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글 하나만 쓸게요
로이란

Lv.1 로이란 (175.♡.111.133)

2024년 12월 30일 AM 10:39 · 수정됨(12:44)

조회 2,023 공감 0

안녕하세요. 

오랜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이 글을 올립니다.

마음속에 쌓인 답답함과 슬픔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 망설였지만, 더 이상 혼자 감당하기 어려워 글로라도 제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어제 사고 소식을 접한 뒤부터 가슴이 너무 무겁고,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라는 의문과 함께 이루 말할 수 없는 슬픔과 답답함이 밀려왔습니다.

사고 소식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아 결국 장사를 하지도 못하고 멍하니 뉴스를 보고 관련된 글들만 지켜보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새해를 희망과 설렘으로 맞이해야 할 이 시기에, 이렇게 갑갑하고 우울한 날들을 보내야 한다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고 참담합니다.

얼마 전에 봤던 조명가게 라는 드라마의 한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자세히 언급하면 스포일러가 될까 조심스럽지만, 그 드라마 속 사고 장면과 흐르던 음악이 어제 사고 당시의 승객들과 기장님의 모습과 겹쳐지며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마지막 순간을 상상하며 눈물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란 그저 깊은 애도를 표하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기도하는 것뿐이라는 사실이 너무 죄송스럽고 무력하게 느껴집니다.


부디 그분들이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곳에서 이루지 못한 꿈들을 펼치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남겨진 가족분들과 주변 분들께도 위로와 평온이 찾아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cqc92_jqtX4?si=kNqmolwMkf-muRM3

댓글 (5)

  • C

    cvi_ Lv.1

    24.12.30 · 119.♡.18.168

    기운내세요. 모두 같은 마음일거에요.
  • 가치를_찾는_사람

    가치를_찾는_사람 Lv.1

    24.12.30 · 106.♡.67.209

    다들 비슷한 상태일겁니다
    힘내서 륜반란범 처벌하면
    조금이나마 좋아질거라 믿습니다
  • 나대로가 Lv.1

    24.12.30 · 223.♡.165.196

    많은 분들이 같이 공감하고 함께 슬픙과 애도를 하고 있습니다. 힘내셔서 이 힘든 상황을 다함께 극복할 수 있게 버티어 냅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 여러분들에게 위로를 드리며 엄청난 충격과 슬픔을 잘 이겨내시길 바래봅니다
  • Hymn

    Hymn Lv.1

    24.12.30 · 218.♡.120.142

    저도 메이데이 송신한 기장님을 애도하다 조명가게 드라마의 버스기사님이 떠올랐어요..
    무안에는 못내려가지만 마음으로 함께합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과 유가족들의 안녕을 마음다해 빕니다.
  • 울트라맨

    울트라맨 Lv.1

    24.12.30 · 110.♡.181.25

    저도 너무 슬프고 답답하고 그러더라고요. 계엄증후군으로 새벽에 깨고 잠도 뒤척이고
    대한민국 상황이 그냥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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