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디 (121.♡.112.206)
2024년 12월 29일 PM 09:41 · 수정됨(22:49)
다 아는 이야기고, 역사적 사실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걸 영상으로 재연되어서 보는 극영화는 다르긴 달랐습니다.
'무능한 왕과 부폐로 가득찬 조정으로 득실되는 조선.......'
'조선이라는 나라는 민초들이 항상 문제다. 이상하게 받은것도 없으면서 국란이 발생하면 하나로 뭉쳐서 일어난단 말이지....'
이게 이토 히로부미 대사인데........
제가 개인적으로는 가장 충격적으로 본 장면은....... 그래도 이 '늙은 늑대'를 무너뜨리는데 거사에 성공한
애국지사들이 뉴스로 '이 소식'을 알린 시기는 1909년......... 그리고 안중근의사의 처형 1910년 인데....
그래도 뭔가 해냈고, 한걸음 나아지고, '안중근의 거사'로 독립에 한걸음 전진했을꺼라고 생각했을 우리나라 독립군들인데......
그 후로 결국 독립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만들어 지기까지가 걸린 기간이 무려 '36년' 1945년 8월 15일.......
1910년 -> '36년'이라는 시간이 걸려서 완성되었다는게 너무나도 영화처럼 무겁게 느껴지더군요.
그 엄청난 세월 동안의 그 '무력감'과 '무게' 와 '좌절감'을 어떻게 견디고 견디시면서 지내셨을지.......
이 시국에 봐서 그런지 상상도 안될 수준이였습니다.
나는 단 '한달'도 이렇게 힘든데.......제가 너무 부끄러운 수준이였습니다.
정말 외롭게 끝도 없는 추위로 얼어붙은 강을 건너도 건너도 끝이 안보이는 그 심정......
'과연 조선이 독립을 할 수 있을까요???' '그래 할수 있다...' 라고 아무도 말하지 못하는 그 심정...
딱 그런 심정에서도 그런 일과 '하얼빈 의거' 를 하셨다는게 너무나도 놀랍고 눈물나더군요.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전혀 모르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영화는 그 엄청난 무게를 담고 있고, '느와르'로 잘 만든것 같습니다. 감독이 이 스토리와 '안중근'과 그의 동료들의 무게를 잘 표현했다고 보네요.


댓글 (7)
- V
vite
24.12.29 · 59.♡.168.95
꼭 봐야겠네요…. -
콰콰이
24.12.29 · 14.♡.250.175
저는 너무 영화가 무거워서 너무 힘들게봤습니다. 이등박문이 저격할 때의 울림은 지금까지도 있습니더 - K
KarlMarx
24.12.29 · 210.♡.220.229
정말 신파도 안 넣고 연출도 훌륭한 웰메이드 영화긴 한데.... 사견으로 스토리가 조금만 더 탄탄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무무찌하니
24.12.29 · 221.♡.58.107
마지막 면포가 머리에 씌워질 때의 그 숨소리...
절대 잊지 못하겠습니다.
꼭 좋은 극장에 가서 감상해보시길... -
대대식이
24.12.29 · 58.♡.134.157
1948년은 건국절 주장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 아닌가요?
영화 자막은 1945년 8월 15일 독립, 거사 후 36년으로 나왔어요. -
유유니버디
→ 대식이 작성자
24.12.29 · 121.♡.112.206
36년 으로 수정하였습니다. -
클클리앙난민이라는
24.12.29 · 122.♡.92.173
1948이 아니라 194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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