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화끈한 기사 제목 : 물에 빠진 늙은 개를 건져주자 벌어진 일 [아침햇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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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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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늙은 개를 건져주자 벌어진 일 [아침햇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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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작가 루쉰은 ‘사람을 무는 개는 물에 빠졌다고 건져주지 말고 버릇을 고칠 때까지 계속 패야 한다’는 유명한 경구를 남겼다. 지금 한 대행이 준동하는 모습이 물에서 건져준 사람에게 으르렁대는 개와 다르지 않다. 소환에 불응하는 윤 대통령에 대해 즉시 체포에 나서기는커녕, “상황을 더 지켜보겠다”며 꼬리를 내리는 공수처의 행태도 석연치 않다. 또다시 국민에게 이빨을 드러낼 시간을 벌어주려는 것인가. 지금 당장 수괴는 잡아가둬 기를 꺾고, 방조범도 탄핵이란 몽둥이를 아낄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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