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원인은 눈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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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3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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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영국 언론의 전문가 보도 이후 둔덕에 관한 영상이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눈으로 볼 수 있는“ 한정된 정보만으로는 그게 치명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만, 단정하기에는 이릅니다.
그 구조물 아니면 폭발이 없었을거라 확신할 수 없는 상태에서
거기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한다면
부분적인 사실이 전체를 가릴 위험이 있습니다.
언론은 뭐라도 보도해야겠지만,
우리는 기장이 왜 그리 긴박하게 착륙했어야 했는가라는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정보를 가려서 취득하고,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궁금하시겠지만, 객관적인 자료들이 교차 검증되기까지 조심스럽게 접근하시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쉽게 공유한 잘못된 정보들이 유가족에게 비수가 되지 않길 바라며, 애도를 표합니다.
댓글 12
/ 1 페이지
므냐넌님의 댓글
실제 99년도에는 둔덕때문에 모두 무사한 경우도 있었다고 하네요. 많은 분석과 노력이 필요한 내용이라 기다리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시세계지배자님의 댓글
제가 어제 사고영상 첨음 보면서 의문이었던게
1. 무안공항 활주로는 활주로 끝 속도를 줄이기 위한 맨땅 부분이 김포에 비해 너무 짧고
2. 오버런을 방지하기 위한 흙으로 된 둔덕이 있는데 왜 담에 충돌 했을까 였어요
1번은 저의 의문이 맞았고, 2번은 그 둔덕이 콘크리트 였다니 ㅠㅠ
1. 무안공항 활주로는 활주로 끝 속도를 줄이기 위한 맨땅 부분이 김포에 비해 너무 짧고
2. 오버런을 방지하기 위한 흙으로 된 둔덕이 있는데 왜 담에 충돌 했을까 였어요
1번은 저의 의문이 맞았고, 2번은 그 둔덕이 콘크리트 였다니 ㅠㅠ
이제는작가님의 댓글의 댓글
@미시세계지배자님에게 답글
눈에 보이는 정보들로만 논의를 길게 가는 것은 부작용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맞고 틀리고가 중요하지 않아야 할 시기입니다.
내가 맞고 틀리고가 중요하지 않아야 할 시기입니다.
finalsky님의 댓글의 댓글
@미시세계지배자님에게 답글
둔덕 모두가 콘크리트는 아닙니다. 위의 장비를 고정시키기 위한 받침대만 콘크리트였죠.
안전기준에는 다 문제없는 시설입니다. 항공기가 공항밖으로 오버런 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그런 경우를 다 고려해서 안전한 시설을 만든다면 공항부지는 지금보다 곱절로 커져야 합니다.
둔덕에 있는 로컬라이저 장비는 활주로와 상당히 떨어져 거의 공항경계에 가까운데 위치했기에, 그 정도 거리는 이미 항공업계에서 고려하고 있는 사고수준을 넘어간 상황인 겁니다.
시설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왜 조종사가 급하게 착륙할 수 밖에 없었을까에 초첨을 맞춰야 합니다.
안전기준에는 다 문제없는 시설입니다. 항공기가 공항밖으로 오버런 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그런 경우를 다 고려해서 안전한 시설을 만든다면 공항부지는 지금보다 곱절로 커져야 합니다.
둔덕에 있는 로컬라이저 장비는 활주로와 상당히 떨어져 거의 공항경계에 가까운데 위치했기에, 그 정도 거리는 이미 항공업계에서 고려하고 있는 사고수준을 넘어간 상황인 겁니다.
시설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왜 조종사가 급하게 착륙할 수 밖에 없었을까에 초첨을 맞춰야 합니다.
널문자님의 댓글
철제 시설물 보다 둔덕의 설치 비용이 훨씬 높죠.
저렴한 방법을 두고 비싼 공사를 했다면 이유가 있을거란 생각입니다.
저는 결과 발표 나올때까지 기다리렵니다.
저렴한 방법을 두고 비싼 공사를 했다면 이유가 있을거란 생각입니다.
저는 결과 발표 나올때까지 기다리렵니다.
DRJang님의 댓글
항공기가 처음 만들어져서 그곳에 추락하기전까지 모든 과정들이 다 확인해야하고, 시설들도 마찬가지죠.
그리고 항공기라는 것이 안전하기 위한 제1 원칙은 잘 날고, 잘 착륙하고, 잘 이륙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항공기의 설계도 그렇고 공항의 설계도 그렇기 때문에 쉽게 이야기 할 부분들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비상시 대응에 문제가 있더라도, 평소 이착륙과 비행에 큰 도움이 된다면 그 쪽을 우선시하게 되는게 공항이고 항공기이기에 일률적으로 평가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항공기라는 것이 안전하기 위한 제1 원칙은 잘 날고, 잘 착륙하고, 잘 이륙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항공기의 설계도 그렇고 공항의 설계도 그렇기 때문에 쉽게 이야기 할 부분들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비상시 대응에 문제가 있더라도, 평소 이착륙과 비행에 큰 도움이 된다면 그 쪽을 우선시하게 되는게 공항이고 항공기이기에 일률적으로 평가 할 수가 없습니다.
호그와트님의 댓글
100% 동의합니다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만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고 아니면 말고..
이런게 쌓이고 쌓여 나중에 정식으로 조사결과가 나와도 결과를 못믿겠네 조작이네 어쩌네 그런 말이들 나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냥 애도하고 조용히 지켜보는게 최선이고 내란수괴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표면적으로 보이는 것만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고 아니면 말고..
이런게 쌓이고 쌓여 나중에 정식으로 조사결과가 나와도 결과를 못믿겠네 조작이네 어쩌네 그런 말이들 나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냥 애도하고 조용히 지켜보는게 최선이고 내란수괴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찌릿님의 댓글
왜 그렇게 만든지 밝혀지기 전까지는 시설의 구조가 원인이라고 추측하는 것도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에스까르고님의 댓글