀 나요.
거기도 은근 "이런 고급정보는 여기 다 모여있지" 라고 생각한건 아닌지 그런 느낌이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쿨앤, 퀘이샤 생기며 사람들은 하나둘 떠나고, 운영방식은 그대로를 고집하다가.. 어느순간 없어져버렸네요. -
Wwind
24.04.15 · 211.♡.99.61
공감되는 말씀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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