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정국 불안 지속에…환율 1,480원 넘고 코스피 2,400선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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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27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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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국 불안 장기화 우려에 27일 국내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중 20원 넘게 치솟으며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80원을 넘어섰고, 코스피 2,400선도 4거래일 만에 무너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22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20.7원 뛴 1,4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장보다 2.7원 상승한 1,467.5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9시 15분께 1,470원을 넘어섰다.
환율은 내내 상승 폭을 키우다가 10시 57분 1,480원도 돌파했으며, 이후로도 계속 고점을 높이고 있다.
1,480원대 중반 환율은 장 중 고가 기준으로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6일(1,488.0원) 이후 15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스피도 환율 상승, 정치 불안, 배당락까지 악재가 겹치자 장 중 1% 넘게 내리면서 2,400선을 내줬다.
이날 오전 11시 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3.44포인트(1.38%) 떨어진 2,396.2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21포인트(0.42%) 내린 2,419.46으로 출발해 하락 폭을 키우다 2,390대로 밀렸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400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20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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