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나라 육사는 참 세계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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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아주 길~~게 성토하는 글입니다.
- 어떤 나라 육사 관계자들의 정신 건강에 해롭습니다.
이완배 기자님이 빡쳤을 때처럼 저도 뒷담화를 까보겠습니다.
# 1 - 너희는 참 세계적이십니다.
이번 내란사태까지 포함해, 세계사에서 육사 출신들이 반란 및 내란을 일으킨 횟수로만 보면
부동의 1위 태국, 2위 나이지리아, 3위 터키에 이어 공동 4위가 대한민국입니다.
웃긴 게 공동 4위국이 어디냐 미얀마, 파키스탄입니다.
댓글 부대들이 들먹이던 포퓰리즘 폭망, 개막장, 좌익이 말아 먹었다는 나라 베네수엘라는 1~2회쯤으로 봅니다.
누가 더 막장인가요? 저 순위에 대한민국보다 더 잘 사는 나라는 없어요. 해봐야 터키 수준이이에요.
그나마 국가의 부와 위신, 현재의 국력을 군대가 잘해서 이루었나요?
다 니들이 때리고 고문하고 죽였던 힘없는 시민과 그 가족들이 이 악물고 금 모으고, 덜 먹고 덜 쓰며 뭐든 만들어 팔아서
니들 옷 입히고 장비 사주고 유학 보내주고 있는 거에요.
한반도 역사에서도 유례가 없는 게 조선사 500년 중에도
정치세력의 반정을 제하고 지금의 육사 같은 군벌이 일으킨 군사반란은 이괄과 이인좌의 난 등 2개 뿐이고 나머진 왜란 중 배신이나 소규모 소요사태 정도이죠.
다 반란이라 치면 100년에 1회씩 반란이 생기는 건데 건국한지 100년도 안되는 나라에서 반란만 벌써 세 번입니다.
세번 다 수뇌부는 육사출신 고위급들이고
그들이 사주한 무장 병력들이 찐 빨갱이 북한 놈들보다 서울 땅을 더 자주 밟았다는 겁니다.
이들 진골 집안의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있죠.
현대의 군사 엘리트란 게, 수석 졸업자로써 인정 받는 선배라는 게
성추문으로 불명예 제대 끝에 선무당 노릇을 하며 무당이 무당에게 점을 보는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가 없는
역사속 군인들 중에서도 보기 드문 인물이란 겁니다.
미군 장성이 제대하고 분신사바 주문 외우는 거 본 적이 있으세요?
요즘 병사 월급 사태에 꼴 받아서 호주/뉴질랜드 입대가 유행이라면서요?
분명 잘못된 행정이 맞지요.
근데 왜 목소리를 내지 않고 걍 때려치우고 런하세요?
틈만나면 반란일으키는 놈들 처우도 시민들이 싸워줘야 하나요?
2004년부터 군대에 군 생활관 현대화 하라고 돈 줬더니 그 돈 어떻게 썼습니까?
그 때 니들 뭐라고 했습니까?
국회에 난입한 특전사 대원들 북한이 개입된 사건에 투입된다며 헬기 태웠다면서요?
근데 적진으로 간다는 장비수준이 세계 10대 부국의 1티어 부대 수준인가요?
야간에는 소음기가 없으면 지속 사격이 잘 안됩니다. 그런데 소음기는 어따두고 출동한 거죠?
미국, 일본은 커녕 맥시코 사법기관 장구류만도 못 했습니다.
전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국방비의 상당 부분을 육군에 몰아주고 있는데 그 돈 다 어디에 어떻게 썼냐는 말입니다.
절대 못 밝히죠? 절대 바른 말 못하죠?
계룡대에 있던 룸싸롱도 국가 안보라고 했던 게 니들 선배들이니까요.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빨갱이, 종북몰이, 혐오 댓글 달라고 시키던 것들 중에 니들 선배들이 있었으니까요.
이래서 같이 훈련 뛰어본 미군들이 일본 자위대도 문제가 많지만 자위대를 더 좋아하는대는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장비도 후진 것들이 마인드 조차도 어디 쌍팔년도 수준이니 개개인은 그렇다 쳐도 국가의 전략적인 위상은 떨어질 수 밖에요.
이게 K-육사 니들의 순혈, 진골 선배님들이 만들어 놓은 세계적인 꼬라지에요.
웃긴 게 같은 육사 출신이라도 맞는 말하면 눈총 받고 진급 못한답니다. 이게 얼마나 답도 없는 집단인가요?
# 2 - 배알도 없냐
다시 육사 이야기로 와서, 군대에 미국 좋아하는 사람들 많죠?
미국도 독립전쟁을 치뤘던 나라인데
그 미국 육사에서 그들의 독립운동을 이끌던 건국의 아버지들을 조롱하고 빨갱이 취급하는 거 본 적이 있습니까?
대한민국 공군은 사관학교도 없는 멍청이들이라 황범도 장군을 호위하고
대한민국 해군은 사관학교도 없는 빨갱이들이라 안창호, 홍범도, 이순신을 함명에 쓰고 전세계를 누립니까?
니들 선배들이 일본과 안보공조를 아주 좋아하던데
일본과 친해진 김에 안중근 의사와 독립유공자들 유해 어디에 파 묻었는 지
지금이라도 내놓으라고 좋은 게 좋은 거 아니냐고 말은 해 봤답니까?
그게 군대의 일이 아니라 외교, 정치의 일이라고요?
맞긴해요 근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잇는 정부의 군벌에서 임시정부의 군 인사에 대해 아무 말도 않하는 건 문제가 있는 겁니다.
니들이랑 아주 대조되는 사례가 하나 있습니다.
미국 해군사에 '존 폴 존스' 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미국 해군의 시조로 불리는 사람인데
미국 독립전쟁 당시 영국 해군을 부수고 다니다 말년엔 프랑스에서 초라한 묘비 아래 묻혔고.
이후 주 프랑스 미국 대사관이 이를 수소문해 유해를 송환해갔고 지금은 미해군 사관학교에 안장되었습니다.
지금 육사에는 누가 묻혀있나요? 이런 역사는 있나요?
니들은 대통령 바뀌니 어제까지 독립투사로 부르던 사람의 흉상을 뽑아 치워버리니 마니 했죠?
그래서 니들이 근본도 없는 겁니다.
외교, 정치가 할 일이 있어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군인에 대해 현세의 군대에서 목소리가 없다면 안되는 거죠.
대체 일본 무관들이랑 친해져서 뭐하는데요? 거기서도 초밥에 양주 퍼먹고 앉아 있나요? 할 말이 있습니까?
이것들이 하는 짓이라곤 세금 먹고 독립운동가를 모욕하며
전군 유일의 반란 기록을 갖고도 정신 못차리고 때마다 참가하는 건데
대체 너희의 뿌리는 어디이고 무엇인가요?
나름 밀덕이고 군에 대해 호의적인 저도 니들이 떠 받드는 게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관심을 공군이나 해군에 주는 게 더 나아요.
그저 사람 쏴 죽이는 거나 잘 배워서 진급만 하면 되지 나라나 역사 같은 정체성이나 인간성은 아무래도 괜찮은 건가요?
근데 니네들 형님 미국 육사에서는 그렇게 안가르치는 거 같은데요.
# 3 - 북한이나 니들이나, 세계에서 제일 못 믿을 놈들
니들이 종북 빨갱이라 말하는 정권부터 우리는 전시 작전권을 가져와 온전한 국방력 투사를 위해 노력 했었는데
막상 이번 사태를 통해 아직 전시 작전권이 없는 게 다행이었던 상황까지 와 버렸죠?
미국이 앞으로 니들한테 전작권을 맞길까요? 니들 같으면 니네 식구 쏴 죽이려 한 놈들한테 맞기겠어요?
전작권이 없으니 북한을 먼저 때렸어도 미국이 전쟁을 원치 않으면 전쟁이 안났겠죠?
그래서 그걸 잘~ 아는 니들 선배들이 뭐 했어요?
최우방국, 한미동맹 복원 운운하며 미군 쏴죽일 생각을 했지요 니들 선배들이요.
청와대도 도감청 하던 게 미국인데 니들이 꾸민 짓이 영원히 안들켰을까요?
저런 선배들 덕에 대한민국 육군은 전세계 군대에서 타국에 전작권이 있는 게 다행인 군대가 됐어요.
미국의 동맹국 중에 미국이 적성국처럼 아래에 두고 감시를 하는 게 타당한 나라와 군대가 돼버렸어요.
이걸 미국이 뭐라 생각하겠어요 유엔사가 뭐라 여기겠어요
니들한테 두 번 다시 전작권이란 방아쇠를 내 줄까요?
작전권이 없는 게 맞고 다행인 군대가 세상에 어디 있어요. 근데 그 말이 맞다고 온 몸으로 말하는 거 잖아요 지금.
세상에서 니네 출신들이 이끄는 군대를 누가 믿겠어요? 미국도 니네 안믿으니까 정찰기 띄워서 북한이 아니라 남한을 감시했죠.
게다가 댓글부대들이 요즘 한다는 말이 뭐? 시민들 사이에 중국 간첩이 활개를 친다고요?
이쯤되면 중국 간첩이 있다해도 시민들이 아니라 네놈들 안에 있을 껍니다.
이것들은 때만 되면 저글링마냥 총들고 대통령을 겁박했었고 국회에 난입했었지 언제는 시민들이 무장하고 군인 토벌했나요.
# 4 - 세계에서 제일 배은 망덕 한 것들
애국지사도 뭐로 여기는 것들이 괘씸한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 사회엔 전국의 노숙자들, 곧 죽어가는 환자들, 밥 굶고 있는 불쌍한 애들처럼 비루하고 힘없는 약자들도 있습니다.
니들 가족친지 포함해서 그렇게 앞날이 깜깜한 딱한 사람들도 권리행사는 커녕 죽을 때까지 세금을 내요.
니들한테 들어가는 세금이란 게 그런 돈이에요.
니네 가르치고 살리는 그 돈이 없어서 누군 죽어요.
그런 돈으로 가르쳐서 넉넉하진 않아도 먹고 살게 해주니까
그 학교라는 곳에서 보이는 꼬라지가 조상들은 빨갱이로 욕하면서
틈만나면 시민들 겁박하고 때려 죽인 놈들을 영웅으로 받들며
내란 같은 부조리에도 찍소리 못하는 그런 반란군 공장 같이 돌아가는데
이렇게 파렴치한 정부조직이 전세계에 어디 있냐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니들은 참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놈들이란 겁니다.
# 5 - 결국 어른들이 잘못 가르친 게 발단.
이 모든 문제가 육사 생도 혹은 구성원 개개인의 문제는 아니겠지요.
그 기저에는 이승만 시절부터 비뚫어져 버린 교육 시스템이 있다고 봅니다.
대한민국 교육 시스템의 근원적 한계는 명확합니다.
온전한 시민과 능력을 발휘하는 개인이 아닌 우민화된 기능공을 키워내는 시스템이란 거죠.
산업혁명기 교육 시스템에서 발전한 게 없는 전근대적인 시스템과 목표를 가지고 출발했고
지금도 그 틀에서 돌아간다는 겁니다.
21세기가 된 지금도 시험에 의존해 사람에게 등급을 먹이고 엘리트를 추려내는 뜰 체 역할'만' 할 뿐
개인을 잘 교육된 민주시민으로 육성한다거나
개인의 기량이 만개하는데 이바지 하거나
하다 못해 건강한 엘리트를 다수 육성해내는 교육 시스템이 아닙니다.
한마디로 잘못된 시스템에서 시험 잘보는 기술 말곤 배운 게 없는 겁니다.
이러니 밑에서는 굴종하며, 부조리에는 피해자만 등신 취급하고 지들끼리 호가호위만 할 수 있다면 반란도 서슴치 않는 거죠.
앞으로 가든 뒤로 가든 이기기만 하면 되니까요.
이것들 상당수는 군인 혹은 생도이기 이전에 시민으로써 이 사회에서 왜 살아가는 지
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과 타인과의 공존은 무엇인지 생각해 본 적도 없을 껍니다.
그런 놈들이 많이 모여 있으니 군대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똥별이라도 달아야 하는 그런 극한직업이 된 거고요.
저런 놈들이 학교라는 걸 돌리니 이상한 것들이 상당수 배출되는 거고
그런 것들을 모아 놓고 보니 그 결과물이라는 게 고작 품위도 기강도 충성도 없는 잊을만하면 성추문이 터지는 총든 깡패들인거죠.
# 6 - 마치며
마지막으로 다 그런 것도 아닌데 너무 한 거 아니냐고요?
명예는 스스로 만드는 겁니다. 니들이 그 동안 한 걸 생각하세요.
역사적으로 니들은 총들고 나서는 놈 아니면, 숨기고 입 다무는 놈들 뿐이에요.
하물며 이번엔 찐 테러범들도 숨어서 작당 모의를 하는 마당에
니들 선배라는 것들은 벌건 대낮에 애들이랑 밥 먹는 데에서 사람 죽이고 수거한다는 반란모의나 하고 앉아 있었죠?
그럼 지들 일가 친익척이라도 기꺼이 쏴 죽이려 했었답니까?
군인이 시민을 상대로 이거 보다 너무한 모략이 또 어디 있을까요?
거기에 니네 동문회든 뭐든 사과는 커녕 한마디도 언급도 않하고 있고
되려 계엄을 옹호하면서 헛소리나 늘어놓고 있던데
그렇다면 니들의 행동양식이란 불리할 땐 암말 안하고 숨어 있다 때만 되면 튀어나와서 폭력을 옹호하거나 일삼는 셈이잖아요?
그럼 이게 저글링과 무슨 차이죠? 어디에 군인의 명예와 신망이 있는 짓거리인가요?
이 나라 사람들이 성숙해서 육사에 돌이나 화염병을 안던지는 걸 다행으로 여겨야죠.
어떤 경찰 말대로 유럽이었으면 니넨 학교가 불탔어요.
마징가님의 댓글
이번 기회에 육사, 경찰대 등 이런 곳들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blowtorch님의 댓글
https://damoang.net/free/2629954
아까 영국 샌드허스트 얘길 하셨던 분이 계셨는데요.
결과적으로 군의 문민화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으니까요.
육사는 차기 정권이 들어서면 대대적으로 손을 봐야할 듯 싶습니다.
heltant79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Icyflame님의 댓글
xcxc00님의 댓글
군림천하님의 댓글
조선 군사반란 중 세조의 계유정난에 대한 이징옥의 난.
중종반정, 인조반정도 군사반란 아닌가요?
민고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