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영tv - 자영업 수수료 이야기
간
간단생활자 (49.♡.211.99)
2024년 4월 15일 PM 12:58 · 수정됨(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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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산 소풍 뒤 성수동으로 넘어가 치맥을 했습니다. 뚝섬옆 프랜차이즈 치킨피자전문점이었는데 사장님이 말을 걸어오시는거에요. 최경영tv에서의 제 애칭 "평짱"도 아시더군요. 장사가 잘 되는 것 같았습니다. 하루 매출 250만원도 자주 찍으신데요.
그런데. 본인이 이번달 가져가는 돈은 4월 현재까지 84만원. 사모님도 나와서 일하시고, 아르바이트 젊은이들 4명 정도를 고용하고, 손이 부족하면 본인이 직접 오토바이 타고 배달도 나가는데.
본사에 55%. 쿠팡이나 배민에 27%. 그리고 알바비,관리비,임대료를 제외한 나머지가 수익이라는 것이지요.
대기업 임원 출신으로 과거 본인이 받았던 월급과는 비교도 안 되고. 부인, 본인 합해서 한달에 100~150만원, 어떤 달은 똔똔. 한푼도 안 남는다고 하시더군요.
사장님은 고 노회찬의원 후원회원도 하셨고. 노 의원님 돌아가셨지만 아직도 후원은 계속하신다고 하네요. 제가 치맥하는동안 빨간색 잠바 입고 오토바이 배달만 3-4번, 갔다와서는 홀에서 알바생들, 사모님과 함께 서빙하느라 눈코 뜰새 없이 바쁘셨습니다.
저와 같은 학번, 나이도 같으시더라구요. 힘내시라고 화이팅 한번 외치고 왔는데 가슴이 좀 아렸습니다. 사는 게 힘듭니다. 특히 자영업 참 힘듭니다. 국민 세금으로 월급 따박따박 받는 국회의원, 대통령, 고위공무원들이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고민하고 공감하면 좋겠습니다. 이런 프랜차이즈 사장님들, 자영업하는 분들. 본사 수수료 55% 내고, 배달서비스에 27% 뜯기고, 임대료, 관리비, 직원들 월급 주고 나면 뭐가 남겠습니까? 구조를 바꿔야 합니다. 본인과 부인 인건비 몇백만원씩이라도 챙겨가는 그런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국회의원, 대통령, 고위공무원들이나 프랜차이즈 본사 등만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는 이제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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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단생활자
작성자
24.04.15 · 49.♡.211.99
댓글을 보니 저 정도 매출이면 탑수준이라고 하네요. - 푸
푸른미르
24.04.15 · 255.♡.175.154
결국 정치인들이 잘해야죠
프렌차이즈의 불공정 관행을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처벌하지 않으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민법의 위자료도 좀 현실적으로 대폭 올리고 사법 서비스도 개혁해야죠 -
이이두박근
24.04.15 · 121.♡.236.61
본사 55%면 재료비 총 합인가 보네요.
옛날엔 3:3:3 1기타
해서 임대 인건 재료 3등분 했었는데요
5 이상을 가져가면 임대료는 비싸지 않은데 매출은 좋은 편이라고 봐야 하나봐요 ㄷㄷ -
Wwind
24.04.15 · 211.♡.99.61
아... 정말 세상 어렵네요... -
다다모앙최고미남
24.04.15 · 210.♡.41.89
근데. 본사에서 55% 가져갈 정도면. 일단 음식 가격 대비 재료비가 높은거 같아요. ㄷㄷ -
간간단생활자
→ 다모앙최고미남 작성자
24.04.15 · 49.♡.211.99
재료비에 수수료 녹이는거죠. 사입하다 걸리면 가맹해지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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