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일 키운 어떤 사람 사무실 집회 끝나고 집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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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2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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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 춥습니더
몸 덜덜 떨리고 콧물이 계속 나와서 식겁했네예
오늘은 몸이 안 좋아서 오늘 당근에서 산 이 책이나 보고 좀 쉬려고 했더니 원…
저녁 먹을까 하던 시간에 일 키우는 거 보고 바로 갔는데, 그 덕에 여태 밥도 못 먹었네요
그리고
하…박수영 진짜….
텄습니다 텄어
뻘소리만 반복하는 데 지쳐서, 결국 박수영하고 협상하러 간 대표단이 사무실 밖으로 나오면서 끝났습니다
그리고 앞쪽에는 2030들이 많이 있었고, 뒤쪽에는 40대 이상 어르신들이 주로 많이 있었는데, 어르신들도 대부분 끝까지 지키고들 계시더군요. 그리고 극우 유튜버랑 이재명 빨갱이 구속하라고 혼자 샤우팅하던 할매도 끝까지 있었구요.
재밌는 건, 계속 돌아다니면서 사람들한테 자기 딴에는 인터뷰 요청하고 돌아다니던 극우 유튜버들이 있었는데, 뒤쪽 어르신들하고 시비도 붙을 뻔 하고 사람들이 주변에서 ‘집에 가’ 라고 구호 외치기도 했고, 그래도 계속 돌아다니다가 결국은 그 샤우팅 할매 잡고 인터뷰를 하고 있더라는…
아무튼, 집회 진행도 잘 하고, 11시부터 8시 경까지 9시간을 있었던 협상단과 초기 참가자들은 진짜 대단합니다
마지막으로, 응원봉 빨리 하나 구해야겠습니다. 아재라 이거 들어도 되나 싶어서 여태 안 샀는데, 없으니깐 좀 뻘쭘하네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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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긔님의 댓글
저도 집에 와서 저녁먹는 중입니다. 오늘 예정에도 없는 집회 시간이 늦어지는데도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교 저학년으로 보이는 학생들이 친구 손을 잡고 들어오더라구요. 가슴이 뭉클하고 고마웠습니다ㅠㅠ
유니멀리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